
어느새 2014년이 저물고 2015년 새해가 시작 됐는데요. 올해 첫번째 리뷰는 프랑스 음향기기 전문업체의 휴대용스피커입니다.
글래드컴 블루투스 스피커 SUPERTOOTH DISCO3는 유럽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작지만 고스펙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두차례에 걸쳐 상세히 소개해드릴텐데요. 오늘은 제품의 스펙과 디자인을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달 23일 (주)글래드컴 제공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SUPERTOOTH DISCO3(슈퍼투스 디스코3)를 수령 하였습니다. SUPERTOOTH라는 브랜드가 다소 생소하실텐데요. 프랑스 음향제품 전문업체로 유럽을 비롯한 40여 개국에 800만대 이상의 기기를 판매한 글로벌 브랜드로 (주)글래드컴에서 블루투스스피커인 DISCO3와 블루투스헤드폰 FREEDOM 2종을 지난 12월 처음 선보였다고 하네요.



박스를 보면 제품의 모양과 스펙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반갑게도 박스 뒷면 6개국어에 한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판 개봉기를 보면 그냥 투명 플라스틱에 둘러쌓인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판을 위해 종이 아웃박스를 새로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박스를 보면 보증기간은 2년이며 주요 특징과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 다음 사용기 때 보다 상세히 설명을 드리겠지만 주요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 12와트의 파워풀 사운드(2X6W RMS)
- 2개의 고효율 스피커와 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
- 음악 재생 시간: 중간 볼륨 15시간, 최고 볼륨 3~4시간, 대기시간 2000시간, 충전시간 3시간
-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 블루투스 버전 4.0으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페어링 제공
- 최대 8대의 멀티 페어링 제공
- 주파수 2.4GHz
- 모든 블루투스 A2DP 기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태블릿PC 등) 음악 스트리밍 호환
- AVRCP로 스피커에 장착된 버튼을 직접 컨트롤 가능
- apt-X 코덱 지원으로 CD급의 하이파이 음질구현
- 블루투스 기기 외에 3.5mm 스테레오 잭 케이블 유선 연결 지원

글래드컴 Supertooth DISCO3의 박스 전면은 자석식으로 열어서 본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박스는 마우스나 이어폰 등 IT용품에서 간혹 볼 수 있죠. 박스를 개봉하면 스피커 본체와 작은 박스가 하나 들어 있는데요. 작은 박스 안에는 영문/한글 사용자 가이드와 휴대용 충전기, USB 케이블,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이 들어 있어 충전할 때 별도의 어댑터가 없이도 가능합니다. 영문 설명서(사용자 가이드)와 똑같이 생긴 한글설명서는 비록 영문과 달리 인쇄가 아닌 컬러프린터 출력물이지만 100% 한글 설명이 되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제가 수령한 스피커의 컬러는 좋아하는 색상인 블랙인데요. 글래드컴 Supertooth DISCO3은 6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제품 소개에는 노란 HONEY 컬러가 많이 나와 메인 컬러인 것 같아 색상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박스나 설명서를 보니 진정한 메인은 검정이었네요. ㅎㅎ


글래드컴 Supertooth DISCO3 블루투스 스피커 본체는 허리가 잘록한게 마치 트로피 같기도 하고 프랑스의 에펠탑처럼 새로로 긴 보기 드문 형태입니다. 판매사는 유럽의 아방가르드 디자인이라 칭하던데요. 때문에 크기에 비해 들고다니기 좋습니다.

사이즈는 세로 182 x 가로 108 x 깊이 70mm(박스에는 180 x 108 x 72로 오기)이며 무게는 546g입니다.

상단에는 AVRCP 기준에 준하는 컨트롤 버튼들이 모여 있습니다.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버튼 그림만 보면 알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입니다.

뒷면 하단에는 마이크로 USB 5핀 충전 포트와 충전표시 LED, AUDIO IN 단자가 있습니다.

바닥은 4개의 고무발이 밀림을 방지하고 있는데요. 박스에도 있지만 이채로운게 시리얼 넘버 스티커에 하나 보입니다. 바로 원산지가 흔한 중국이 아닌 MADE IN PHILIPPINES 필리핀이라는 점입니다. 상단과 하단의 플라스틱은 펄이 들어 있는 무광 블랙 컬러입니다.
제품 특징에 글래드컴 Supertooth DISCO3는 2개의 고효율 스피커와 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천으로 덮혀 있어 언뜻 보이기엔 스피커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여드리기 위해 커버를 벗겨보려 했지만 도저히 되지 않아 어렵게 카메라 각도를 잡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손으로 만져봐도 스피커가 어디 있는지 느낌으로 알 수도 있습니다.

전면을 보면 위와 같이 상단과 하단에 가로로 줄이 보이고 2개의 스피커가 약간 비대칭으로 둥글게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 상단에는 역시 둥근 스피커 홀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저음을 발생시키는 곳입니다.

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이란 위와 같은 것을 말하며 이 작은 스피커에서 2.1채널 스피커를 구현한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상으로 유럽의 감성을 담은 고스펙의 프랑스 블루투스 스피커 Supertooth DISCO3의 스펙과 디자인을 상세히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사용기에 앞서 스포로 살짝 사운드의 느낌을 전해드리자면 역시 스피커는 기본 출력이 높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지만 베이스 리플렉스 시스템으로 저음도 좋고 훌륭한 사운드가 흡사 미니콤포넌트 수준의 소리를 들려줘 요즘 스마트폰에 연결해 즐겁게 90년대 음악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사용기에는 충전부터 블루투스 연결, 유선 연결에 대한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블루투스 스피커 리뷰였습니다. R.S.d. :)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