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부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네요
* 경기 내용을 적어드리려고 하다가... 글 자체가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경기 내용은 빼겠습니다.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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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World Championship Play in 스테이지
Day 2 (Group A, B)
Edward Gaming (EDG) vs Infinity eSports (INF)
- 언뜻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하지만 오늘 5경기를 보면 어떻게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 기본적인 전력은 당연히 EDG의 우위. 일단은 두 팀의 첫경기이니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야합니다.
- EDG는 LPL 3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INF는 LLN (북라틴 아메리카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합니다.
- EDG는 여기서 놀 팀이 아닙니다. 일단 그들의 경기력을 확인해볼 기회인듯합니다. 반대로 INF는 너무 강한 상대를 만났습니다. 일단 좋은 경기를 펼치는게 급선무입니다.
- EDG는 미드라이너 Scout 선수를, INF는 정글러 SolidSnake 선수를 보시는게 보기에 재미있으실 듯 합니다. SolidSnake 선수는 굉장히 공격적인 선수, 단단한 Scout 선수가 이를 어떻게 받아 넘기는지를 보시면 흥미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코치 역시 Nofe.
- EDG가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결과 - Edward Gaming 승
- 압-도. 그냥 이 두 단어가 모든 경기를 표현한 거 같습니다. EDG가 힘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 EDG는 처음부터 끝까지. 타워 하나 내주지 않고 완벽함을 보여줬습니다. iBoy, Scout. 두 딜러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더 이상 아무런 할말이 없을 정도였어요. 참고로, 정글러로 Clearlove 선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력을 숨기는 것 같네요.
- INF는 첫 경기를 너무나 못했습니다. 첫 르블랑에게 당했던 솔로킬은 시작이자 끝이었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는 모양은 보기 좋았습니다.
- EDG는 당연한 승리를 가져왔고, INF는 첫 경기를 너무나 크게 패했습니다.
공식 MOM - iBoy 카이사 9/1/2
- 워낙 잘 다루는 챔피언이고, 워낙 좋은 챔피언입니다. 좋은활약으로 MOM을 가져갑니다.
- 사실 저는 Scout 선수가 받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뭐 그래도 둘 다 잘했습니다.
- iBoy도 어린선수이다보니 이런 건 기분 좋을 일이죠. 그리고 이 기분이 그대로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선수니까, 점차 무서워질겁니다.
G2 Esports (G2) vs SuperMassive (SUP)
- 2일차 최고의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의 강호와 터키의 맹주가 맞붙습니다.
- 물론 전력은 G2가 더 강해보이지만, SUP를 무시할 수는 없을겁니다. 이 경기의 승리 팀이 조 1위확률이 높습니다.
- G2는 LCS EU 3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SUP은 TCL(터키 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롤드컵에 올라왔습니다.
- SUP은 오늘 경기한 GMB와 함께 5대리그를 위협할 수 있는 두 팀중 한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연 SUP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오늘 GMB은 실패했습니다!
- Perkz와 GBM(갱-맘) 선수의 미드라인 대결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한국인 서포터 대결도 기대가 되는군요.
- 두 팀의 한국인 선수들을 소개해드리자면
G2에는 서포터 Wadid 선수가, SUP에는 미드라이너 GBM, 서포터 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 조별리그 1위 통과를 위해서는 무조건 이 경기를 이겨놔야합니다. 과연 어느팀이 앞설까요. 저는 G2에 걸겠습니다.
결과 - SuperMassive 승
- 나올 수 있었던 이변. 기대는 했지만, 실현이 되었습니다. SUP가 G2에게 승리했습니다.
- 이겨도 이정도로 이길줄은 몰랐습니다. 운영, 한타 모두 깔끔하게 승리했습니다.
- SUP은 가장 기분좋은 승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타로 인해서 뒤집고 이기는게 아닌, 경기 운영 자체를 깔끔하게 가져가며 승리했기 때문이죠. 특히 바텀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 G2는... 무난하게 졌습니다. 아칼리 픽은 아무래도 함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Hjarnan의 픽 견제를 통해서 약점을 제대로 후벼팠습니다.
- 이로서 SuprerMassive는 굉장히 유리해졌습니다. 조 1위가 꿈이 아닙니다.
공식 MOM - Stomaged 스카너 1/0/3
- 뭔가 좀 의아한 MOM이긴 한데, 그래도 두번의 가장 중요한 한타장면에서의 활약을 본 듯 합니다.
- 사실, 저는 장면보다는 Stomaged 선수가 Jankos 상대로 버텨냈다는 거 자체에서 MOM을 주고 싶긴 했습니다.
- 한타가 중요한 시대에서, 스카너는 하나의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픽이 되었네요.
Dire Wolves (DW) vs Infinity eSports (INF)
- 원래는 2위 결정전 게임이었겠으나.... 김이 좀 빠졌습니다. 이유는 밑에...
- DW의 에이스이자 플레이메이커인 Shernfire 선수가 욕설로 인하여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DW가 최하위 후보 중 하나였는데, 이는 최악의 소식입니다.
- DW는 OPL(오세아니아 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INF는 LLN의 우승자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했습니다.
- DW는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2일차의 유종의 미를 바라볼 수 있겠죠. INF는 1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먼저 1승을 쌓아놓는게 중요합니다.
- 원래는 치열한 정글러 싸움을 기대했으나... 두 팀의 대결은 Cotopaco 선수와 Triple 선수의 미드라인 대결을 보시는 게 낫겠네요.
- 한국인 선수가 없는 내일의 유일한 경기입니다!
- INF는 이런 좋은 기회는 없습니다. 확실한 1승을 챙겨놔야합니다!
결과 - Dire Wolves 승
- DW가 잘한건지, INF가 못한건지... 최약체로 평가했던 DW의 승리였습니다.
- 초반에 그야말로 '삐걱' 거리던 소방수 정글러의 플레이. 그 것을 완벽하게 상쇄시킨 아지르의 미드라인 킬 하나가 이 경기를 바꿨습니다. DW 놀랍습니다.
- INF에게는 실망입니다. 판단 자체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INF가 패배하면서 남북 라틴 및 브라질리그가 Play in 스테이지 1일차 전패를 달성했습니다.
- 주전 정글러. 거기다가 팀의 에이스인 선수가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승리한 DW. 조 2위를 향해 순항합니다!
공식 MOM - Triple 아지르 3/0/5
- 상기했듯이, 단 하나의 킬이 경기를 바꿔버렸습니다. Triple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 확실히 아지르라는 챔피언 자체가 지키기도 좋네요. 상대의 무리를 받아칠 수 있는 상황에서 좋은 플레이였습니다.
- DW가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그것도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Triple이 새 에이스임을 보여줬습니다!
Ascension Gaming (ASC) vs SuperMassive (SUP)
- 이기고 싶은 팀과 이겨야만 하는 팀의 경기. 1승이 간절한 두 팀의 경기입니다.
- 일단 기본적인 전력 자체는 SUP가 앞섭니다. ASC가 MSI, RR 이후에 선수를 바꿨기 때문에, 국제무대에서의 상태는 좀 봐야될 것 같습니다.
- ASC는 SEA(동남아시아 통합리그) 우승자로, SUP은 TCL 우승팀으로 진출했습니다.
- ASC는 참 힘든 조를 만났습니다. 그래도, SUP가 은근히 분위기를 타는 팀입니다. 난전으로 이끌면 해볼만 할지도?
- ASC에서는 미드라이너 G4, SUP에서는 Zeitnot 선수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드는 강한 GMB를 상대로 어떻게 할지, 그리고 Zeitnot 선수는 상대적 강팀이 어떤식으로 눌러야하는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국인 선수는 SUP의 미드라이너 GBM, 서포터 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ASC가 SUP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결과 - SuperMassive 승
- 초반에 뭔일 있었나? SUP이 중반에 좋은 한타, 마지막 한타로 좋은 운영 승리를 보여줬습니다.
- SUP은 결국에는 버티고 버티면서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봇라인은 정말 대단한 활약이었고, 나머지 라인들도 자신들의 힘이 발현되는 시간까지 완벽하게 운영했습니다. 모든 라인을 봤던 서포터 Snowflower 선수의 활약 또한 대단했습니다.
- ASC는 좀 아쉬웠습니다. 분명 그레이브즈와 르블랑은 참 잘했는데 말이죠.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볼 만 했던 팀의 플레이었습니다. 이제 굴리기만 잘 하면 됩니다!
- SUP는 2승으로 1위 통과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놨습니다. 2일차만 잘하면... 그러면 됩니다!
공식 MOM - Zeitnot 루시안 1/0/6
- 강력했습니다. Zeitnot 선수는 TCL의 원딜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굉장한 움직임이었습니다.
- 바텀 라인에서만이 아닌 맵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서포터 Snowflower 선수와 함께 경기를 넘어뜨렸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 한국인 듀오와 함께 팀의 중심으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 후의 플레이도 눈여겨봐야겠습니다.
Dire Wolves (DW) vs Edward Gaming (EDG)
- Play in 최약팀 vs Play in 최강팀의 대결
- 그냥도 버겁다 못해 그냥 벽인데, 내 손이 수갑이 채워져있습니다. 허허 참.... 이걸 어쩌죠
- DW는 OPL 우승자로, EDG는 LPL 3시드로 롤드컵에 올라왔습니다.
- 이 경기는 정말 솔직히 흠집이 나기만해도 EDG의 손해입니다.... 쩝....
- 볼만한 라인은.... 솔직히 없습니다. 그냥 EDG의 Haro 선수의 정글 동선이나, Meiko 선수의 동선을 파악해놓고 다음 시리즈에서의 상황을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울러, 와드 위치두요.
- 한국인 선수는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코치도 Nofe)
- 정말 대담하게 말해보겠습니다. EDG의 타임어택을 기대합니다.
결과 - Edward Gaming 승
- 이겼는데 안좋아하는 그들의 표정... EDG가 승리했습니다만 꺼림칙했습니다. (그리고 I'm very sorry DW. 이렇게 잘할 줄 몰랐어여...)
- EDG는 물론 뭐 자신들이 위라는걸 보여주긴 했지만, 위험한 장면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기고도 표정이 좋지를 않네요. 그래도 Ray 선수가 좋은 활약을 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겠습니다.
- DW는 잘했습니다. 위에 보시면 정말 가망이 없다 정도로 써놨는데... 저는 맨날 저렇게 써놓으면 반대가 되더라고요 하하... 다음경기에는 에이스가 돌아옵니다! 더 기대해볼만한 부분!
- EDG는 2승. 당연히 올라가야 할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DW는 2일차에 기대해보겠습니다!
(- 타임어택 언급해주신 성승헌 캐스터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ㅠㅠ.. 하루 1감사 하게 해주시니.. ㅠㅠ)
공식 MOM - Ray 다리우스 1/1/5
- 좋은 스플릿 플레이었습니다. Ray 선수의 오랜만의 활약을 볼 수 있었네요,
- Scout, iBoy 선수가 한번씩 흔들림을 보여줬지만, 결국 스플릿은 우직하게 하는겁니다.
- 어쨋건, 다리우스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과연 계속해서 나올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네요.
Ascension Gaming (ASC) vs G2 Esports (G2)
- 1승을 노리는 팀과 1위를 노리는 팀의 대결입니다.
- 이 경기도 전력차는 좀 난다고 생각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G2는 누가 뭐래도 개인 개인의 능력치가 좋은팀입니다.
- ASC는 SEA 1위로, G2는 LCS EU 3시드 자격으로 올라왔습니다.
- 그래도 G2는 조심해야할 수 있습니다. 팀은 다르지만 작년 Gigabyte Marines가 Fnatic을 한번 잡았던 기억이 EU 팬들에게는 선명할겁니다. 물론 베트남리그도 아니고 실력차이는 크지만, G2의 방심은 금물입니다.
- 이 대결에서는 원거리딜러 대결을 한번 보시는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G2의 Hjarnan 선수의 하이머딩거가 풀리느냐도 한번 확인해보시고, ASC의 원거리딜러는 러시아 출신의 선수인 Niksar 입니다. Hjarnan 선수에 대한 EU 팬들의 여론이 안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해 볼 필요는 있겠네요.
- 한국인 선수로 G2의 서포터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 역시 G2의 완승을 예상하고 싶습니다. C9와 같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LOL은 모르는 경기죠?
결과 - G2 Esports 승
- 이겼는데 왜이리 찝찝한거죠....? G2가 승리했습니다.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중반때부터는 편했고, 바론 스틸 이후에는 좋은 압박을 통해서 경기를 끝냈습니다.
- G2가 힘들어보였지만, 얻어간 내용은 많습니다. Hjarnan은 카이사로 승리를 가져왔고 (1년 내내 카이사 플레이 0, 오늘 첫 플레이) 중반 이후 집중력으로 조금 다른 운영법을 보여준 ASC를 찍어 눌렀습니다.
- ASC는 두 경기 연속으로 결과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모여라 운영법으로 과정을 얻어갔다고 생각합니다.
- G2는 1승 1패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제 2일차 경기의 힘을 기대합니다.
공식 MOM - Jankos 카밀 3/2/5
- 아무래도 바론 스틸의 가중치가 큰가봅니다. 카밀이 MVP를 받았습니다.
- 사실 저는 카밀보다는 Wadid 선수의 라칸에게 MVP를 주고 싶습니다. 많은 장면에서 슈퍼세이브, 일반적인 라인전 상황에서도 뒤를 봐주면서 좋은 활약을 했었죠. 또한 Wunder의 우르곳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오랜만에 가져온 공격가능한 챔피언으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줬네요.
- 뭐 어찌되었건, 그 바론 스틸이 없었다면 G2의 이 후 플레이가 변할 수 있었기 때문에, Jankos 역시 좋았습니다. 다만, 제 기대에는 못미치는 플레이... 유럽 정상급 정글러의 플레이는 이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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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
LOL World Championship Play in 스테이지
Day 3 (Group C, D)
G-Rex (GRX) vs Gambit Gaming (GMB)
- 이 경기를 통해 1위 확정 짓겠다! vs 다시한번 비벼보자! 두 팀의 대결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GRX가 Diamondprox 선수의 힘을 억제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쉬운 경기는 아니었죠! 가운데에 한번 비벼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아직 GMB에게 희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현재 GRX는 2승, GMB은 1승 1패입니다. 만약 GMB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 GRX는 정글러 Empt2y 선수와 미드라이너 Candy 선수 조합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두 선수가 또다시 Diamondprox를 말리면, 편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반대로 GMB은 Lodik 선수의 원거리딜러 활약이 돋보였죠. 또 다시 Stitch 선수가 버티는 상대 봇듀오에게 압박을 넣을지는 궁금합니다.
- GRX는 밴픽을통해서 이득을 가져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현재 GMB의 Kira 선수에게 어려운 플레이가 필요한 챔피언을 쥐어주면, 굉장히 힘들어 할 것이 자명해보입니다. Kira 선수의 챔피언 폭이 넓긴 하지만, 어려운 픽을 강제하는 순간, 이기고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GRX의 미드라이너 Candy, 원거리딜러 Stitch 선수가 있습니다.
- 맨날 틀리니까 오늘은 제 바램을 적겠습니다. GMB이 이겨서 혼돈의 카오스가 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KaBuM! e-Sports (KBM) vs Detonation FM (DFM)
- 1일차에 최악의 경기력이었던 팀 vs 1일차에 최고의 경기력이었던 팀. 두팀의 리매치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DFM이 중반에 나왔던 바론 한타에서 승리한 이 후 완벽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첫날의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었죠. KBM에게는 설욕이 필요하고, DFM에게는 또 다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 현재 KBM은 2패. 이번에 패하면 꼴지 확정 탈락입니다. DFM은 1승 1패. 승리를 거두면 조 1위도 꿈은 아닙니다.
- DFM의 Yutapon 선수를 너무 과소평가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 선수가 KBM과의 경기때 정말 좋은 활약을 보였죠. 상대 Titan과의 기세 싸움을 또 승리한다면, 이 경기도 쉽게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KBM은 어찌되었건 간에 Titan입니다. Titan이 활약 못하면 볼게 없습니다.
- 분명 어제 경기 초중반까지는 KBM이 무난하게 이끌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론 선택 하나가 모든걸 바꿨었죠. 그것도 그건데, 경기 전체적으로 viviD의 탐 켄치 역시 엄청난 활약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DFM의 발을 묶기 위해서라도 탐 켄치 밴이나 뺏어오는건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FM은 조합을 가져가는데에 어제 정말 좋은 밴픽이 보였습니다. 상대가 강하더라도 조합으로 중반 이후를 만들어 냈는데, 전력이 드러난 지금 상황에서 과연 세컨 카드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DFM의 정글러 Steal, 서포터 viviD 선수가 있습니다.
- KBM이 좀 이겨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팀은 0승이었습니다.
Kaos Latin Gamers (KLG) vs Gambit Gaming (GMB)
- 두 팀 모두 1승이 간절합니다. 어쩌면 고춧가루 대결이, 어쩌면 2위 결정전이 될 수 있습니다.
- 첫 경기에서는 GMB이 스무스 하게 경기를 정리 했었습니다. 특히 원거리딜러 Lodik의 활약이 좋았었죠. KLG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었습니다.
- GMB은 1승 1패인데, 앞경기를 승리했다면, 반드시 승리해서 1위 타이브레이커를 노려야하고, 패배했다면, 2위 확정을 위해서라도 승리해야합니다. KLG는 패한다면 꼴지 확정. 이긴다면 경우에따라 2위 타이브레이커를 노릴 수 있습니다.
- KLG는 전 라인이 좋지 않았습니다. 에이스로 뽑았던 Fix도 상대 Lodik에게 찍어 눌렸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Tierwulf 선수를 주목해보고 싶지만, 글쎄요. 백전노장 Diamondprox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 GMB은 역시 정글 원딜을 봐야합니다. 현재 팀을 이끄는 라인은 이 두라인입니다. 조금만 편한 픽을 쥘 수 있다면, 승리는 따라올 것입니다.
- KLG은 어제 아무런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어요. 좀 더 분발 해야합니다. GMB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넉아웃 스테이지를 기다려봐야합니다.
- 한국인 선수가 없는 내일의 유이한 경기 중 하나입니다.
- GMB가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Diamondprox, Edward 두 선수를 더 보고 싶습니다 하하...
KaBuM! e-Sports (KBM) vs Cloud 9 (C9)
- 2시드 값을 못한 팀 vs 1시드의 저력을 그래도 보여준 팀의 대결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C9이 자신들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단단하고 당황하지 않는 플레이로 꾸욱 찍어눌렀습니다. C9는 이런팀이다! 하는 플레이었죠.
- KBM은 이미 탈락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DFM을 위해서 고춧가루를 뿌릴지도요. C9는 이 경기를 이기면 일단 진출은 확정짓습니다. 혹시 KBM이 첫경기를 이겼다면, 아얘 1위자리를 확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 C9는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피드백이 워낙 강한 팀입니다. Reapered와 Rapidstar 코치의 코칭이 들어갔을겁니다. 내일은 Licorice 선수를 유심히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KBM은 Jensen을 상대해야하는 Dynquedo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이 경기는 더더욱 단단하게 버텨야 합니다. 신을 내는걸로 이길 수 없는걸 1차전에 확인 했던 만큼, 힘에서도 밀리지 않아야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 C9는 1차전처럼만 하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상대의 실수마저 힘으로 찍었습니다. 다만, Blaber 선수의 호전성은 조금 눌러놔도 될 것 같고, 이럴때 Svenskeren 선수를 투입해보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경험의 힘이 선수들을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다가 상대 Ranger 선수는 원래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니까요.
- 한국인 선수가 없는 유이한 경기 중 하나입니다.
- C9가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선수들 감독님한테 엄청 혼날지도 몰라요...
Kaos Latin Gamers (KLG) vs G-Rex (GRX)
- 꼴지를 면해라! vs 1위를 확정해라! 두 팀의 경기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GRX가 완벽한 경기를 해냈었죠. 야스오의 3인 궁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릴정도.
- KLG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춧가루입니다. 과연 매운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요. 그러나 코뿔소의 고춧가루 따위 티라노가 코뿔소 사냥하는데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GRX는 앞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진출을 확정할수도, 1위 타이브레이커를 하게될수도 있습니다.
- KLG는 안좋았다고 말씀 드렸고, GRX는 미드 정글 콤비가 좋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KLG가 또 할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만들어 나가봐야합니다. 아얘 아무것도 못하는것과는 다른 일이되지 않을까요
- 두 팀은 봇을 보시면 될겁니다. Fix 선수가 터지자 KLG가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것을 봤습니다. 두 팀의 전 경기때, 알리스타, 그라가스는 한타때 대놓고 봇듀오를 노렸고 이는 완전한 승리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원딜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렇지만... GRX의 Stitch, Koala 듀오가 이를 두고만 보지는 않을겁니다.
- 이번에도 말리고 시작하느냐, 아니면 변수창출을 해보느냐의 싸움일 거 같습니다. 라인전 자체는 GRX를 이길 수 없습니다. 과연 효과적인 변수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를 보고 싶네요.
- 한국인 선수로는 GRX의 미드라이너 Candy, 원거리딜러 Stitch 선수가 있습니다.
- GRX의 승리를 점칩니다. KLG는 팬들이 인정할만한 경기를 하는게 중요해보입니다.
Cloud 9 (C9) vs Detonation FM (DFM)
- 그건 실험이었어 vs 아니 그건 내 실력이었어 경기.
- 첫 경기에서는 정말 DFM이 대어를 낚나 싶었습니다만, 결국에는 리산드라 상륙작전으로 인해서 자잘한 전투에서의 패배를 대서사시로 마무리하며 C9가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마치 트로이 목마와 같은 허허실실이었어요. 하지만 정말로 DFM의 집중력은 눈이 부셨었죠. DFM이 못한건 교활하지 못했다는것. 이번에는 좀 더 교묘해져야 할 거 같습니다.
- 이 경기를 통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DFM이 앞경기에서 KBM을 잡았다면, 두 팀이 한경기 더 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 앞경기를 졌다면, DFM이 다른 한경기를 밑이랑 해야될지도.. C9는 이겨야됩니다. ㅇㅇ 그냥 이겨야됨
- C9가 이전경기에서 탱커가 알리스타밖에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탑이던 정글이던 좀 더 탱키한 챔피언을 뽑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스. C9의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분명 무섭긴 했단 말이죠. DFM은 이런 특수 픽들을 상대에게 계속 문제를 내야합니다. 너 어떻게 할래 하면서 메롱메롱 놀리고, 자신은 거기서 교활하게 이익을 차지해가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 C9는 오늘도 Jensen을 좀 보시면 좋을거 같고, DFM은 한국인 듀오, 그 중에 viviD 선수를 좀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viviD 선수는 어제의 언성 히어로. 팀의 안정감과 과감함을 모두 책임졌었습니다. 탐켄치, 쉔이면 첫 날의 플레이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아 DFM의 힘을 뺄 밴카드가 너무 부족합니다!!!
- 변수는 많습니다. 이 변수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C9의 고민입니다. 모두 막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변수 이 전에 모든 상황을 끝내는 픽을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DFM의 정글러 Steal, 서포터 viviD 선수가 있습니다.
- C9가 승리는 하겠죠. 그렇지만, 이번에도 좀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DFM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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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날 경기 중 가장 눈여겨볼 경기는 1,2경기와 6경기입니다.
* 내일의 Play in 스테이지의 팀들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
* 롤드컵의 시작입니다! 끝까지 정리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 내일은 제가 친구들과 놀러가는 고로.... 새벽에나 되야 올라올겁니다. 저도 대략이라도 경기는 봐야 쓰니까요 ㅎㅎ.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