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부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네요
* 경기 내용을 적어드리려고 하다가... 글 자체가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경기 내용은 빼겠습니다.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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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World Championship Play in 스테이지
Day 4 (Group A, B)
SuperMassive (SUP) vs G2 Esports (G2)
- 내일 경기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그 경기가 첫번째로 펼쳐집니다.
- 첫경기에서는 SUP가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G2에게 승리했습니다. SUP는 밴픽에서부터 플레이까지 G2의 약점인 Hjarnan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카이사를 다루지 못하기에, 자신들의 손으로 G2가 밴을 하자, 하이머딩거를 밴하고 바루스를 가져오면서, 솔랭에서 연습했던 트리스타나를 어느정도 강제해버리고는 봇을 초반부터 강하게 가져갔죠. 거기다가, 아칼리 역시 잘 흘려내면서 스무스하게 경기 운영을 했었습니다.
- 현재 SUP는 2승, G2는 1승 1패. 이 경기를 통해서 SUP가 승리하면 3승으로 1위 확정, G2가 승리하면 두 팀은 순위결정전까지 준비해야합니다.
- 이번 경기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Hjarnan 선수가 결국에는 ASC와의 경기에서 카이사로 승리했거든요. 밴픽 전략이 바뀌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SUP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를 고민해봐야합니다. 첫째날 경기는 완전히 Zeitnot 선수에게 몰아줬습니다. 상대가 준비해올 상황에서, 계속해서 상대의 약점을 파 볼것인지, 아니면 다른 라인을 보강해볼 것인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 내일의 두팀의 경기에서는 미드라이너들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G2의 Perkz 선수는 칼을 갈고 있을 것이고, 그 상대 GBM 선수는 그 칼을 흘릴지, 맞부딪치며 싸울지 결정해야합니다. 하체를 SUP가 이길 수 있다고 쳤을 때, GBM 선수가 Perkz의 예봉을 피했는지는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 G2가 승리하려면 정글러 Jankos 선수의 변수창출도, Wunder 선수의 라인전도 중요합니다. 개인 기량으로 봤을때 상체는 G2가 객관적으로 강합니다. 이를 이용할 수 있는가는 승리와 직결될 수 있습니다. SUP로서 다행인점은, 두 경기동안 Fabfabulous, Stomaged 선수가 건재했다는 점입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G2의 서포터 Wadid, SUP의 미드라이너 GBM, 서포터 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 저는 SUP가 승리할 거 같긴 합니다. 과연 Hjarnan 선수가 상대 팀의 집중 밴픽견제를 잘 풀어나갈지....
결과 - G2 eSports 승
- 메이저 지역의 3시드가 1위를 놓칠수는 없다는 듯, G2가 승리를 챙겨갑니다.
- 밴픽부터 G2가 좀 더 편했다고 생각합니다. Wunder 선수가 탑에서 활약할 수 있는 챔피언을 잡았고, Hjarnan 선수에게 그래도 낯익은 챔피언을 쥐어주었으니까요. 역시 Wunder은 응답을 해 주었고, Hjarnan 선수 역시 후반에 킬을 잘 적립해주면서 활약했습니다. Perkz 선수는 뭐... 할말 없습니다. 미드를 그냥 이겼습니다.
- SUP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고 했는데, 미드를 막아보려다가 우르곳을 풀어주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한번 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밴픽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 안에서의 Zeitnot 선수는 지는 가운데에서도 빛이 났습니다.
- 이로써 G2와 SUP는 2승 1패로 동률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이 조는 ASC가 모든것을 갖고 있습니다.
공식 MOM - Hjarnan 진 7/1/4
- G2의 약점이라고 예상되었던 Hjarnan 선수가 MOM을 받았습니다.
- 캐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중반 이후에 킬을 잘 쌓았고, 딜링도 많이 해줬습니다.
- 이 경기는 G2의 선수들 모두가 무난하게 잘 해주었습니다. 밴픽에서 승리한 상황에서, G2가 잘 마무리해주었습니다.
Infinity eSports (INF) vs Edward Gaming (EDG)
- 1승만 주면 안되겠니? vs 응 1 포탑도 안돼.
- 첫 경기는 뭐... 그냥 학살이었습니다. 미드 솔로킬을 시작으로 아얘 경기 자체를 끝냈었던 EDG의 승리였습니다. 뭐 더 할말이 없을 정도에요.
- 현재 EDG는 2승, INF는 2패입니다. 3승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INF가 이길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첫날 경기력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미드, 원거리 딜러의 힘이 발휘되기 전에 뭔가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어제 이 두 라인이 솔킬로 시작했습니다. (ㄷㄷ)
- INF는 원거리딜러 Renyu 선수가 뭔가를 좀 해야합니다. EDG는 Scout 선수의 우직함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EDG의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집중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INF가 이기기 위해서는 Solidsnake 선수가 살아나야합니다. 문제는... 내일 상대 정글이 누가 나올지 모릅니다. 여우같은 Clearlove 선수일지, 늑대와 같은 Haro 선수일지...
- 한국인 선수로는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 EDG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INF가 첫 경기와는 다르게 포탑을 밀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결과 - Infinity eSports 승
- .... 야......이게.....왜....... 그..... 저...... 어....... INF가....... 이겼어요.......;;;;
- ..... 와..... INF.... 무슨 할말이 있겠습니까. 두번의 어? 하는 한타의 힘으로 승리했습니다. 조금 급하다 싶은 상황에서 Arce 선수의 이니시에이팅에 EDG가 당황했고, 상대의 당황함을 인지하자마자 숨겨놓았던 칼과 망치로 상대를 때려눕혔습니다.
- EDG는 이걸 졌다고?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4/0/4 갈리오가 너무나 쉽게 이겨가던걸... 허.... 눈으로 봤는데 이해가 안가는 패배를 당했네요. EDG는 작년 조별리그에서의 SKT에게 당한 한타가 생각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위치도 비슷하네요. 허허 참...
- INF는 이 경기를 통해서 2위싸움에 굉장히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놨습니다! 다음경기 DW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면 2위 결정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반면 EDG는.... 자존심에 상처 좀 나지 않을까 싶네요.
공식 MOM - Cotopaco 이렐리아 6/3/5
- 한타때 누가 누가 잘했냐 할 수 있겠지만, 누가 뽑아도 이렐리아는 두손가락에 들어갈거 같습니다.
- 0/3/1로 시작한 이렐리아가 6/3/5로 경기를 끝내는게 팀게임에서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안된다고 말할텐데... 실현시켜냈습니다. Arce 선수의 라칸이 띄워놓고, Relic 선수의 사이온이 망치로 다시 띄우고 Cotopaco 선수의 이렐리아가 칼로 찔러버리는... 소위 입한타가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 대단했습니다. 어나더 레벨을 외쳤던 EDG에게 어? 나도 (그) 레벨로 바꿔줬습니다.!!
SuperMassive (SUP) vs Ascension Gaming (ASC)
- ASC의 고춧가루 경기 ver.1이 될수 있을까요?
- 첫경기는 초반에는 ASC가 기분 좋았지만 점차 점차 빨려들어가더니, Zeitnot이 성장하고, GBM 선수의 카사딘이 '그 레벨'에 도달하자 경기가 끝났습니다. ASC 입장에서는 뭔가 속았지 하는 기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SUP은 앞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전승을 위해서, 패배했다면 순위결정전을 위해서 무조건 이겨야하고, ASC 역시 고춧가루를 통해서 2위 순위결정전을 노려봐야합니다.
- ASC가 초반 운영은 참 잘했었습니다. 그러나 SUP가 확실히 잠그는 상황이 나오자 당황한 나머지 무리한 플레이들이 나왔던 것이 사살입니다. 이럴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겠죠. 초반의 창을 더 날카롭게 가져가거나, 후반을 준비해서 드러누운 상대 팀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것. 팀 컬러를 생각해보면, 초반의 창을 더 벼리는게,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창이 겨누는 곳은 상대 정글이 되야할겁니다.
- 그런 면에서 저는 ASC는 정글러 Lloyd 선수를 봐야할 거 같습니다. 초반에 강한 픽으로 상대 Stomaged 선수를 찔러야 승산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레이브즈도 좋았습니다. 좀 더 후벼 팔 수 있는 픽이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SUP는 그 플레이를 막아줄 방패 Fabfabulous 선수를 보면 좋겠네요. 은근히 첫날 잘해줬습니다. 정글을 보호하면서 이니시에이팅과 탱킹을 잘 해준다면, 미드 원딜이 알아서 터뜨려줄겁니다.
- SUP의 Snowflower 선수의 전라인 커버플레이는 계속해서 빛을 냈습니다. 이 선수가 돌아다니기 전에 ASC는 상대팀에 균열을 내야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눈꽃에서 나는 향기가 온 협곡에 퍼질겁니다.
- 한국인 선수로 SUP의 미드라이너 GBM, 서포터 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 SUP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렇지만, 첫날 경기처럼 쉽지는 않을겁니다.
결과 - SuperMassive 승
- 갈리오의 4인 도발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팽팽했던 경기를 멋진 한타를 통해서 SUP이 승리했습니다!
- SUP은 힘들었지만 승리를 잘 매조지었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사실은 탑, 정글이 잘 버텨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경기도 둘은 0데스. 라인전은 밀리더라도 죽지않는 두 탱커가 이 후 한타에서의 힘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합니다. 딜 갈리오와 SUP의 상수인 봇라인은 결국 힘을 낼거니까요.
- ASC는 계속해서 과정은 좋은데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Niksar 선수의 자야플레이도 좋았고, Rockky 선수의 카밀 플레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네요....
- 이로서 SUP은 3승 1패로 마지막 경기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ASC는 3패를 통해서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남은건... 고춧가루 뿐입니다.
공식 MOM - GBM 갈리오 4/2/5
- 완벽한 4인 도발이었습니다. 딜 갈리오를 통해서 한타에서 멋지게 활약한 GBM 선수였습니다.
- 초반부터 존재감이 컸던 갈리오였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단단하면서도 딜을 갔기 때문에 한타에서도 큰 도움.
- 또한 이러나 저러나 10킬을 가져온 바루스와 쓰레쉬, 상기했듯이 데스가 없었던 탑, 정글. 모두 승리할 수 있게 잘 움직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Infinity eSports (INF) vs Dire Wolves (DW)
- 대망신의 복수전이 될것인가, DW의 비상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 첫 경기에서는 DW가 승리했었습니다. 초반 상대 원딜의 삐걱거림을 이득으로 연결못한 INF가 Triple 선수에게 계속해서 당하면서 경기를 그르쳤습니다. DW는 중반 이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 DW는 1승 1패. 여기서 승리하면 2위는 확정짓습니다.
- 이 경기부터 DW의 에이스 정글러 Shernfire 선수가 출전 가능합니다. 어제는 OPL의 2부리그 정글러가 있었음에도 승리한 만큼, Shernfire 선수의 합류가 DW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지켜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결국 이 경기는 두 정글러의 대결로 또 보입니다. Shernfire, Solidsnake. 두 선수가 얼마나 더 균열을 잘 내냐의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첫 경기에서 두 팀의 라이너들의 부등호는 DW쪽이 더 컸습니다. INF는 이 것을 밴픽으로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 사실 개인적으로 라틴아메리카가 이렇게 한팀도 못올라가는건 안타까워보입니다. 과연 INF는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좀 필사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일단, 저는 INF가 그래도 한경기는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바람입니다. 쩝...
결과 - Infinity eSports 승
- 아주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초반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전투로 경기하고 INF가 승리했습니다.
- INF는 초반부터 성장한 녹턴과 오늘의 각성러 Cotopaco의 르블랑의 활약으로 좋은 한타능력과 끊어먹기로 승리했습니다. 초반부터 우세한 가운데에 DW가 제대로 받아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위험하기도 했지만, 바론에서의 한타로 승기를 잡았네요. Renyu의 카이사는 이번 롤드컵 첫 펜타킬을 만들어내며 치열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어주었습니다.
- DW는 중후반쯤의 리산드라 상륙작전으로 역전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만, 결국 그 상황에서 바론을 먹는데에서 실패, 결국 그로 인하여 경기를 지고 말았습니다. 아쉬운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네요...
- 이로서 INF는 2승 2패 적어도 재경기는 확정을 지어놨습니다. DW는 뼈아픈 패배로, 그늘이 드리웠네요. 마지막 상대는 자존심이 상한 중국의 맹수 EDG입니다...
공식 MOM - Solidsnake 녹턴 6/3/12
- 초반부터 대활약을 펼치며 녹턴 픽이 현재 왜 중요한지를 보여줬습니다.
- 불을 꺼놓고 바로, 조금 딜레이 있다가, 거의 끝나기 직전에 달려드는 것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에게 공포감을 심어줬습니다.
- 함께 손바닥을 마주쳐 준 Cotopaco 선수의 르블랑 플레이도 눈부셨습니다. 미드정글 듀오의 힘이 상대를 누르면서, 첫날의 설욕을 해주었고,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G2 eSports (G2) vs Ascension Gaming (ASC)
- ASC의 고춧가루 ver. 2 경기가 될 것인가
- 두 팀의 먼저번 경기는 찝찝한 경기 속에 G2가 승리했습니다. 똘똘 뭉쳐다닌 ASC와 넓게 넓게 벌려다닌 G2가 대비되는 경기였죠. G2는 이 경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조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ASC에게 고전한 것은 '실험' 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이며, ASC는 이 경기를 이기면 2위 진출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G2는 Wadid 선수를 좀 봐야겠습니다. Wadid 선수가 분명히 어제 ASC 와의 경기에서 움직임이 매우 민첩했습니다. 라칸으로 날랜 움직임을 보여줬었기에, 이 경기에서도 기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ASC는 G4 선수를 보시면 좋겠네요. 유럽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하나인 Perkz 선수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텨주기만 한다면,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 G2는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Wunder에게 강한 픽으로 하게 해주는 밴픽도 생각해볼 만 합니다. 그는 유럽 최고의 탑라이너입니다...
- 한국인 선수로 G2의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 G2의 승리를 점치지만, 위와같이 ASC가 호락호락하지 않을겁니다. 태국산 고춧가루가 얼마나 매울지 지켜보시죠.
결과 - G2 eSports 승
- 밴픽에서의 그녀의 얼굴이 보이는 순간. 그냥 경기는 끝이 나고 말았답니다. G2가 승리합니다.
- G2는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을 싹 가져가며, 놀자는 경기를 제대로 맞춰줬습니다. 아마 Perkz 빼면 다 기분 좋았을겁니다.
- ASC는 밴픽에서 최후의 스킬 '놀자'를 시전했습니다. 카사딘이 드디어 일어나서 몸을 씻고 버스를 타고 내리면서 "어디야?" 했는데 "우리 다 집인데?"라고 말했네요. 아마도 베인이 집에 가자고 했을거 같아요.
- 이렇게 되면서 G2와 SUP의 1,2위 순위결정전 경기가 확정되었습니다. ASC는 4패로 방콕행 비행기를 빨리 사겠네요.
공식 MOM - Jankos 탈리아 5/1/13
- Jankos가 상대방의 혹시나하는 미래의 싹을 처음부터 잘라버리면서 MOM을 가져갔습니다.
- 뭐... 그냥 전 라인이 다 터져서... ㅋㅋㅋㅋ (베인 : 그러니까 거기서 왜 싸움)
- 저는 Jankos는 그렇다 치는데, Wunder의 두경기 연속 우르곳이 더 돋보였습니다. 아트록스 상대로 CS를 두배를 벌리면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dward Gaming (EDG) vs Dire Wolves (DW)
- 롤드컵 Play in 스테이지 조별리그의 마지막 경기 (가 아닐수도 있음... 순위결정전... 으으)
- 첫경기는 예상외로 DW가 선전을 펼치면서 EDG에게 물음표를 날렸습니다. 거기다가 그 경기에는 상대 에이스가 없었던 상황. EDG는 이를 설욕해야합니다. 왠지 칼을 갈고 있을거 같은 Nofe 감독인데 말이죠... 하하...
- EDG는 당연한 전승을 노리고, DW는 혹시모를 희망을 꿈꿔보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DG는 다시한번 Ray 선수를 지켜보는것도 재밌을듯 싶습니다. 다리우스의 우직한 스플릿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을 했었죠. DW는 어제 좋은 활약을 펼쳤던 Triple 선수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cout 선수 상대로 나쁘지 않게 버텼으며, 미드에서의 끊어먹는 상황은, 분명 Scout 선수에게 심리적인 무언가를 줬을겁니다.
- 어제는 Shernfire 선수가 없었습니다. 변수 하나를 잘라놓고 한 상황이었던 DW. 과연 강팀 상대로 변수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이제 Shernfire 선수에게 달렸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 이러나 저러나 EDG의 승리는 당연합니다만, DW가 어디까지 괴롭힐 수 있을지는 좀 봐야겠습니다.
결과 - Edward Gaming
- 화난 EDG가 경기를 2분만에 끝냈습니다. 적의 인베를 완벽하게 받아치면서 그 이득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 EDG는 진짜 화가났는지 그냥 공격적인 플레이, 공격적인 아이템트리로 DW의 목을 쳤습니다.
- DW는 참 아쉽네요. 첫날에 보여줬던 좋았던 플레이는 온데간데 없고, 첫 무리한 플레이 하나로 경기를 그르쳤습니다.
- 이로서 EDG는 3승 1패로 1위 진출, DW는 1승 3패로 Play in 스테이지 탈락입니다.
공식 MOM - Scout 아칼리 5/0/7
- 라인에서 솔로킬, 로밍 킬 등 아칼리가 잘풀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 많고 많은 대쉬기를 사용해서 상대 진영 중간에 있다가 유유히 빠져나오는 닌자의 모습이었네요.
- 아칼리 플레이도 잘 한다는 걸 또 보여줬습니다. Scout 선수는 높은 단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순위결정전
SuperMassive (SUP) vs G2 eSports (G2)
- 1승씩을 주고받은 두 팀이 1위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 첫날 경기는 SUP가 원하는대로, 오늘 경기는 G2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이끌어갔습니다.
- 뭐 다른 이야기가 필요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결과를 확인해보시죠
결과 - G2 eSports 승
- 사실 밴픽보고 저는 그냥 G2 승 외치고 놀고 있었습니다. 확실한 G2의 밴픽에 의한 승리입니다.
- G2와 SUP의 3경기 간의 밴픽을 보시면, SUP은 계속해서 하이머딩거와 라이즈를 밴했습니다. 첫 경기의 G2 픽에서 가장 큰 실책은 카이사, 아트록스 밴이었습니다. 두 팀의 라인전 선수 비교를 봤을때, 가장 차이가 나는 라인은 탑라인이었습니다. 헌데 Wunder 선수에게 강한 챔프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아칼리에 대비한 질리언 픽을 가져가면서, SUP이 상대 강점을 깨고, 상대 약점을 파고들면서 승리한거였죠. (약점 이야기는 위에 해놨습니다. Hjarnan 선수의 픽에 대해서...)
-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아트록스 우르곳을 나눠가져가자는 분위기가 되면서, 탑에서 엄청난 차이를 벌려놓는데 성공했어요. Hjarnan 선수 역시 뒤에서 쏴주는 진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가져갔습니다. 상대의 라인전 강한 챔피언인 루시안, 바루스를 밴하고, 모든 맵을 커버해줄 수 있는 Snowflower 선수의 탐켄치를 밴해줬죠. SUP은 여기서 답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아트록스나 우르곳 하나를 밴하고 카운터를 치는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고, 상대가 놔둔 카이사라는 카드 역시 쓰지 못했습니다.
- 위에서 계속 말했지만, 결국 G2는 Wunder 선수가 공격적인 픽을 가져가서 캐리에 일조시켜야 한다는 게 중요했습니다. 오늘 Wunder 선수가 우르곳 2경기, 아칼리 1경기를 썼습니다. 상대는 모두 아트록스였고, 모두 라인전 승리. 하지만 딱 하나 G2가 봐야할 것은 있습니다. 상대팀이 카이사를 쓰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 일단 오늘의 승리는 밴픽의 승리였습니다.
- SUP은 결국 G2와의 경기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약점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탑라인전이 강한 챔피언에게 Fabfabulous 선수가 밀린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Jankos 선수가 탑을 아얘 신경 안쓰면서 정글이 미드를 한번 풀어주고 미드를 타워에 몰아넣은 다음, 봇으로 로밍을 가서 이득을 얻어낸다, 혹은 상대 정글에 있는 챔피언을 끊는다. 이 분위기를 끊고자 GBM 선수가 카시오페아를 한 것이었지만, Jankos 선수 때문에 앞으로 나서지도 못했죠. 여기서 SUP의 패배는 정해져있었습니다.
- 이로서 G2가 조 1위로 올라가게 되었고, SUP는 조 2위로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힘든 여정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공식 MOM - Wadid 라칸 0/1/14
- 첫 경기 이후에 긴장이 풀린 모습. Wadid 선수의 라칸이 날랜 몸놀림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 사실 뭐 두번째 경기 이후에 계속해서 MOM을 선정받을 만한 경기를 했습니다. 상체가 승리하다보니, 하체는 비교적 갱이나 다이브에 자유로워졌고, 이는 Wadid 선수의 발이 점차 가벼워지게 되었으며, 이 후 전투에서 좋은 이니시에이팅을 통해서 많은 이익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 이 경기에서는 뭐 상체 세 명. Wunder, Perkz, Jankos 선수 모두 잘해주었습니다. G2 자체가 자신들이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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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
는 없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Play in 스테이지 중 넉아웃 스테이지의 대진과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10월 6일
13:00
Cloud 9 vs Gambit Gaming
17:00 (예정)
Edward Gaming vs Detonation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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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13:00
G2 eSports vs Infinity eSports
17:00 (예정)
G-Rex vs Supermass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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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Play in 스테이지 조별리그의 통계를 좀 내볼까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기는 좀 그렇잖아요. ㅎㅎ
* 물론 연재도 계속 됩니다. 두 팀의 라인까지 한번 보고자 합니다.
* 벌써 롤드컵의 24팀 중에서 4팀이 짐을 쌌으며, 일요일까지 4팀이 더 짐을 쌀 예정입니다 ㅠㅠ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