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부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네요
* 경기 내용을 적어드리려고 하다가... 글 자체가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경기 내용은 빼겠습니다.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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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World Championship Play in 스테이지
Day 3 (Group C, D)
G-Rex (GRX) vs Gambit Gaming (GMB)
- 이 경기를 통해 1위 확정 짓겠다! vs 다시한번 비벼보자! 두 팀의 대결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GRX가 Diamondprox 선수의 힘을 억제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쉬운 경기는 아니었죠! 가운데에 한번 비벼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아직 GMB에게 희망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현재 GRX는 2승, GMB은 1승 1패입니다. 만약 GMB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 GRX는 정글러 Empt2y 선수와 미드라이너 Candy 선수 조합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두 선수가 또다시 Diamondprox를 말리면, 편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반대로 GMB은 Lodik 선수의 원거리딜러 활약이 돋보였죠. 또 다시 Stitch 선수가 버티는 상대 봇듀오에게 압박을 넣을지는 궁금합니다.
- GRX는 밴픽을통해서 이득을 가져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현재 GMB의 Kira 선수에게 어려운 플레이가 필요한 챔피언을 쥐어주면, 굉장히 힘들어 할 것이 자명해보입니다. Kira 선수의 챔피언 폭이 넓긴 하지만, 어려운 픽을 강제하는 순간, 이기고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GRX의 미드라이너 Candy, 원거리딜러 Stitch 선수가 있습니다.
- 맨날 틀리니까 오늘은 제 바램을 적겠습니다. GMB이 이겨서 혼돈의 카오스가 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결과 - G-Rex 승
- 제가 GRX를 과소평가했습니다...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했습니다.
- GRX는 전 라인이 편안하게 경기했습니다. 오히려 GMB과의 첫 경기에서 비벼질 뻔 했던 게 그들에게 큰 유익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킬로 드러난 Candy 선수 뿐 아니라, 탑에서 확실한 힘을 보여준 PK, 많은 부분에서 플레이를 만들어준 Koala 선수 등 뭐... 그냥 편안하게 승리했습니다.
- GMB은 제가 위에서 쓴 대로 밴픽에서 지고 시작했습니다. 이즈리얼도, 조이도 너무 좋지 않았던 선택이었어요. 특히 Kira 선수에게 플레이가 어려운 조이를 쥐어주게 된 상황 자체가 이미 GMB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 이로서 3승으로 GRX는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GMB은 참 아쉽습니다. 1승 2패로 내려갑니다.
공식 MOM - Candy 신드라 8/1/3
- 제가 GRX를 과소평가했던 이유가 Candy의 불안함이었는데.... 이렇게 잘해주니 할말이 없습니다. (물론, 상대가 Plugo에 Kira... 저도 고집이 있나봅니다 하하)
- 워낙 팀의 모든 선수들이 잘 해주었지만, 중간중간 적군 와해로 전투를 시작하는 용도로도 쓰였습니다.
- 한타, 라인전 모두 현재 폼은 좋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KaBuM! e-Sports (KBM) vs Detonation FM (DFM)
- 1일차에 최악의 경기력이었던 팀 vs 1일차에 최고의 경기력이었던 팀. 두팀의 리매치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DFM이 중반에 나왔던 바론 한타에서 승리한 이 후 완벽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첫날의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었죠. KBM에게는 설욕이 필요하고, DFM에게는 또 다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 현재 KBM은 2패. 이번에 패하면 꼴지 확정 탈락입니다. DFM은 1승 1패. 승리를 거두면 조 1위도 꿈은 아닙니다.
- DFM의 Yutapon 선수를 너무 과소평가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 선수가 KBM과의 경기때 정말 좋은 활약을 보였죠. 상대 Titan과의 기세 싸움을 또 승리한다면, 이 경기도 쉽게 가져갈 확률이 높습니다. KBM은 어찌되었건 간에 Titan입니다. Titan이 활약 못하면 볼게 없습니다.
- 분명 어제 경기 초중반까지는 KBM이 무난하게 이끌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론 선택 하나가 모든걸 바꿨었죠. 그것도 그건데, 경기 전체적으로 viviD의 탐 켄치 역시 엄청난 활약이었습니다. 저는 일단 DFM의 발을 묶기 위해서라도 탐 켄치 밴이나 뺏어오는건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DFM은 조합을 가져가는데에 어제 정말 좋은 밴픽이 보였습니다. 상대가 강하더라도 조합으로 중반 이후를 만들어 냈는데, 전력이 드러난 지금 상황에서 과연 세컨 카드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DFM의 정글러 Steal, 서포터 viviD 선수가 있습니다.
- KBM이 좀 이겨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제 오늘,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팀은 0승이었습니다.
결과 - KaBuM! e-Sports 승
- .... 이게 뭡니까. 솔직히 밴픽에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KBM이 승리했습니다.
- KBM은 그냥 승리를 주웠습니다. 자신이 리그에서 잘 쓰던 픽을 한 Titan 선수, 그리고 상황 자체가 편하게 흘러갔던 Dynquedo 선수의 아지르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다만, 픽에 비해서 잘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승리했습니다.
- DFM. 이게 뭔가요. 물론 한번 져도 되는 상황인건 분명합니다만, 밴픽보고 화가 났습니다. 소라카까지는 이해가 갔어도 베인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자신들이 잘하는 픽들이 모두 풀려있는 상황. (원딜은 바루스, 서폿은 쉔, 탑은 아트록스 등등...) 1승 1패 상태에서, 이 경기를 승리하면 확실한 2위를 굳힐 수 있고, 1위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밴픽은 안일을 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실력 차이가 정말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건...
- 어쨋건 이 경기를 통해서 KBM은 첫승을 신고하며 DFM과 1승 2패를 맞췄습니다. 그들은 이 분위기를 탈 수 있을까요?
공식 MOM - Ranger 스카너 0/1/11
- Ranger 선수의 스카너가 결국에는 좋은 꿰뚫기 스킬로 MOM을 받았습니다.
- 스카너 자체가 Play in 스테이지에서 잘 쓰이고 있습니다. 상대에게 수은을 강요하면서도 한타때 딜로스를 야기하는 플레이 자체가 꽤 고평가를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네요.
- 다만 이 경기에서는.... 뭐 그냥 경기 자체가 터져서 답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너무 편한 움직임이었어요.
Kaos Latin Gamers (KLG) vs Gambit Gaming (GMB)
- 두 팀 모두 1승이 간절합니다. 어쩌면 고춧가루 대결이, 어쩌면 2위 결정전이 될 수 있습니다.
- 첫 경기에서는 GMB이 스무스 하게 경기를 정리 했었습니다. 특히 원거리딜러 Lodik의 활약이 좋았었죠. KLG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졌었습니다.
- GMB은 1승 1패인데, 앞경기를 승리했다면, 반드시 승리해서 1위 타이브레이커를 노려야하고, 패배했다면, 2위 확정을 위해서라도 승리해야합니다. KLG는 패한다면 꼴지 확정. 이긴다면 경우에따라 2위 타이브레이커를 노릴 수 있습니다.
- KLG는 전 라인이 좋지 않았습니다. 에이스로 뽑았던 Fix도 상대 Lodik에게 찍어 눌렸습니다. 저는 다시한번 Tierwulf 선수를 주목해보고 싶지만, 글쎄요. 백전노장 Diamondprox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 GMB은 역시 정글 원딜을 봐야합니다. 현재 팀을 이끄는 라인은 이 두라인입니다. 조금만 편한 픽을 쥘 수 있다면, 승리는 따라올 것입니다.
- KLG은 어제 아무런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어요. 좀 더 분발 해야합니다. GMB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입니다. 좋은 모습으로 넉아웃 스테이지를 기다려봐야합니다.
- 한국인 선수가 없는 내일의 유이한 경기 중 하나입니다.
- GMB가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Diamondprox, Edward 두 선수를 더 보고 싶습니다 하하...
결과 - Gambit Gaming 승
- 초반 KLG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GMB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 GMB은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지는 것 같은 Lodik 선수의 자야. 그리고 1세대 듀오 Diamondprox와 Edward 선수의 이니시에이팅도 날카로웠습니다. 아. Kira 선수의 승부 집중도도 좋았습니다. 전투보다 넥서스가 더 중요하죠!
- KLG는 첫날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반부터의 우왕좌왕 플레이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뭔가를 해보려는 모습은 그들에게 잘했다는 박수를 쳐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로서 GMB은 2승 2패로 2위 확정, KLG는 3패로 3위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변이 가능한 조라고 봤는데, 싱겁네요.
공식 MOM - Lodik 자야 7/1/5
- 결국 GMB은 Lodik 선수 입니다. 좋은 자야플레이로 MOM을 받아냅니다.
- 사실, 초반에 KLG의 드레이븐이 킬을 먹고, 라인전을 앞서갈 때만 하더라도 힘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도 아니고 KLG의 Fix 선수였으니까요. 그러나, 그 이후 자야는 모든 면에서 드레이븐의 힘을 지워버렸습니다.
- Edward 선수의 라칸도 좋았습니다. 사실, 알리스타, 브라움, 탐 켄치의 플레이가 많았기에 라칸은 의문이 좀 남아있었는데, 이정도 움직임이라면 계속 써도 될 것 같습니다!
KaBuM! e-Sports (KBM) vs Cloud 9 (C9)
- 2시드 값을 못한 팀 vs 1시드의 저력을 그래도 보여준 팀의 대결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C9이 자신들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단단하고 당황하지 않는 플레이로 꾸욱 찍어눌렀습니다. C9는 이런팀이다! 하는 플레이었죠.
- KBM은 이미 탈락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DFM을 위해서 고춧가루를 뿌릴지도요. C9는 이 경기를 이기면 일단 진출은 확정짓습니다. 혹시 KBM이 첫경기를 이겼다면, 아얘 1위자리를 확정지을 수도 있습니다.
- C9는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피드백이 워낙 강한 팀입니다. Reapered와 Rapidstar 코치의 코칭이 들어갔을겁니다. 내일은 Licorice 선수를 유심히 지켜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KBM은 Jensen을 상대해야하는 Dynquedo 선수를 보고 싶습니다. 이 경기는 더더욱 단단하게 버텨야 합니다. 신을 내는걸로 이길 수 없는걸 1차전에 확인 했던 만큼, 힘에서도 밀리지 않아야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낼 수 있습니다.
- C9는 1차전처럼만 하면 문제될게 없습니다. 상대의 실수마저 힘으로 찍었습니다. 다만, Blaber 선수의 호전성은 조금 눌러놔도 될 것 같고, 이럴때 Svenskeren 선수를 투입해보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경험의 힘이 선수들을 안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다가 상대 Ranger 선수는 원래 개인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니까요.
- 한국인 선수가 없는 유이한 경기 중 하나입니다.
- C9가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선수들 감독님한테 엄청 혼날지도 몰라요...
결과 - Cloud 9 승
- 해설진 분들의 말 그대로였습니다. C9는 C9 했고, KBM은 KBM 했습니다. 더이상 뭔 이야기가 필요할까요...
- C9는 어려웠지만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강팀상대로도, 약팀상대로도 항상 이런식이었던 거 같긴 합니다. Licorice 선수의 리산드라를 계속 보여주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팀들에게 이 무기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거 같은데, 아마 강팀들 상대로 이 카드는 안통할거 같긴 합니다. 승리는 했지만, Reapered 감독은 고심이 좀 될거 같습니다.
- KBM은 결국 자신들의 플레이로 경기를 했습니다. 분명히 중반에 좋은 흐름을 가져왔습니다마는, Titan 선수의 앞점프는 그들의 발목을 잡았네요. 끝까지 자신들의 플레이를 고수하는 모습이 솔직히 보기에는 꽤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상대가 단단하기는 단단하네요.
- 이로서 C9는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었고, KBM은 1승 3패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최종전에서 DFM이 패배한다면, 순위결정전의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공식 MOM - Sneaky 카이사 7/1/7
- 일단 이번 경기까지는 C9의 터줏대감 듀오 Jensen, Sneaky 중에서는 Sneaky가 맹활약중입니다.
- 특히 카이사 플레이는 깔끔합니다. 물론, 한번 죽었던게 꽤 임팩트가 큰 죽음이긴 했지만, 한타때의 궁극기를 이용한 포지셔닝이 항상 좋습니다.
- 또 공격적인 Blaber의 정글과 함께 잘 어울리는 플레이를 계속해서 가져가주고 있습니다. C9의 토템인데, 기본토템이 아니고 토템골렘같은 활약입니다.
Kaos Latin Gamers (KLG) vs G-Rex (GRX)
- 꼴지를 면해라! vs 1위를 확정해라! 두 팀의 경기입니다.
- 첫 경기에서는 GRX가 완벽한 경기를 해냈었죠. 야스오의 3인 궁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릴정도.
- KLG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춧가루입니다. 과연 매운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요. 그러나 코뿔소의 고춧가루 따위 티라노가 코뿔소 사냥하는데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GRX는 앞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진출을 확정할수도, 1위 타이브레이커를 하게될수도 있습니다.
- KLG는 안좋았다고 말씀 드렸고, GRX는 미드 정글 콤비가 좋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KLG가 또 할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만들어 나가봐야합니다. 아얘 아무것도 못하는것과는 다른 일이되지 않을까요
- 두 팀은 봇을 보시면 될겁니다. Fix 선수가 터지자 KLG가 정말 아무것도 못하는것을 봤습니다. 두 팀의 전 경기때, 알리스타, 그라가스는 한타때 대놓고 봇듀오를 노렸고 이는 완전한 승리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원딜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렇지만... GRX의 Stitch, Koala 듀오가 이를 두고만 보지는 않을겁니다.
- 이번에도 말리고 시작하느냐, 아니면 변수창출을 해보느냐의 싸움일 거 같습니다. 라인전 자체는 GRX를 이길 수 없습니다. 과연 효과적인 변수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를 보고 싶네요.
- 한국인 선수로는 GRX의 미드라이너 Candy, 원거리딜러 Stitch 선수가 있습니다.
- GRX의 승리를 점칩니다. KLG는 팬들이 인정할만한 경기를 하는게 중요해보입니다.
결과 - G-Rex 승
-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결국 카이사가 승리! GRX가 전승으로 Play in 스테이지 조별리그를 마칩니다.
- GRX에게는 Stitch 선수의 카이사가 있었고 Koala 선수의 탐 켄치도 있었습니다. 비록 경기가 넘어갈 뻔 한 상황도 발생하면서 이번 Play in 스테이지 경기들 가운데에서는 GRX에게 가장 위험한 장면이 아니었나 싶었지만, 그래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KLG는 유종의 미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승리는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의 기세는 참 좋았습니다. 특히 Nate 선수의 카밀 플레이는 전투적이었습니다. 그냥... 초반에 당한 카이사의 6킬이 아쉬울 따름....
- GRX는 전승, KLG는 전패로 마무리 하며 D조의 모든 경기가 끝이났습니다. 확실한 1위,2위,3위가 나뉘어진 모습.
공식 MOM - Stitch 카이사 16/4/6
- 약속시간 30분 전에 이미 와있었던 카이사가 모든걸 끝냈습니다. 16킬!
- 이미 4킬을 기록한 상황부터 신이 나 있었던거 같습니다. 루시안, 알리스타를 라인전부터 쭉쭉 밀어버렸고, 경기가 비벼지는 양상에서도 자기 보디가드와 함께 온 맵에서 킬을 쓸어담았습니다.
- 챔프 너프가 시급합니다 ㅋㅋㅋㅋ
Cloud 9 (C9) vs Detonation FM (DFM)
- 그건 실험이었어 vs 아니 그건 내 실력이었어 경기.
- 첫 경기에서는 정말 DFM이 대어를 낚나 싶었습니다만, 결국에는 리산드라 상륙작전으로 인해서 자잘한 전투에서의 패배를 대서사시로 마무리하며 C9가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마치 트로이 목마와 같은 허허실실이었어요. 하지만 정말로 DFM의 집중력은 눈이 부셨었죠. DFM이 못한건 교활하지 못했다는것. 이번에는 좀 더 교묘해져야 할 거 같습니다.
- 이 경기를 통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DFM이 앞경기에서 KBM을 잡았다면, 두 팀이 한경기 더 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 앞경기를 졌다면, DFM이 다른 한경기를 밑이랑 해야될지도.. C9는 이겨야됩니다. ㅇㅇ 그냥 이겨야됨
- C9가 이전경기에서 탱커가 알리스타밖에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을 수 있습니다. 탑이던 정글이던 좀 더 탱키한 챔피언을 뽑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스. C9의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분명 무섭긴 했단 말이죠. DFM은 이런 특수 픽들을 상대에게 계속 문제를 내야합니다. 너 어떻게 할래 하면서 메롱메롱 놀리고, 자신은 거기서 교활하게 이익을 차지해가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 C9는 오늘도 Jensen을 좀 보시면 좋을거 같고, DFM은 한국인 듀오, 그 중에 viviD 선수를 좀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viviD 선수는 어제의 언성 히어로. 팀의 안정감과 과감함을 모두 책임졌었습니다. 탐켄치, 쉔이면 첫 날의 플레이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아 DFM의 힘을 뺄 밴카드가 너무 부족합니다!!!
- 변수는 많습니다. 이 변수를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C9의 고민입니다. 모두 막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변수 이 전에 모든 상황을 끝내는 픽을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DFM의 정글러 Steal, 서포터 viviD 선수가 있습니다.
- C9가 승리는 하겠죠. 그렇지만, 이번에도 좀 어려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DFM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결과 - Cloud 9 승
- 두 팀의 경기는 왜 이렇게 되는지 ㅎㅎ... C9가 또다시 어렵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C9는 질듯질듯 일어나는 경기력을 통해서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만, 뭔가 계속 찜찜합니다. 이 가운데에는 Jensen 선수의 부진이 한몫을 하는 거 같습니다. 르블랑이 세번 끊겼을때 한번한번이 분위기가 너무 안좋았어요. 그래도 참 한타 집중력을 통해서 승리를 이어나가는게 신기합니다.
- DFM은 이번에도 결과만 아쉬운 경기. C9를 상대로 참 좋은 결과를 뽑아냅니다. Evi 선수의 카밀, viviD 선수의 탐 켄치는 역시 무서웠습니다. 거기다가 미드 5밴을 당했는데도 Ceros 선수는 제 몫을 해줬습니다. 참 도깨비와 같네요.
- C9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4전 전승. 1위로 올라가고, 1승 3패 동률을 이룬 DFM과 KBM 두팀이 재경기를 치루게됩니다!
공식 MOM - Blaber 신짜오 2/2/4
- 경기를 공격적으로 이끌어간 Blaber 선수의 신짜오가 MOM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한타에서 모든 딜을 넣어준 Sneaky 선수가 더 나았는데 말이죠. 흠...
- Blaber 선수가 그래도 공격적으로 잘 해주고 있습니다. 가끔 쓰로잉이 되긴 하지마는... 안하는거 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이제 그와 함께 할 Jensen 선수의 호응이 필요합니다.
순위결정전
Detonation FM vs KaBum! e-Sports
- 두 팀은 1승 3패로 동률. 순위결정전 경기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 단 한경기의 단두대 매치. 승자는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로, 패자는 집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 뭐 바로 펼쳐진 경기니까... 바로 결과로 가시죠!
결과 - Detonation FM 승
- 오늘 첫경기는 잊어라. 자신들에게 맞는 픽으로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준 DFM이 깔끔하게 승리했습니다.
- 우르곳을 가져오고 3딜러 그리고 그 들을 받쳐줄 탐 켄치까지. 완벽히 준비된 DFM이었습니다. 이런 밴픽을 오늘 첫경기에 보여줬다면 이렇게 한경기 더 할 필요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 KBM은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크게 한것 없이 패배했습니다. 정글 니달리 픽이 결국에는 독이 된 거 같네요. 알리스타가 종을 쳤다가, 경기가 종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 결국 DFM이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합니다. 이정도 경기력이라면, EDG를 뺀다면 해볼만 할수도 있습니다!
공식 MOM - Evi 우르곳 3/0/2
- 두말할 필요없는 활약이었습니다. 역시 일최탑. 아니 일최탑을 넘어 Play in 스테이지에서 가장 돋보인 탑라이너입니다.
- 특히 솔로킬 장면은 정말 멋졌네요. 허허...
-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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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
LOL World Championship Play in 스테이지
Day 3 (Group A, B)
SuperMassive (SUP) vs G2 Esports (G2)
- 내일 경기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그 경기가 첫번째로 펼쳐집니다.
- 첫경기에서는 SUP가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G2에게 승리했습니다. SUP는 밴픽에서부터 플레이까지 G2의 약점인 Hjarnan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카이사를 다루지 못하기에, 자신들의 손으로 G2가 밴을 하자, 하이머딩거를 밴하고 바루스를 가져오면서, 솔랭에서 연습했던 트리스타나를 어느정도 강제해버리고는 봇을 초반부터 강하게 가져갔죠. 거기다가, 아칼리 역시 잘 흘려내면서 스무스하게 경기 운영을 했었습니다.
- 현재 SUP는 2승, G2는 1승 1패. 이 경기를 통해서 SUP가 승리하면 3승으로 1위 확정, G2가 승리하면 두 팀은 순위결정전까지 준비해야합니다.
- 이번 경기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Hjarnan 선수가 결국에는 ASC와의 경기에서 카이사로 승리했거든요. 밴픽 전략이 바뀌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SUP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를 고민해봐야합니다. 첫째날 경기는 완전히 Zeitnot 선수에게 몰아줬습니다. 상대가 준비해올 상황에서, 계속해서 상대의 약점을 파 볼것인지, 아니면 다른 라인을 보강해볼 것인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 내일의 두팀의 경기에서는 미드라이너들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G2의 Perkz 선수는 칼을 갈고 있을 것이고, 그 상대 GBM 선수는 그 칼을 흘릴지, 맞부딪치며 싸울지 결정해야합니다. 하체를 SUP가 이길 수 있다고 쳤을 때, GBM 선수가 Perkz의 예봉을 피했는지는 굉장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 G2가 승리하려면 정글러 Jankos 선수의 변수창출도, Wunder 선수의 라인전도 중요합니다. 개인 기량으로 봤을때 상체는 G2가 객관적으로 강합니다. 이를 이용할 수 있는가는 승리와 직결될 수 있습니다. SUP로서 다행인점은, 두 경기동안 Fabfabulous, Stomaged 선수가 건재했다는 점입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G2의 서포터 Wadid, SUP의 미드라이너 GBM, 서포터 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 저는 SUP가 승리할 거 같긴 합니다. 과연 Hjarnan 선수가 상대 팀의 집중 밴픽견제를 잘 풀어나갈지....
Infinity eSports (INF) vs Edward Gaming (EDG)
- 1승만 주면 안되겠니? vs 응 1 포탑도 안돼.
- 첫 경기는 뭐... 그냥 학살이었습니다. 미드 솔로킬을 시작으로 아얘 경기 자체를 끝냈었던 EDG의 승리였습니다. 뭐 더 할말이 없을 정도에요.
- 현재 EDG는 2승, INF는 2패입니다. 3승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INF가 이길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첫날 경기력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미드, 원거리 딜러의 힘이 발휘되기 전에 뭔가를 해야하는데.... 문제는 어제 이 두 라인이 솔킬로 시작했습니다. (ㄷㄷ)
- INF는 원거리딜러 Renyu 선수가 뭔가를 좀 해야합니다. EDG는 Scout 선수의 우직함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EDG의 모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집중해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INF가 이기기 위해서는 Solidsnake 선수가 살아나야합니다. 문제는... 내일 상대 정글이 누가 나올지 모릅니다. 여우같은 Clearlove 선수일지, 늑대와 같은 Haro 선수일지...
- 한국인 선수로는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 EDG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INF가 첫 경기와는 다르게 포탑을 밀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SuperMassive (SUP) vs Ascension Gaming (ASC)
- ASC의 고춧가루 경기 ver.1이 될수 있을까요?
- 첫경기는 초반에는 ASC가 기분 좋았지만 점차 점차 빨려들어가더니, Zeitnot이 성장하고, GBM 선수의 카사딘이 '그 레벨'에 도달하자 경기가 끝났습니다. ASC 입장에서는 뭔가 속았지 하는 기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SUP은 앞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전승을 위해서, 패배했다면 순위결정전을 위해서 무조건 이겨야하고, ASC 역시 고춧가루를 통해서 2위 순위결정전을 노려봐야합니다.
- ASC가 초반 운영은 참 잘했었습니다. 그러나 SUP가 확실히 잠그는 상황이 나오자 당황한 나머지 무리한 플레이들이 나왔던 것이 사살입니다. 이럴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겠죠. 초반의 창을 더 날카롭게 가져가거나, 후반을 준비해서 드러누운 상대 팀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것. 팀 컬러를 생각해보면, 초반의 창을 더 벼리는게,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창이 겨누는 곳은 상대 정글이 되야할겁니다.
- 그런 면에서 저는 ASC는 정글러 Lloyd 선수를 봐야할 거 같습니다. 초반에 강한 픽으로 상대 Stomaged 선수를 찔러야 승산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레이브즈도 좋았습니다. 좀 더 후벼 팔 수 있는 픽이면 더 좋을듯 싶습니다. SUP는 그 플레이를 막아줄 방패 Fabfabulous 선수를 보면 좋겠네요. 은근히 첫날 잘해줬습니다. 정글을 보호하면서 이니시에이팅과 탱킹을 잘 해준다면, 미드 원딜이 알아서 터뜨려줄겁니다.
- SUP의 Snowflower 선수의 전라인 커버플레이는 계속해서 빛을 냈습니다. 이 선수가 돌아다니기 전에 ASC는 상대팀에 균열을 내야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눈꽃에서 나는 향기가 온 협곡에 퍼질겁니다.
- 한국인 선수로 SUP의 미드라이너 GBM, 서포터 Snowflower 선수가 있습니다.
- SUP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렇지만, 첫날 경기처럼 쉽지는 않을겁니다.
Infinity eSports (INF) vs Dire Wolves (DW)
- 대망신의 복수전이 될것인가, DW의 비상의 신호탄이 될 것인가
- 첫 경기에서는 DW가 승리했었습니다. 초반 상대 원딜의 삐걱거림을 이득으로 연결못한 INF가 Triple 선수에게 계속해서 당하면서 경기를 그르쳤습니다. DW는 중반 이후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 DW는 1승 1패. 여기서 승리하면 2위는 확정짓습니다.
- 이 경기부터 DW의 에이스 정글러 Shernfire 선수가 출전 가능합니다. 어제는 OPL의 2부리그 정글러가 있었음에도 승리한 만큼, Shernfire 선수의 합류가 DW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지는 지켜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결국 이 경기는 두 정글러의 대결로 또 보입니다. Shernfire, Solidsnake. 두 선수가 얼마나 더 균열을 잘 내냐의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첫 경기에서 두 팀의 라이너들의 부등호는 DW쪽이 더 컸습니다. INF는 이 것을 밴픽으로 극복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 사실 개인적으로 라틴아메리카가 이렇게 한팀도 못올라가는건 안타까워보입니다. 과연 INF는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좀 필사적으로 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일단, 저는 INF가 그래도 한경기는 승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바람입니다. 쩝...
G2 eSports (G2) vs Ascension Gaming (ASC)
- ASC의 고춧가루 ver. 2 경기가 될 것인가
- 두 팀의 먼저번 경기는 찝찝한 경기 속에 G2가 승리했습니다. 똘똘 뭉쳐다닌 ASC와 넓게 넓게 벌려다닌 G2가 대비되는 경기였죠. G2는 이 경기에서 이전과는 다른 조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ASC에게 고전한 것은 '실험' 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경기이며, ASC는 이 경기를 이기면 2위 진출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G2는 Wadid 선수를 좀 봐야겠습니다. Wadid 선수가 분명히 어제 ASC 와의 경기에서 움직임이 매우 민첩했습니다. 라칸으로 날랜 움직임을 보여줬었기에, 이 경기에서도 기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ASC는 G4 선수를 보시면 좋겠네요. 유럽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하나인 Perkz 선수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텨주기만 한다면,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 G2는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Wunder에게 강한 픽으로 하게 해주는 밴픽도 생각해볼 만 합니다. 그는 유럽 최고의 탑라이너입니다...
- 한국인 선수로 G2의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 G2의 승리를 점치지만, 위와같이 ASC가 호락호락하지 않을겁니다. 태국산 고춧가루가 얼마나 매울지 지켜보시죠.
Edward Gaming (EDG) vs Dire Wolves (DW)
- 롤드컵 Play in 스테이지 조별리그의 마지막 경기 (가 아닐수도 있음... 순위결정전... 으으)
- 첫경기는 예상외로 DW가 선전을 펼치면서 EDG에게 물음표를 날렸습니다. 거기다가 그 경기에는 상대 에이스가 없었던 상황. EDG는 이를 설욕해야합니다. 왠지 칼을 갈고 있을거 같은 Nofe 감독인데 말이죠... 하하...
- EDG는 당연한 전승을 노리고, DW는 혹시모를 희망을 꿈꿔보는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DG는 다시한번 Ray 선수를 지켜보는것도 재밌을듯 싶습니다. 다리우스의 우직한 스플릿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을 했었죠. DW는 어제 좋은 활약을 펼쳤던 Triple 선수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cout 선수 상대로 나쁘지 않게 버텼으며, 미드에서의 끊어먹는 상황은, 분명 Scout 선수에게 심리적인 무언가를 줬을겁니다.
- 어제는 Shernfire 선수가 없었습니다. 변수 하나를 잘라놓고 한 상황이었던 DW. 과연 강팀 상대로 변수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이제 Shernfire 선수에게 달렸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 이러나 저러나 EDG의 승리는 당연합니다만, DW가 어디까지 괴롭힐 수 있을지는 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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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날 경기 중 가장 눈여겨볼 경기는 1,4경기와 5경기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더 중요할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이 내일 경기 후에 정해지게 됩니다!
* 내일의 Play in 스테이지의 팀들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
* 롤드컵이 벌써 Play in 스테이지의 반이 지났습니다 (4일밖에 안했다...)
* 오늘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흑흑...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