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가 계속됩니다!
* 조별리그 4일차까지는 각 조가 섞여서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A조는 빨간색 / B조는 주황색
C조는 파란색 / D조는 분홍색
으로
조 구별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일차부터는 하루 한 조만 하기때문에 색이 통일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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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World Championship Group Stage
17:00 시작
KT Rolster (KT) vs Team Liquid (TL)
-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의 개막전이 시작됩니다! KT와 TL의 대결로서 본선의 막이 오릅니다
- 두 팀 모두 꽤 오래된 팀 같은데, KT는 롤드컵에 2번째 출전이며, TL은 롤드컵 첫 출전입니다.
- KT는 LCK 1시드로 그룹스테이지 시드를 받고 진출했고, TL 또한 LCS NA 1시드로 그룹스테이지에 진출했습니다.
- 팀으로서는 첫번째(TL), 두번째 롤드컵(KT)이지만, 선수들의 이력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을 제외하고 KT는 9회 출전(Smeb 2회, Score 1회, Deft 3회, Mata 3회), 1회 우승(Mata) 1회 준우승(Smeb)
TL은 무려 15회 출전(Impact 3회, Xmithie 4회, Pobelter 2회, Doublelift 5회, Olleh 1회)에 1회 우승(Impact)
- 저는 이 두팀의 전력차이는 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TL이 북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지만, LCK나 LPL 팀을 만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는 의문이 듭니다. TL이 LCS NA에서는 운영을 통해서 Doublelift 키우기까지 가는 경우가 있지마는, KT에게 운영으로 이길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거기다가, TL이 운영이 가능했던 이유는 Doublelift 선수가 어떤선수에게도 라인전을 지지 않는다는 것 때문. 하지만 해외무대에서 이 명제가 통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그러나 개막전의 특성상, 백전노장들이 득시글한 TL에 비해 아무리 겁없는 신인이라도 Ucal 선수가 느낄 압박감은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홈경기의 첫경기라는 부담감 역시 KT에게 어쩌면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 중요하게 보셔야 할 선수들은... KT에서는 Ucal, TL에서는 Doublelift 선수입니다. 어쨋거나 Ucal 선수는 첫 롤드컵입니다. KT는 다른 라인전 자체가 모두 상수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강력한 팀. 이 가운데에서 Ucal 선수가 어떻게 첫 시작을 여느냐에 따라서 쉬울지 어려울지가 보일겁니다. TL은 결국에는 Doublelift 선수가 해줘야하는 팀입니다. Doublelift 선수가 흔들리면 무난하게 이기던 경기도 흔들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경기를 이기려면 무조건 Doublelift 선수가 잘 해야합니다.
- 두 팀의 밴픽싸움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특히 탑, 원딜. 왠만하면 단단한 챔피언을 할 Impact 선수에 대비하여 Smeb 선수가 어떤 카드를 꺼낼지, 챔피언 풀이 굉장히 넓은 두 원거리 딜러가 어떤 챔피언으로 상대를 할지 기대되네요.
- TL의 한국인 선수로는 탑라이너 Impact, 서포터 Olleh 선수가 있습니다.
- KT가 무난하게 승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Doublelift 캐리 시간 이전에 경기가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과 - KT Rolster 승
- Ucal의, Ucal에 의한, Ucal을 위한 경기! KT가 TL에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 경기 자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전 라인을 앞서다가 잠깐 멈춰버리게 된 상황에서 모든 플레이를 풀어버린건, 강한 남자의 솔로킬이었습니다. 이 후로는 다시 전 라인이 풀리면서 KT가 스무스하게 승리했습니다.
- Ucal 선수의 롤드컵 첫 잔치였습니다. 그리고 KT는 한방 전투보다는 역시 자신들의 스타일대로 완벽하게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전 라인에서 상대를 압박해서 어느순간 보면 2천 - 3천 - 5천으로 격차를 벌려가면서 힘으로 찍어눌렀습니다. 가장 돋보인 건 역시 Ucal. 그러면서 Mata 선수의 쓰레쉬도 좋은 모습. 옥의 티라면 초반 모든 라인을 굴려나갈때 끊겼던 장면이었습니다.
- Team Liquid의 마음은 경기끝난 후 Doublelift 선수의 얼굴에서 모든게 담겨있었다고 봅니다. 하다보니 경기가 불리해져있는데 이걸 어떻게 이기지 하는 표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님 말고요.... 훗) 초반의 봇을 공략한 건 좋은 모습이었지만, 솔로킬 이 후...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Doublelift 선수는 그래도 Deft 선수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것. 북미에서 항상 통하던 운영방법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TL은 다시만날 경기에서 공략법을 들고 올 수 있을까요
- KT는 1승을 먼저 선취합니다. TL은 아쉽긴 하겠지만, 어서 정비하고 이 조에서 살아날 수 있는 플랜을 짜야합니다.
공식 MOM - Ucal 신드라 7/0/5
- 엄청난 신드라 플레이였습니다. Ucal 선수 정말 대단한 롤드컵 첫경기를 펼쳤습니다.
- 많은 경험의 Pobelter 선수보다 더 유연하고 긴장하지 않은 모습.
- 사실, 솔로킬이 나오기 전에는 이상하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결승전과 같이 완벽한 솔로킬 한방!
-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 강한남자. 이제 조선제일을 넘어 천하제일을 노립니다!
Edward Gaming (EDG) vs MAD Team (MAD)
- C조의 경기가 이어집니다. EDG와 MAD의 중화권 대결입니다.
- EDG는 LPL 3시드로 Play in 스테이지를 뚫고 그룹스테이지로 진출했고, MAD는 LMS 2시드로 진출했습니다.
- EDG는 4회째 롤드컵 진출, MAD는 첫 진출입니다. MAD가 원래 ahq의 형제팀이긴 하지만, 따로 치겠습니다.
- MAD는 모든선수가 첫번째 롤드컵 진출, EDG는 11회(Clearlove 5회, Meiko 3회, Scout 2회, iBoy 1회) 진출입니다.
- 역시 EDG가 모든면에서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라인도 EDG가 질 라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라인전부터 눌러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EDG는 iBoy 선수의 위치선정만 조심하면 될듯. 물론, INF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갈고리를 수집했던 EDG이지만, 먼저 쓴 약을 먹어본 만큼, 상대적 약팀에게 방심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Scout은 든든한 허리 중추고 말이죠.
- 눈여겨 볼만한 라인은 저는 정글 세 선수를 볼까 합니다. Haro, Clearlove와 Kongyue 선수. EDG는 누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Clearlove 선수가 나와서 Kongyue 선수를 받아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Play in 스테이지때도 개인적으로는 Clearlove 선수가 더 플레이가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Kongyue 선수는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메이커이면서도 캐리도 보여주는 선수. 이 공격적인 선수가 과연 Scout이라는 미드라이너에게 균열을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 과연 iBoy 선수는 이번에도 카이사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Play in 4승 1패) 밴픽으로 어디에 집중을 할지는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서로의 약점이라고 지적되는 탑에서 어떤 챔피언을 쥐게될지 봐야겠습니다.
- 한국인 선수로는 EDG의 탑라이너 Ray, 미드라이너 Scout 선수가 있습니다.
- EDG의 역시 무난한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서 MAD의 전력도 확인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 - Edward Gaming 승
- i의 밑은 Uni 다. Boy들의 혈전에서 iBoy의 활약으로 EDG가 승리했습니다.
- 사실 EDG이 훨씬 강할거라고 예상했지만,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초반 이후 좀 지리한 부분이 이어져서 노잼경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한 5분 후부터 이렇게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지는... ㅎㅎ 한걸음 한걸음이 피말리고 덜덜 떨리는 걸음을 서로 걸어가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결국, 그 상황에서 마지막 두번을 잘 싸운 EDG가 승리. 그 가운데에서 미끼가 되면서, 미끼로 공격하는 iBoy 선수의 생존력과 파괴력이 멋졌습니다.
- 그래도 EDG라는 이름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Scout, Ray 두 한국인 선수가 조금 더 잘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했습니다. 항상 잘해주던 Scout 선수가 상대 미드라이너 Uniboy 선수에게 기회를 주어버렸더니 경기가 이상해졌습니다. 뭐, 제가 Scout 선수에대한 기대가 좀 커서 그런거 같긴 합니다.
- MAD는 정말 잘했지만, 한발자국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후반의 집중력이 무너진 모습. 그래도 이즈리얼, 조이의 포킹으로 많은 재미도 보았고, 강한 EDG라는 팀을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의 힘이 있다는것을 보여줬습니다. 조에서 약한 팀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자신들이 그렇지 않다는걸 보여주었네요.
- 이러나 저러나 결국 EDG가 1승, MAD는 1패입니다.
공식 MOM - iBoy 자야 5/1/8
- 날 잡으면 너희가 이기겠지만, 못잡으면 각오해라. 미끼 역할이면서도 결국 한타 승리를 이끈 iBoy의 자야였습니다.
- 죽었다면 정말 몰랐겠지만, 적은 체력으로 살면서, 한타에서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 딜 자체도 굉장히 많이 넣었고,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항상 말해왔지만, iBoy에게 캐리와 쓰로잉은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오늘은 캐리였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원할겁니다.!
Phong Vu Buffallo (PVB) vs Flash Wolves (FW)
- A조의 첫 대결입니다. 베트남의 PVB와 대만의 FW가 대결을 하게됩니다.
- PVB는 VCS(베트남 리그) 우승팀으로 그룹스테이지 직행하였고, FW는 LMS 1시드로서 탑시드로 직행했습니다.
- PVB는 작년 Play in 스테이지에 있었던 YG의 리브랜드 팀이기에 2회째 롤드컵 진출이며, FW는 4회연속 롤드컵 진출!
- PVB의 롤드컵 유 경험선수는 Naul, Bigkoro, Palette 선수, FW는 Moojin, Hanabi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롤드컵 경험이 있습니다. (Betty 1회, MMD 2회, Maple, SwordArt 4회)
- FW은 올해 별로 진적도 없을 정도로 LMS에서 강함을 보여준 팀입니다. PVB가 들리는 소문에 스크림 성적이 좋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당연히 저 뒤도 안돌아보는 강렬한 공격력에 당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저는 FW 정도의 팀이라면 그런 공격을 수월하게 막아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두 팀의 대결에서는 미드라인을 보시면 재밌을거 같습니다. PVB의 Naul 선수는 많은분들이 기억하실 선수. 작년 롤드컵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일단, 공격력은 그대로라거나 아니면 좀 더 강해졌는데, 대신 리스크도 좀 커져있는 상황입니다. FW의 Maple 선수는 팀의 에이스. 더 말이 필요 없는 강력한 미드라이너입니다. 두 강함이 부딪혔을때 꺾이는 쪽은 타격이 크겠죠.
- 한국인 선수로는 FW의 정글러 Moojin 선수가 있습니다.
- 일단 FW가 승리할 것으로 봅니다만, 이해할 수 없는 공격성을 띄는 팀이라 FW도 위기는 좀 있을겁니다. 다른 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거 같습니다. 아 PVB와 작년 GMB를 비교하자면 PVB가 좀더 공격성이 강한데, GMB 만큼의 팀 플레이를 보여주는 팀은 아니라고 보븐게 맞습니다.
결과 - Flash Wolves 승
-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데? 여기 LMS인가? FW가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했습니다.
- FW는 아마도 경기를 하면서 그냥 본인들이 리그에서 경기한거 같았을겁니다. Moojin 선수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킬을 얻었고, SwordArt가 만든 판에서 Betty와 Maple이 춤을 추면서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LMS를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FW는 항상 이런 패턴으로 승리해왔습니다. 아. Hanabi 선수가 저렇게 밀리지는 않지만 말이죠. 그래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 PVB에게는 좀 실망이 큽니다. 원래 이렇게까지 얌전한 팀이 아닌데, 자신들의 팀 컬러를 보여주지도 못하고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상대가 강했고, 초반부터 킬을 많이 따갔더라도, 공격적인 모습이라면 상대가 위축될 수 있는데, 탑에 Zeros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런모습이 보이지 않았네요. 딱 이럴때 나오는 말이 정글차이인 만큼 Meliodas 선수가 그레이브스를 잡고 이런경기력을 보여준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 FW는 1위를 향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PVB는 더욱 분발해야합니다.
공식 MOM - Moojin 탈리아 6/0/3
- 탈리아 정글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면서 땅을 갈아버린 Moojin 선수의 탈리아였네요.
- 워낙 발빠른 챔피언을 잘해주는 Moojin 선수이다보니 기동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네요.
- 경기때도 계속해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화이팅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계속된 경기가 기대가 되는 선수.
Afreeca Freecs (AFs) vs G2 Esports (G2)
- 이어지는 A조의 두번째 대결. LCK의 AFs와 EU의 G2입니다.
- AFs는 LCK 2번시드로 조별리그 진출, G2는 LCS EU의 3번시드로 정말 험난한 Play in 스테이지를 뚫고 왔습니다.
- AFs는 팀 창단 후 첫 롤드컵 진출, G2는 3회연속 롤드컵 진출을 했습니다.
- AFs의 롤드컵 유경험자는 Spirit, Kuro, Kramer 선수, G2는 Wadid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경험이 있습니다.
- G2는 정말 힘들게 이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SUP와의 Play in 조별리그, INF 와의 Knock Out 스테이지 모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이제부터도 계속해서 힘들 예정인 상황. AFs가 상대에 비해 전력을 좋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두 팀의 팀 컬러가 꽤 비슷하다는것도 좀 재미있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력한 탑, 경험이 많은 정글러, 팀의 중심 미드라이너, 꼽자면 팀의 약점 원거리딜러, 이니시의 시작 서포터.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도, AFs가 상대적으로 모두 반보 이상 앞서 있다고 봅니다.
- 지켜봐야할 라인은 탑입니다. Kiin, Wunder 선수는 강한 선수들입니다. Wunder 선수는 Play in 스테이지에서 우르곳으로 많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원래 리그에서 아트록스도 잘 보여줬던 선수인 만큼, 밴픽을 통해서 좀 봐야할 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Kiin 선수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 밴픽싸움이 꽤 재미있게 나타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G2가 Play in에서 너무 많은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AFs 입장에서는 편한 밴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두 서포터의 라칸과 알리스타도 어떤식으로 될지가 재밌을걸로 보입니다. AFs가 G2의 Hjarnan 선수의 하이머딩거를 밴을 할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
- G2의 한국인 선수로는 서포터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 AFs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슷한 팀컬러의 두 팀이기에 아무래도 그러면 전력이 강한 곳이 승리 확률이 높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변수는 글쎄요.... 딩거밖에 안보입니다 사실...
결과 - G2 Esports 승
- Ceros... 내가 해냈어.... 그렇게 많은 밴이 되었던 하이머딩거로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G2가 이변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G2가 정말 경기를 잘 준비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under의 카밀이 Kiin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고, 다른 모든 라인에서 승리해갔습니다. 특히 미드라인에서의 Perkz 선수가 Kuro 선수에게 라인전을 승리하면서 승기를 가져갔던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역시 명불허전. Hjarnan 선수의 하이머딩거는 위에 언급했던 것 처럼, 확실한 변수카드였습니다. 엄청난 챔피언 이해도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왜 하이머딩거를 항상 밴 당하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줬습니다. 또 Wadid 선수 역시 좋은 이니시에이팅으로 활약했습니다.
- AFs는 아쉽습니다. 왠지 팀 자체가 뭔가 위축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탑에서 잘 해주던 Kiin 선수가 맵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결국 모든 라인이 전부 지게 되어버리는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결국 밴픽의 실패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G2를 파고들 수 있는 내용은 두 가지. 즉, 탑과 봇인데, 탑에서는 자신의 힘을 줄이고, 봇은 상대의 확실한 무기를 풀어줘버렸기 때문에.... Spirit, Kuro라는 두 팀의 중심이 얼어버린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두 선수가 더 잘해주지 못한다면 더 높은 곳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G2는 생각지도 못한 1승을 선취해냈습니다. 반면에 AFs는 불의의 일격으로 8강행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공식 MOM - Hjarnan 하이머딩거 2/0/4
- Ceros 보고있어...? 하이머딩거의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 항상 G2의 약점이라고 했지만, 하이머딩거를 잡았을때만은 아니었습니다. 네. 절대로요. 자신을 무시한 밴픽에 제대로 펀치를 먹여주었습니다.
- 아마 이제부터는 못보겠죠...? ㅠㅠ... 한번만 더 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환호성이 나올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Royal Never Giveup (RNG) vs Cloud 9 (C9)
- 이번 대회 우승후보의 첫번째 경기! RNG와 C9이 경기를 갖습니다.
- RNG는 LPL 1번시드로 탑시드로 조별리그로 직행했으며, C9는 LCS NA 3시드로 Play in 스테이지를 통과하고 왔네요.
- RNG는 Royal Club 시절을 제외하고는 3회연속 진출입니다. (시드권이 달라서 3회가 맞긴 합니다.) C9은 6회연속 진출중이죠. 시즌 3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롤드컵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 RNG는 모든 선수가 롤드컵 진출 경험이 있으며, C9는 팀의 터줏대감인 Jensen, Sneaky 선수와 서브선수 Svenskeren 선수는 롤드컵 경험이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신예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 C9 역시 위 항목의 G2처럼 굉장히 어렵게 이 자리에 합류했습니다. 조별리그도 전승했지만 힘들게 올라오더니, GMB과의 Knock Out 스테이지에서 3:2까지 가는 접전끝에 올라왔습니다. 경기력이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실전 경기를 통해서 맞춰나가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너무 강합니다. RNG는 현재 역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램을 위해서 가고 있습니다. 과연 C9의 신구조화 로스터는 저항 할 수 있을까요.
- 지켜봐야 할 라인은 원거리딜러입니다. Uzi와 Sneaky. 두 선수 모두 경험이 매우 많은 선수들입니다. Sneaky 선수는 Play in 에서도 꾸준한 딜링을 해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주역이었죠. 과연 저 파괴왕이라고 불릴 만 한 Uzi 선수를 어떤식으로 상대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물론, 지금은 Uzi 선수가 훨씬 강해보이긴 합니다.
- 첫 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선수가 없는 경기네요 ㅎㅎ... 대신! 한국인 감독, 코치들이 있습니다. RNG의 손대영, 이관형 / C9의 복한규 정민성 네명의 지도자의 머리싸움일 수 있겠네요!
- RNG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C9가 그들을 상대할 수 있는 약점을 포착 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결과 - Royal Never Giveup 승
- 나는 패왕이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적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RNG의 승리였습니다.
- 할말이 없을정도였습니다. 탑에서 좀 죽긴 했지만, Uzi의 세번의 초반 킬은 그냥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위에서 Karsa, 밑에서 Uzi, Ming이 풀어가고 글로벌로 덮어지는 쉔과 갈리오. 한타에서 C9가 아얘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허 참... 이거 너무 무서운데요....
- C9는 Licorice 선수가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탑에서 어떻게든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사실, 이 상황은 결국 Jensen의 부진도 껴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에서 전혀 부담이 되지 못했어요. 그리고 Sneaky 선수도 Play in 스테이지와는 다른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기에서 눌린 모습. 제가 이 선수를 꽤 좋아해서 많이 찾아보는데(개인 방송이 은근 재밌거든요) 오늘같은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뭔가 홀린듯했어요...
- RNG는 1승을 먼저 채갑니다. C9는... 이런모습으로는 정말 곤란합니다.. Reapered 감독의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공식 MOM - Uzi 자야 5/0/5
- 할말이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힘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이름이었습니다.
- 어? 하는 순간 딜, 속박이 계속 들어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되는지.... 이블린이 타겟으로 무는데도 체력이 안빠져요...
- Uzi라는 이름이 주는 힘이 전 라인을 공격했습니다. 과연... 이 선수를 막아낼 상대는 누구일까요.? 있을...까요?
Gen.G (GEN) vs Team Vitality (VIT)
- 1일차 경기 마지막 경기이자 B조의 두번째 경기입니다.
- GEN은 LCK 3번시드로 조별리그로, VIT는 LCS EU의 2번 시드로 조별리그로 직행했습니다.
- GEN은 디펜딩 챔피언. 시드권 상 5번째 롤드컵 진출이고, 현재 멤버로 3연속 롤드컵 진출입니다. VIT은 첫번째 롤드컵 진출.
- GEN은 작년 롤드컵 우승 선수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모두가 롤드컵 경험이 있는것은 당연하구요. 이에비해 VIT는 모두 롤드컵 첫 출전. Cabochard, Kikis 선수는 굉장히 커리어가 길지만, 롤드컵은 처음입니다.
- GEN은 위에 썼듯이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그리고 가을만 되면 왠지모르게 힘이 솟는 팀. 전력상은 당연히 앞서 있습니다. 다만, VIT이 스크림, 솔랭에서 미드라이너 Jiizuke 선수가 날과 함께 널을 뛰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길때는 최고, 질때는 트롤...) 주사위가 몇이 나올지는 좀 궁금합니다.
- 중요하게 바라봐야하는 라인은 원거리딜러입니다. Ruler 선수와 Attila 선수인데, Attila 선수가 굉장히 공격성이 큰 선수입니다. 그와 상대할 Ruler 선수 역시 힘으로는 어디 안밀리는 선수. 두 선수가 공격으로 맞불을 놓는다면 정말 불꽃이 튀는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VIT에는 한국선수는 없습니다. 음.... 볼만한 점을 하나 말씀드리자면, VIT의 코치가 Yamatocanon이라는 분인데 심상치 않은 아이디 못지않게 EU 최고의 코칭, 그리고 아주 멋진 패션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허허....
- GEN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일단 아직은 VIT의 국제대회가 베일에 쌓여있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심지어 Rift Rivals도 안나옴...) GEN이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될 거 같습니다.
결과 - Team Vitality 승
- 살 수 있겠어? 일단 맞아봐! (Feat. Xpeke의 후예...) VIT이 정말 멋진 경기로 디펜딩 챔피언을 부숴버립니다!
- VIT은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쳤습니다. 제가 위에 Jiizuke 선수와 함께 팀이 널을 뛴다고 했었는데, 널을 뛰어서 하늘을 뚫었습니다. 공격적으로 간다면 좋은 조합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통해서 힘을 발휘해줬습니다. kikis 선수와 Attila 선수 역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다른 경기도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 GEN은.... 아마 경기 지고 뭔가 싶을겁니다. 위험을 각오하고 들어오는 에코, 들어오면서 함께 불을 꺼버리는 녹턴이 악몽처럼 다가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초중반부터 휘둘리다보니 안좋을때의 Ruler 선수의 멘붕이 나왔습니다. 시종일관 레벨이 밀려서 중후반에는 2렙 차이가 났었어요... 마지막 장면이야 상대의 결단력이 좋았다고 칭찬 할 수 있지만, 초반 그 유리하던 경기를 갑자기 해운대에 해일을 만난것처럼 뒤집힌건 생각을 해봐야할 거 같습니다. 상대는 언제나 자신들이 이해될 만한 행동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 VIT는 선물같은 1승을 챙겼고, 이 팀이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인 만큼, 좋은 교두보를 얻었습니다. 반면 GEN은 첫 경기부터 함정카드를 보고 말았네요.
공식 MOM - Jiizuke 에코 6/4/7
- 상대가 에코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듯 하자, 그 다음부터 협곡은 에코의 놀이터였습니다.
- 과감하게 들어가고, 3명 이상의 어그로를 끌고와서 궁으로 빠져버리는 플레이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 신드라 상대로 꽤 나올거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아주 멋진 플레이로, 내가 바로 유럽의 Jiizuke다 라는걸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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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간단한 리그별 평가
LPL 2승 - 한팀은 압도했고, 한팀은 위험했지만 그래도 승리했습니다. LPL의 힘은 '리얼'이네요.
LCS EU 2승 - 제일 큰형님도 안나왔는데 왕년의 형님과 새로운 신성이 저 LCK라는 거함을 두번이나 침몰시켰습니다!
LCS NA 2패 - .... 우리는 반대로 제일 약한 팀이 안나왔는데.... EU야 너 부럽다.... ㅠㅠ
LMS 1승 1패 - 한팀은 당연한 승리를, 한팀은 깜짝 활약했지만 패배. 하지만 분위기 무진~~~~~장 좋아! KKKKK
VCS 1패 - 우리야 뭐... 걍 당했어...
LCK 1승 2패 - KT : 뭐야 별거 아닌걸? GEN AFs : 아니야... 니가 쌘거야.....
- LCK만 잠깐 따로 살펴보자면... 꽤 결과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우선 저는 세팀 모두 밴픽을 패배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KT는 그 밴픽을 진 상황에서도 각자의 힘으로 밀어붙이며 승리했지만, AFs는 상대의 하이머딩거를 열어주고, 탑 정글에서도 의문이 남는 밴픽을 보여주었고, GEN 역시 녹턴 - 에코라는 변수있는 조합을 상대에게 쥐어준 감이 있습니다.
- 오늘 LCK 팀들은 모두 블루 진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게 독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어요. 롤드컵에서는 블루가 레드에비해서 4승정도 앞서 있는 상황이긴 한데, LCK는 2패를 기록했어요. 음.... 아무래도 상대방이 LCK의 밴픽을 알고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일단 내일 경기에 나오는 LCK 두 팀 모두 레드진영입니다. 밴픽상황은 좀 봐야될 성 싶습니다....
- 분명 1일차로 인해서 LCK의 조별리그에 먹구름이 낀것은 확실합니다. 이 먹구름이 정말 간단한 소나기였을지, 아니면 장마가 오기 전 전조일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내일의 경기들의 상대가 녹록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LMS LPL의 괴수 of 괴수들...
- LCK는 이 소나기에 몸이 젖지 않고 잠깐 피할 수 있을까요? LCK가 소설 '소나기'의 남자주인공일지, 아니면 병을 앓고 있는 여자주인공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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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
LOL World Championship Group Stage
17:00 시작
Flash Wolves (FW) vs Afreeca Freecs (AFs)
- 야 너네 유럽한테 졌다며? 풉... vs .... 너네 잡고 명예회복 한다.
- 이틀차 첫번째 경기입니다. FW와 AFs의 경기입니다.
- 다시 소개를 해드리자면, FW는 롤드컵 4회 연속 진출한 LMS 1시드, A조 탑시드 진출팀.
AFs는 롤드컵에 처음 진출한 LCK 2시드 진출팀입니다.
- 두 팀의 첫날 경기 결과는 상반되었습니다. FW는 완벽한 경기로 다크호스 PVB를 잡아냈고, AFs는 G2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패를 먼저 쌓았습니다.
- 서로 오랜만에 만나는 이름이 있네요. Krammer 선수는 이전에 FW에서 원거리딜러로 활약한 적이 있습니다. 롤드컵에도 나와서 1경기를 뛰었었죠. 물론, 뭐 그 이후에 몇몇 선수가 빠지긴 했지마는, Krammer 더비로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서로 주목해야할 라인은 FW는 역시 정글러 Moojin, AFs는 미드라이너 Kuro 선수입니다. 첫 경기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플레이는 굉장히 상반되었습니다. 잘해줄거라고 생각한 Moojin 선수는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고, 온 협곡을 돌아다니면서 탈리아로 땅을 다졌습니다. 그에비해 AFs의 Kuro 선수는 기대이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 패배에 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한 선수는 계속해서 자신의 흐름을 이겨나가야하며, 한 선수는 반등해야합니다. 다른 선수도 아니라 Kuro 선수가 흔들린다면 AFs는 정말로 탑에 Kiin 선수만을 의지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FW의 한국인 선수는 정글러 Moojin 선수가 있습니다.
- 아무래도 AFs의 선수들의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메타에서 얼어있는 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첫 Krammer 더비에서는 FW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AFs가 저의 예상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Phong Vu Buffalo (PVB) vs G2 Esports (G2)
- 하.. 한대 맞았네... 너한테라도 화풀이 해야겠다 vs 고속도로를 달려볼까
- PVB와 G2의 경기입니다. A조의 4번째 경기.
- PVB는 롤드컵 2회 출전, VCS(베트남 리그)의 우승팀으로 조별리그에 진출했고
G2는 롤드컵 3회 연속 출전, LCS EU 3시드로 Play in을 거쳐서 조별리그에 진출했습니다.
- 첫날 경기는 상반되었습니다. PVB는 아얘 자신들의 플레이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공격적이고 강한 라인전이 FW 상대로 전혀 먹히지 않았습니다. 반면 G2는 LCK의 AFs를 상대로 힘과 운영 모두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어낸 상태입니다.
- 두 팀에서 눈여겨 봐야 할 곳은 역시 탑라인입니다. Zeros 선수와 Wunder 선수의 대결. 두 선수 모두 강한 라인전과 힘을 갖춘 선수들인만큼,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밴픽으로 인해서 두 선수 중 누가 더 강한 챔피언을 가져가느냐도 꽤 재미있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G2의 경기에서는 계속해서 밴픽이 재미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이머딩거라던가.... 또 하이머딩거라던가.... 그리고 하이머딩거라던가......
- 두 팀의 한국인 선수로는 G2의 서포터 Wadid 선수가 있습니다.
- 저는 이 경기는 PVB의 승리를 예상해보고 싶습니다. 좀 뜬금 없지만, 이번에는 PVB가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한번 휘둘리기 시작하면, G2가 당황할 수 있다고 보네요. G2가 당황하는 순간부터 오늘 GEN이 당했던 악몽이 나타날 겁니다. Jankos 선수와 Perkz 선수가 PVB의 공격을 잘 받아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재밌을거 같습니다.
100 Thieves (100T) vs Fnatic (FNC)
- D조의 롤드컵 첫번째 경기가 시작됩니다! 100T와 FNC의 경기입니다.
- 북미와 유럽의 첫 대결인만큼 자존심 대결이 대단할겁니다.
- 100T는 첫번째 롤드컵 진출이며 LCS NA의 2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FNC는 벌써 여섯번째 롤드컵 진출이며 LCS EUI의 톱시드로 시드권을 받아 조별리그를 시작합니다.
- 100T은 정글러 Anda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롤드컵 경험이 있습니다. 외려, FNC은 Bwipo 선수와 Hylissang 선수가 롤드컵 경험이 없습니다.
- 현재 두 팀에 대한 지역 팬들의 기대감은 완전히 상반되어있습니다. EU 팬들은 FNC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이 있습니다. 특히 미드라이너 Caps에게 엄청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팀 자체가 더욱 특색있으면서도 LCS EU 내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100T의 경우에는 북미 팬들이 전혀 기대를 1도 안하는 눈치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시즌 마무리가 너무 안좋았었거든요... 오히려 3시드인 C9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을 정도. 이걸 뒤집을 수 있을지 좀 봐야겠습니다.
- 봐야할 라인은 미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00T의 Ryu 선수와 FNC의 Caps 선수의 미드라이너 대결입니다. 백전 노장의 Ryu 선수는 Ssumday 선수와 함께 팀을 이끌어야하는 선수입니다. 만약 Ryu 선수 마저 패한다면 Ssumday 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이 팀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Caps 선수는 FNC의 현재 알파와 오메가에 가까운 선수. 번뜩이는 밴픽과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다만, 이 선수가 말린다면 FNC에게도 물음표가 나올수 있습니다.
- 이미 두 팀은 Rift Rivals에서 올해 격돌했었습니다. 결과는? FNC가 2승. 다만, 이 경기는 100T의 에이스 Ssumday 선수가 나오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Ssumday 선수는 상대가 Bwipo던, sOAZ던 그냥 다 때려 부수고 싶은 마음일겁니다.
- 두 팀의 한국인 선수는 100T의 탑라이너 Ssumday, 미드라이너 Ryu 선수가 있습니다.
- F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현재 100T의 정글과 서폿의 폼이 너무 좋지 않은데다, 현재는 탑이 혼자 뭘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거기다가 운영이 잘 안되는 100T와는 달리, FNC는 EU 내에서도 굉장히 독특하지만 좋은 운영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FNC 식 운영이라고 하죠) 첫 경기 유럽팀은 2승을 거뒀고, NA는 2패로 시작합니다. 두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첫번째 매치! 기대됩니다 정말로요
Invictus Gaming (iG) vs G-Rex (GRX)
- D조의 두번째 대결. 중화권 대결이 두번째로 펼쳐집니다. iG와 GRX의 경기입니다.
- iG는 롤드컵 3회째 진출이며 LPL 2번 시드로 조별리그에 진출했습니다.
GRX는 롤드컵 첫 진출이며 LMS 3번 시드로 Play in 스테이지를 거쳐 조별리그로 올라왔습니다.
- iG는 Rookie 선수가 롤드컵 진출 경험이 있고, 무려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Duke 선수도 있습니다.
GRX는 롤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 iG는 리그에서 패왕의 경기력과 파괴력을 지닌 LPL의 최강팀 중 한팀입니다. 항상 RNG의 밑에 가려있어서 그렇지, 올해 몇번 지지도 않았을 만큼 강력한 팀입니다. 비록 항상 RNG에게, EDG에게 밀려서 눈물을 흘려왔지만, 롤드컵만은 다를거라 생각할거라고 생각합니다. GRX는 기대와는 다른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Play in 스테이지를 통과했습니다. 원래 잘해줬던 선수들에다 Empt2y , Candy 선수의 미드 정글 듀오가 각성해있는 상태. 그러나 첫 조별리그 상대가... iG네요?
- 두 팀에서 눈 여겨봐야 할 라인은 무력 대 무력으로 맞붙을거 같은 탑라인입니다. TheShy 선수와 PK 선수. 두 선수 모두 각 리그에서 최고의 힘을 가진 탑라이너들입니다. 비록 지금 메타가 탑에서 강한 챔피언이 나와봤자 우르곳 아트록스 구도지만, 그 상황에서도 유불리는 나올 터, 두 선수의 땀 냄새로 물들 탑 라인은 보기가 싫...... 아니 그래도 보긴 봐야합니다!
- 두 팀의 한국인 선수는 iG의 탑라이너 TheShy, Duke, 미드라이너 Rookie 선수가 있습니다. 아마 TheShy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GRX는 미드라이너 Candy, 원거리딜러 Stitch 선수가 있습니다.
- i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Candy 선수가 Play in에서 겪은 미드라이너는 Kira, Plugo, 그리고 GBM 선수였습니다. 이제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한명인 Rookie 선수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각성했던 모습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래도 GRX가 Play in 스테이지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만큼, 잘 버텨내길 바랍니다.
Team Vitality (VIT) vs Cloud 9 (C9)
- GEN을 잡았더니 왠 보너스 스테이지가? vs 너네라도 잡아야지 안되겠다...
- EU와 NA의 자존심 싸움 ver2. VIT와 C9가 격돌합니다!
- VIT은 롤드컵 첫 진출. LCS EU의 2번 시드로 조별리그에 직행하여 왔고
C9는 롤드컵 6번째 진출, NA의 3번시드로 Play in 스테이지를 거쳐 조별리그로 오게되었습니다.
- 첫경기는 상반된 결과. VIT은 GEN을 상대로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파괴적이고 계산되지 않은 야생성으로 상대를 물어 뜯었습니다. Jiizuke 선수와 함께하는 널뛰기로 일단 하늘위를 바라 본 상태. 이번 널은 어디까지 뛸 수 있을까요. C9은 RNG에게 박살.....이 났습니다. 네 그냥 박살이 맞는거 같아요. 뭔 태풍 하나가 눈 앞에서 지나가더니 20분 정도 후에 보니까 내 넥서스가 사라졌네요. 그 가운데에서 홀연히 버티던 Licorice 선수만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 두 팀에서 봐야할 라인은 미드라인입니다. Jiizuke 선수의 파괴력은 첫 경기부터 빛이 났습니다. 정말 무서운 힘이었어요... ㄷㄷ.... C9는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 원래 Jensen 선수였다면 대비하고 남았을겁니다. 그러나! 이번 섬머부터 Jensen 선수의 폼이 너무나도 좋지 않습니다. Play in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첫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과연 Jensen 선수가 유럽 출신의 선수로서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 경기를 보는 또다른 재미는 코칭스태프에도 있습니다. 두 지역 최고의 명장이라는 감독 코치가 만납니다. 북미 최고 C9의 Reapered 감독과 EU 최고의 코치 VIT의 Yamatocanon 코치의 지략대결(과 함께 외모대결도....)을 기대해봅니다!
- 2일차 경기 중 한국인 선수가 없는 유일한 경기입니다.
- VIT가 승리할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도 VIT이 조금 더 앞서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C9의 두 베테랑 라이너 Jensen, Sneaky 선수가 RNG와의 경기에서 너무나 패닉을 먹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널뛰기는 모르는 법! 이번에는 널뛰기 하다가 널이 어디로 데려다줄 지는 알수 없습니다.
Royal Never Giveup (RNG) vs Gen.G (GEN)
- 안녕? 또 보네? vs 인사할 기분 아니다....
- 이번 롤드컵 최초의 LCK와 LPL의 정면 충돌! 롤드컵 2일차 최고의 빅 경기! RNG와 GEN의 경기입니다.
- RNG는 3회 연속 롤드컵 진출. LPL 1시드로 탑시드로 조별리그에 진출했습니다.
GEN은 5회째 롤드컵 진출, 3회연속 진출이며, LCK 3시드로 조별리그에 합류했습니다.
- 두 팀은 3년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보네요. 16년에는 GEN이 2승, 17년에는 RNG가 2승을 하면서 주고 받았습니다. 또 두 팀의 봇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도 만났고, 예선은 GEN의 듀오가, 결승은 RNG의 듀오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첫경기는 RNG는 정말 파괴적인 경기를 통해서 자신들이 왜 우승 후보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Karsa, Uzi라는 에이스 콤비의 활약은 눈이 부셨습니다. 그에 비해서 GEN은 초반에 참 좋았는데, VIT의 공격에 GEN은 마치 삼국지에서 서서에게 조인의 팔문금쇄진이 돌파되는 듯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너무나 좋은 기세인 RNG와 뒷통수를 강하게 맞아버린 GEN의 대결이 되겠습니다.
- 두 팀의 봐야하는 라인전? 누구한테 물어보든 다 같은 이야기일거 같네요. 봇입니다. 두 팀의 봇 듀오 Uzi - Ming / Ruler - CoreJJ 선수들은 모두 서로를 이겨서 자신들이 최고라는걸 입증해하고 싶어할겁니다. 지금의 상황이야 당연히 RNG의 듀오가 더 좋습니다만... GEN의 봇듀오가 이를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을겁니다.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치열한 싸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아무래도 RNG의 승리를 예상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제가 바라보는 GEN의 팀 컬러는 '준비하면 이긴다' 입니다. VIT에게 당한거야 변수가 터져도 너무 터진 결과입니다. 팀이 가을에 강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GEN은 RNG에 대한 준비를 매우 많이 해놨을것으로 판단 됩니다. 문제는, RNG가 이 '준비'를 무시할만한 파괴력을 지닌 팀이라는 것. 과연 저 거함 RNG를 GEN은 어떤 진영으로 전쟁을 승리하려 할까요. 두 팀의, 그리고 LCK와 LPL, 두 리그의 전쟁의 서막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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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2일차 경기가 시작됩니다.
* 한국팀 경기가 2경기 있는 날입니다... 1패씩을 안은 상황인데, 두 팀의 분발을 기원합니다.
*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과 추천과 댓글은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