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초식메타의 약점? 2렙 서폿>2렙 정글러

현 메타는 정글러의 초식이 대세가 된 시즌이다.
초식메타의 도입 초기에는 예전 육식처럼 2개의 버프를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수있었으나, 문제는 선수들이 이제 그 초식의 상대법을 알아버리면서 초식메타 정글러가 초반부터 망해버리는 상황이 나타났다.

나진 대 e전만 보더라도 2렙 세주아니가 레드를 먹던도중 2렙 서폿노틸이 올라오면서 그대로 게임이 무너져버렸다.
거기서 미드 르블랑까지 커버가 왔으나 결국 라인손해를 봣으면 심지어 레드까지 먹지못했다.
그이후부터는 완전히 라인전이 무너져내렸으며, 나진은 올해 최악의 경기를 할수 밖에 없었다.

skt 대 삼성에서도 서폿이 자주 카정을 감으로써(물론 그냥 기량차이가 나긴했지만...) 초식정글러가 그냥 망해버렸다.

왜 그런가를 생각해보면 초식이 초반정글링에서 육식보다 체력소모가 너무 많기 떄문이다.
육식은 초반에 스킬딜 뿐만아니라 평타딜도 나름강한편이라 훨씬 안정적으로 큰몹을 빠르게 죽임으로써 체력손실이 초식보다는 적다.
허나 초식은 스킬딜에 의존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큰몹에게서 받는 체력손실이 많을수 밖에 없다.
결국 이점이 2렙서폿한테도 지는 정글러를 탄생시켰으며, 바텀라인전에서 밀릴시 정글러도 망해버리는 메타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