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초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skt, rox kt의 3강이 이루어지리라 예상했지만, 현제 skt는 잘해야 5위를 할수 있다.(그것도 롱쥬 kt둘중한명이 2:0셧아웃 당해야 가능..)
이는 마치 옛날의 나진을 보는 것 같은데, 왜이렇게 몰락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1. 듀크
1) 안정적이지 못한 라인전
듀크의 경우 갱플랭크를 하면 솔로킬도 자주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실질적으로 그거 제외하면 솔로킬도 많이 당한 선수 중 한명이다. 그리고 시즌초기부터 지금까지 킬스코어를 이기고 있는데도 skt의 글로벌골드가 지고 있을때, 탑cs를 보면 상당히 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맞라인에서) 특히 탱커탑을 할때 이런 경우가 많은데, cs에 집중하는 모습이 필요해보인다.
2) 텔활용의 미흡
서머 나진부터 느낀점이지만, 듀크는 텔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skt가 물릴떄 듀크도 부랴부랴 텔을 타기는 하지만 항상 위치가 어중간해 짤리거나, 늦게 도착하여 팀을 위기에 넣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특히 어제의 갱플 텔위치는 거의 최악에 가까웠다고 본다.
2. 뱅기
뱅기는 skt의 흥망과 같이 평가가 달라지는 선수 중 하나이다. 시즌 6로 오면서 대 정글캐리시대가 오면서 오히려 주눅든 모습이 자주 보인다.
뱅기선수는 운영형 정글러라고 평가되지만, 이는 자기의 성장보다는 시야를 먹어주며 라이너의 성장차이로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는 거지, 자기가 커서 캐리한다는 느낌은 적다.
skt의 초기 부진당시 벵기의 성장형정글 미흡이 원인으로 평가되어, 최근 성장형정글러를 연습중이지만, 내가 볼 때 벵기는 엘리스 렉사이같은 갱킹 및 운영캐릭이 어울린다고 본다.
뱅기가 그브를 했을시에도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오히려 예전 엘리스 고치 활용및 렉사이 갱킹이 더 캐리력이 높다고 본다.
현 sk의 약한 라인전을 보면 뱅기가 성장하는것 보다는 갱킹으로 라인을 풀어주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보인다.
3. 페이커
1) 심심치 않게 보이는 솔로킬
개인적으로 페이커의 기량은 여전히 미드 탑클래스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가끔 상대 미드라이너한테 솔로킬을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페이커도 솔로킬을 자주 내는 선수중 하나지만, 그만큼 솔로킬도 당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2) 최고의 룰루....
페이커의 룰루 이해도는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나는 생각한다. 허나 룰루는 어찌됬든 팀을 믿는 캐릭이지 혼자서 다하는 캐릭은 아니다. 특히 상위팀간의 경기에서 룰루잡고 질 때는 '차라리 빅토르였다면' 이라는 생각이 자주든다. 어제의 패배에서는 룰루를 했음에도 이즈를 픽한것이 미스였다는 생각도 든다. 페이커도 룰루보다는 현재 팀의 상황을 보면 딜캐릭을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4. 뱅
1) 조금씩 보이는 캐리 압박
skt의 현 구세주인 바텀의 원딜이다. 그래서인지 요새 캐리압박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 보인다. 어제의 칼리스타의 압대쉬가 결론적으로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경기의 경우 룰루임에도 이즈리얼을 했고, 이로인해 중반 노딜조합이 탄생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만들었다. 루시안의 했다면 이라는 생각도 자주 들지만, 캐리력으로 보자면 이즈리얼이 후반에 더 좋기에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5. 울프
울프의 경우 딱히 못한다기 보다는 팀의 기량하락으로 인해 약점이 두드러졌다고 본다. 딱히 못하는 서폿도 아니지만, 탑클레스의 서폿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라 고릴라같은 슈퍼플레이도 자주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렇게 던지지도 않는 평범한 서폿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다른 선수들이 올라오면 같이 올라오는 서폿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6. 블랭크
어찌보면 skt 몰락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큰 선수이다. 초기에 나와서 진경우가 상당히 많아 skt부진의 최고 원인이라고 평가받고 사실상 출전을 못했다. 시즌 로테이션이 다 돈 지금 이로인해 블랭크의 무대 경험도 없는 시점에서 뱅기의 부진까지 나오자 skt의 고민이 더욱 깊어졌다고 생각된다.
블랭크의 경우 예전 이지훈 페이커처럼 뱅기와 완전 극을 달리는 선수라고 생각된다. 뱅기는 엘리스 렉사이의 처럼 갱킹캐릭을 좋아하고, 블랭크는 킨드, 그브같은 성장형정글러를 좋아한다. 만약 블랭크를 조금만 잘 키웠다면 예전 이지훈의 방패와 페이커의 칼처럼 잘쓸수 있었겠지만, 블랭크가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무대 적응이 가능 할지 모르겠다.
2015스플링 때에도 skt의 첫로테이션당시에는 부진이라고 평가 받았지만, 그 이후 전승가도로 2위를 한것처럼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skt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