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랭크 선수는 앨리스로 무적상태인 챔피언에 스킬을 쏟아붓는 실수를 반복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그라가스 뻘궁이나 퍼블, 골드수급은 최악인데 승률만이 높은 지표를 차지하는 등 종합적인 정글러성능도 떨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욕설과 함께 비난을 일삼는 악플러들도 문제가 있습니다만, '아직 신인이라 미숙한게 어쩔수 없다 + 경험 쌓이면 잘할거다.' 라고 실드를 치는 것 또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블랭크는 아마추어나 연습생이 아닌 프로입니다. 최근 skt 경기와 블랭크 게임 지표를 보고도 신인실드를 치는것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다시말해서, 블랭크는 skt라는 최강팀에 걸맞는 정글러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신인이라는 변명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벌써 한 시즌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분명 저희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보고 코치진들이 블랭크를 정글러로 데려왔을 겁니다. 그럼 블랭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자신을 믿어준 코치진, 팀원, 팬들에게 결과로, 그리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제가 블랭크 선수에게 실망한 것은 단 하나였어요.
"힘들다 응원해달라."
물론 패배에 대한 변명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날 컨디션 난조, 순간적인 판단 미스, 의견 불일치, 오더 미스...
하지만 프로는 증명해야 합니다. 본인의 실력과 그에 따르는 승리라는 결과물을 말이죠.
안타깝게도 블랭크선수는 변명만 하고있습니다. 변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블랭크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 변명을 자신에게서 찾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팀 차원의 문제와 실수, 은연중에 일부는 악플러의 탓으로 떠넘기는 듯한 코멘트(비난 하지 말고 응원해줘야 힘이난다.)를 남겼죠.
+ 고치가 빗맞으니 마음이 아프다는 말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군요......
또한 실수라는 변명을 했으면, 그 실수를 하지 않도록 고쳐야 하는 것이 프로입니다.
밴픽, 전략, 의사소통 등에 문제가 있으면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 프로팀입니다. skt가 이러한 피드백 시스템조차 없는 팀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skt는 현재 lck 2위이며 역대 1위팀이니까요.
즉, skt라는 팀은 스스로의 강함을 그 실력과 각종 결과물로 증명했습니다. 이런 팀 안에서 블랭크 선수는 자신을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합니다.
3줄 요약
1. 블랭크 부진함
2. 이를 인정하고
3.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