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이 서리는 차가운 발로란 북부의 땅, 프렐요드
프렐요드는 리그의 탄생과는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직접적으로 발로란에 영향을 끼치는 일은 한 적이 없었거든요. ( 리산드라가 나오기 이전까지는 말이죠, )
리산드라가 나온 이후, 프렐요드는 부족 개념에서 국가 개념으로 바뀌었고 리그에 참전하는 이들 역시 프렐요드 출신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렐요드의 이야기는 리산드라의 스토리와 칼바람나락 이스터 에그 영상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수 세기 전, 냉기의 화신인 리산드라는 사악한 존재, 냉기의 수호자로부터 자신의 부족을 팔아넘기는 대가를 치르고 특별한 힘을 얻게 됩니다. 이때 리산드라와 함께 능력을 얻은 것은 리산드라와 자매인 아바로사와 세리다인데요.
처음 세 자매는 냉기의 수호자들에게 무엇이든 다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세 자매 중 한 명인 아바로사는 자유를 외치며 냉기의 수호자들에게 반역의 깃발을 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칼바람 나락에서 아바로사와 아바로사가 이끄는 냉기의 화신 군대와 리산드라를 비롯한 냉기의 수호자들을 목숨을 걸고 싸웠고 결국 승리의 여신은 아바로사의 손을 들어줍니다.
( 아바로사는 현 서리 궁수애쉬의 초대입니다. 즉, 초대 서리궁수라고 생각하시면되요.)
나락에서의 싸움이 끝나고 리산드라는 자취를 감춥니다. 포기하지 않고 냉기의 수호자들의 부활을 꿈꾸며 계획의 거대한 포석을 깔기 시작하죠.
이 포석은 정의 저널 두번째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의의 저널을 보면 프렐요드의 머볼 공주가 사망했다는 기사가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프렐요드는 세부족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서리궁수 애쉬가 이끄는 아바로사와 머봉 공주가 이끄는 서리방패, 그리고 세주아니의 얼음 발톱입니다.
위 저널을 보면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리산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해 많은 이들에게 모습을 보였던 리산드라.
리산드라가 미래를 위해, 왕위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애쉬부족과 동맹체결을 진행하고 세주아니와 애쉬 연합세력의 갈등을 부추기죠.
오늘 날 리산드라는 프렐요드를 시작으로 발로란 전부를 얼음으로 뒤덮을 생각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과정에선 데마시아의 퀸&발러도 개입되어 있지만 그다지 화제가 되진 않았나 봅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있어서... 제보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리산드라 & 칼바람나락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세 부족으로 나뉜 전쟁이 시작된 바가 있습니다.
그들의 전쟁이 끝났는지, 끝났다면 누구의 승리인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만약 리산드라가 프렐요드를 지배하게 된다면 프렐요드를 수호하고자 했던 애니비아가 타락한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