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과는 동떨어져 있지만, 이들 또한 녹서스의 자식들.
정확히 분쟁과 동떨어져 있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렵겠지만 이들 또한 녹서스 출신의 챔피언들입니다!
아마도 유명한 것은 언데드 병사, 우르곳과 사이온이겠군요.
우르곳은 이미 한 번 죽었던 녹서스의 용감한 병사였습니다만, 때로는 약한자들을 지지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 전장에서 수 많은 상처를 입기도 했었습니다.
그가 한 쪽 팔을 잃고 그곳에 날카로운 낫을 달고 처형을 집행하기 시작했을 때에는 그가 녹서스 최고의 처형인이 되었을 때죠.
그리고 여느 때와 같은 처형장에서 우르곳은 특별한 한 남자를 만납니다. 데마시아 출신의 황금색 갑옷과 투구 그리고 창을 가진. 자르반 4세였죠. 사실 그와 자르반이 친분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르반을 처형하려는 그때, 자르반을 구하기 위해 달려 온 불굴의 선봉대를 이끄는 가렌에게 몸이 반토막났을 뿐이죠.
녹서스가 다시 우르곳을 깨웠을 때 그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은 하고 있기에 우르곳은 자신을 죽인 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설의 리그에 뛰어들게 됩니다.
아차,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드리자면
<저기 스택윅 피디들리 교수는 블리츠 크랭크 프로젝트에서 빅토르의 공을 가로채 온 교수라는 사실!>
그렇다면 사이온은 대체 어떤 계기로 죽었다가 살아나게 된 것일까요?
사이온은 녹서스 부대의 최전방에서 그의 양날도끼 '챠퍼'(싹둑이)로 적들을 베어넘기는 무시무시한 병사였습니다.
하지만 조심성 없던 그는 데마시아 군에게 사로잡혀 처형당하게 되죠.
아마 데마시아군은 무시무시한 사이온의 저주가 그때에 끝났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사악한 칼날, 카타리나가 그의 유해를 수복해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이온이 다시 녹서스로 돌아와 되살아났을 때에 그는 과거보다도 더 잔인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는 무자비했고 강력했으며 후퇴한 모르는 인간 병기로 다시 태어났으니까요.
블라디미르는 처음에는 아무 능력이 없는 그냥 도망자였습니다. 소년 둘을 살해하고 붉은 피에 희열을 느끼는, 그런 살인마였죠.
하지만 한 수도승, 드미트리에게 피를 다루는 법을 알려주고 난 후, 우연치 않게 수도승의 피를 다 빨아들이는 사건을 겪게 난 후 블라디미르가 돌아온 녹서스는 그를 리그의 챔피언으로 합류시키게 됩니다.
모르가나, 그녀는 녹서스 출신이기는 하지만 녹서스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대륙(또는 이계)에서 소환된 모르가나는 처음 소환사들의 거래에는 마지못해 수락했지만, 전설의 리그에 그녀의 목표이자 자신의 언니인 케일이 참전한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상황이 달랐다.
몇 번이고 케일을 쓰러뜨리는 특혜를 위해 전설의 리그에 뛰어들었고, 케일을 당당히 쓰러뜨린 이후에 모르가나는 그녀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르가나는 머나먼 대륙, 어쩌면 이계일지도 모르는 곳에서 소환된 챔피언입니다. 녹서스에서 죄많은 달콤함이라는 이름의 빵집을 하고 있는 모르가나의 빵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죠!
얼마나 유명하면 전설의 리그에 모르가나의 비스킷이 등장할까요?
<모르가나와 케일의 분쟁은 케일을 다룰 때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