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반 4세.
라이트 실드 혈통의 영웅입니다. 현 데마시아 통치자 자르반 3세의 아들이기도 하죠.
과거로부터 라이트 실드 혈통의 이들은 녹서스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할 정도로 녹서스 골수 증오 가문인데요, 자르반 역시 조상들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많은 동료들과 전투를 치렀고 때로는 지기도 했습니다. 자르반이 기억하기에 가장 참담했던 패전은 제리코 스웨인의 계략에 빠져 우르곳에게 목숨을 잃을 뻔했던 순간이라고 합니다.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가렌의 불굴의 선봉대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나오긴 했지만 아마 자르반 자존심에 꽤나 큰 상처를 남기지 않았나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자르반 4세에게는 스토리상 2년이라는 공백기가 존재합니다. 마치 이순신 장군님의 난중일기 공백기처럼 말이죠.
자신이 직접 뽑은 데마시아의 병사들과 함께 속죄를 다짐하며 떠났던 2년간의 여행. 그는 발로란 북부에 있는 위협적인 야수와 도적떼를 사냥하다가 이내 지쳐버린 사냥을 뒤로 하고 자신만이 아는 무언가를 찾아 대장벽 남쪽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약 2년 간의 공백기, 많은 이들이 자르반 4세의 죽음을 예견했지만 그는 성대한 환영인파 속에서 데마시아로 복귀하게 됩니다. 함께 출발했던 병사들은 온데간데 없고 귀환한 병사는 단 2명. 이 병사들은 오늘날까지도 그때 자르반과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고 있다고 하죠.
그리고 이 여행에서 자르반과 함께 돌아온 영웅이 바로 쉬바나입니다.
쉬바나는 자르반이 거대한 야수를 사냥하기 위해 발로란 북부로 향할 때만난 인물입니다. 당시 쉬바나는 용족에게 추방당하고 자신을 지키려다가 같은 용족에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발로란 북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자르반의 군사들과 우연치 않게 마주친 쉬바나에게 먼저 호의를 베푼 것은 자르반 4세였고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말하죠.
함께 발로란 북부에 도착한 쉬바나와 자르반의 군사들은 결국 쉬바나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쉬바나는 인간들의 힘으로는 죽일 수없다고 생각했지만 자르반의 군사들과 자르반은 그녀의 예상을 뛰어넘고 쉬바나와 함께 원수를 쓰러뜨리는 것에 성공합니다.
전투가 끝나고 쉬바나의 맹렬한 투지에 감명 받은 자르반 4세는 쉬바나에게 친위대 고위 직급을 제안했고 자신이 그토록 바랐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르반의 제안을 받아들이죠.
그뒤로 자르반과 여행을 함께 한 쉬바나는 자르반과 함께 데마시아로 귀환하게 됩니다.
가렌은 크라운가드 가문의 열혈남아로서 자르반 4세의 어릴적 친구이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하여 데마시아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은 가렌은 수 많은 국민과 병사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장군이기도 하죠.
데마시아의 다른 군인들도 그렇지만 가렌은 특히나 더 전장에 있어서 가장 선봉을 맡는 역할을 자처합니다. 용맹하고 강인했던 가렌이 그 유명한 데마시아의 정예부대 불굴의 선봉대을 이끌게 된 것도 모두 이러한 용맹함 덕분이었죠.
가렌은 자르반이 스웨인의 계략에 빠져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도 친구이며 왕세자이기도 한 자르반을 구출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자르반을 처형하려는 우르곳을 절반으로 베어버리고 그를 구출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하죠.
오늘 날 가렌이 전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를 꼽자면 사악한 칼날이라고 불리는 카타리나 때문이 아닐까하고 추측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내용은 가렌의 스토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전사에게는 상대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맞수를 찾아 전장을 헤매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토록 아름다우면서도 자신과는 정반대인 적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일이기도 하다.
가렌 스토리에서 엿볼 수 있듯이 카타리나는 가렌에게 있어 오늘 날까지 전장에 뛰어늘 수 있게 해주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데마시아하면 빛의 마법사 럭스를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럭스의 본명은 럭산나로 명예로운 왕궁 근위대 가문의 자제입니다.
(이 가문은 가렌의 가문이기도 한 크라운 가드 가문이죠.)
럭스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특출난 재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남들에게 실존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고 믿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고 갑자기 몸을 숨길 수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이의 마법 주문을 단 한번만 보고도 그것을 역설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었죠.
(마치 나X토의 카카시처럼...사륜안!)
마법대학에 입학할 때는 역사상 가장 어린나이에 입학했다는 업적을 남겼고 그녀는 곧 자신에게 '빛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알고도 겸허한 자세로 좋은 곳에 써야겠다. 라고 마음먹는 그녀를 비밀 요원으로 다룬 것은 데마시아의 정부였습니다.
여러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곧 자신이 정찰이나 감시는 자신과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재능을 발휠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리그 오브 레전드로 향했습니다.
( 흥미로운 이야기라면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그녀가 사용하는 속박 기술인 '빛의 속박' 주문은 모르가나의 어둠의 속박을 보고 역설계 해낸 것이라고 합니다.)
( 김치요님의 제보입니다! 본래 럭스의 프리즘 실드는 은신 기능이 있었지만 충돌과 같은 문제 때문에 현재의 프리즘 실드가 되었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