폿키리의 문제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일단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건 전제로 두고 이야기하겠습니다.
현재 폿키리의 문제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덴기 두 개
터 (율법)
서포터의 역할
서포터의 역할은 파티원을 얼마나 잘 케어해주고,
공증을 잘 넣어주며,
딜 타이밍에 용맹을 잘 사용하는지에 따라 실력이 나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폿키리는 레이드를 가면, 자꾸 내 아덴기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느냐?
우리는 홀나 젠더락이니까 홀나로 예시를 들겠습니다.
홀나의 아덴기는 3개입니다. (※ 신성한 정의는 제외)
빛충
신의 분노
천상의 축복
이 세 스킬을 써본 사람이라면 다 알 겁니다.
얼마나 간결하고 조작감이 편한지.
여기에 반박한다면 뭐... 어쩔 수 없죠.
홀나의 장점
홀나의 제일 큰 장점은
스킬이 간결하고 편하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아덴기 ‘축오’의 지속시간을 눈빠지게 안 봐도 된다는 점입니다.
그냥 잘 보여요.
진짜 큼직하게 잘 보이잖아요.
그래서 홀나를 플레이하면:
공증 시간만 잘 보고
파티원 케어도 쉽게 하고
눈도 편하고
아덴기 관리도 편함
정말 잘 설계된 캐릭입니다.
폿키리의 문제점
반대로, 폿키리는 너무 많은 걸 신경 써야 합니다.
내 용맹이 몇 초 남았지?
내 공증이 몇 초 남았지?
힐 스택 몇 스택이지?
힐 스택 몇 초 남았지?
우리 파티원 어디 있지?
보스 패턴도 봐야 하지?
아덴기 맞추는 것도 스트레스임
게다가 아덴기 자체 설계가 별로라서 정말 신중하게 잘써야합니다.
그래서 “선케어가 좋아지면 된다”는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이 캐릭터 구조 자체가 불편한 겁니다.
개선 방안 (개인적인 의견)
폿키리도 플레이가 편해지고 가시성만 좋아져도 케어력이 자연스럽게 오를 겁니다.
그러니 제 개인적으로 바라는 개선안은
공증 두 개를 아덴기에 통합하거나
홀나처럼 간결한 아덴기 1~2개에 공증을 붙여주는 식
예를 들면:
지금 맹세는 아덴이 차니까 증가량을 올려주고
도약은 왜 날파리마냥 점프하면서 공증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홀나처럼 타격하면 아덴 차게 해주던가
이런 식으로 바뀌면 플레이가 한결 편해지고,
자연스럽게 케어력도 오를 겁니다.
요약 (결론)
결론 1
선케어냐 후케어냐의 문제가 아니다.
아덴기를 간결하게, 공증까지 포함해서 설계만 잘 하면 된다.
=> 플레이가 쉬워지고 자연스럽게 케어력도 상승함.
결론 2
가시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스마게는 언젠간 하겠지만 꼭 2~3번 일하는사람들이기때문에
그냥 기다리자... 슈발...
결론 3
‘터’는 이상한 감성으로 점프 컨셉 넣지 말고,
광시나 율법처럼 평범하게 사용 가능하게 바꾸자.
큰 몹 레이드 가면 낑겨서 아예 못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