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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멋대로 4분기 애니 최종평

아이콘 레이아스
댓글: 1 개
조회: 2098
2016-12-30 16:15:29


어디까지나 제멋대로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이하의 간단평은 스포일러를 최소화한 평가입니다.


이번 분기 애니들은 전반적으로 초중반이 애매했던 반면 마무리는 나름 잘 지은 애니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위는 없습니다. 저마다 특출난 점이 있음에도 한가지씩은 비중 큰 문제점을 가져서 완성도가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이 대단했던 작품이 많았고, 독창적이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도 많았기에 개인적으로는 올해 가장 즐거웠던 분기였네요.

어디까지나 순위는 언급된 작품들간의 상대적인 것입니다.



2. 플립 플래퍼즈 13화 (중후반평 1위)
-뭔가 동화 같은 느낌의 애니.
-그러면서 때로는 괴기스럽고..때로는 판타지..때로는 액션..때로는 공포..
-본격 온갖 장르를 정복하는 애니! 패러디의 향연.
-초중반부에서 물음표를 계속 띄우면서도 알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과 알게 모르게 뿌려졌던 떡밥들의 회수.
-그렇게 잘 끌고왔는데 너무나도 아쉽게 마지막화에서 좀 많이 흐지부지.......ㅠㅠ
-앞에서 언급된 잡탕스러운 특성 탓에 취향을 꽤나 탈만한 작품.


2. Occultic;Nine 12화 (중후반평 1위)
-대사량이 많은데 빠르기까지 합니다. 정신없어요.(일반 애니를 2배속한 느낌!? 그 이상)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 애니로는 익숙지 않은 특이하지만 빠져드는 연출들.
-한 캐릭터의 미친듯한 무언가가 나올 때마다 좀 거리낌이 있지만..
-6화의 엄청난 반전과 함께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들
-쓸데없는 것을 넣지 않았음에도 많은 것을 미친듯이 욱여넣었기에 분량 압박으로 막판 전개는 다소 급전개.
-사실 대사량 및 속도만으로도 엄청난 호불호가 갈릴 작품. 그런데 제 기준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진입장벽(취향)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만, 2쿨로 편성했었다면 훨씬 좋았을테니 마이너스 요소인 것은 명백. 참고로 여기서 2위라는 평가는 이 부분을 취향으로 적용하여 마이너스하지 않은 결과.
-실제로도 극과 극으로 평이 갈리던데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 하이큐!! 카라스노 고교 VS 시라토리자와 학원 고교 10화 (중후반평 3위)
-10화에 걸쳐 그리는 배구 한 경기.
-등장인물 하나 하나 신경 써서 보여주는 이야기 및 연출.
-각 인물을 주목할 때마다 보는이의 감정을 반복해서 끌어올리는 패턴의 반복.
-여타 스포츠물은 경기 하나를 통해 1번. 하이큐는 경기 하나에서 선수당 1번.
-내용적으로는 다른 스포츠물처럼 결국은 동일 패턴의 반복으로 저평가 요소.
-그런데...연출이 극강. 아무튼 극강임. 극강이라구욧. 패턴 반복에 피곤해져도 작품에 끌려가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3. 울려라! 유포니엄 2기 13화 (중후반평 4위)
-미조레 부분은 무언가 갈등이 있었긴 했는데, 원인도 해결도 많이 시시했달까요.
-그동안 전개가 막 토할 것 같다던가 1년동안 마주친적 없다던가라서 어울리지도 않았고..
-초중반부가 아쉬웠던 작품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엄청난 포텐셜을 보여준 작품이랄까요?
-1기부터 떡밥을 뿌려온 아스카의 이야기부터서는 흡입력이 상당하고
-마무리가 정말 깔끔하게 잘 지어졌습니다. 많은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잘 조명해주고...
-사파이어 귀여워요.


4. 아인 2쿨 13화 (중후반평 3위)
-폴리곤 픽쳐스의 3D는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사이코패스의 마키시마 쇼고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는 매력적인 악역 사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사토에 감탄만 가득.
-원작의 엄청난 장면이 잘리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했다는데 개인적으로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극후반부의 전개의 흡입력이 상당했어오.
-다만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 부분은 좀 급전개스러웠어요. 억지스러움이 느껴졌달까. 어떻게 그게 손상 안된 상태로 있었을까..


5. 3월의 라이온 12화 (중후반평 5위)
-제작사가 샤프트죠. 네 샤프트식 연출 엄청나게 나옵니다.
-다만, 원작 자체가 상당히 정적이기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그걸 감안해도 느려요. 3화는 내내 장기 이야기라서 정말 지루했어요.
-왜 3자매가 나오는 장면만 시간이 잘 가는 걸까요?
-중후반부부터 키리야마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인물의 내면에 잘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샤프트풍 연출의 폭격인데... 잘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반부보다 좋아요.


7. 걸리시 넘버 12화 (중후반평 7위)
-막돼먹은 신입 성우의 이야기네요.
-그런데 너무 막돼먹었다...
-현실은 언제나 더 참혹한 법. 이를 감안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외부인으로서는 아무래도 다소 거부감이 드는 이야기 전개. 재미는 있는데 아무래도 거부감이 들고 이해는 못 하겠다라고 쓰면 되려나..
-작화에 힘이 좀 빠지는 장면이 갈수록 생기는데 붕괴는 면한 것 같네요.
-이 작품도 중후반부 들어서 점차 괜찮아지고 마무리를 나름 잘 지은 작품.
-다만 중후반부까지 주인공의 내면을 너무 안 보여줬기에 괴리감이 상당.
-8화?까지의 인물과 그 다음의 인물의 차이가 너무 커서 그냥 다른 사람 데려다둔 느낌이 강합니다. 아무리 성장했다지만...


7. 마법소녀 육성계획 12화 (중후반평 7위)
-뭔가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애들이 서로 싸우는데 왜 이렇게 이해가 안될까요? 싸우는 이유가 좀 터무니 없어요.
-아직 안 밝혀진 것이 많은 걸려나..
-애초부터 정신이상자들 위주로 모집한걸려나..
-6화에서부터 뭔가 대놓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싸워요. 막 싸워요. 재미는 생겼습니다.
-시리즈물이라 그런지 조금은 허무한 결말.


7. 나츠메 우인장 5기 11화 (중후반평 10위)
-요괴와 보이는 소년의 이야기.
-요괴와 싸운다는 것과는 많이 멀고, 조화를 꾀한다는 느낌이 강한 애니.
-이전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스토리가 좀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기존 시리즈는 같은 패턴의 반복 같은 느낌이 정말 강했기에..
-그런데 결국 다시 시작된 그동안의 패턴의 반복...
-그래도 결말은 정말 마음이 치유되는 따스한 스토리로..


8. 배를 엮다 11화 (중후반평 8위)
-사전을 만드는 애니.
-주제가 주제인 만큼 다소 조용하고 느린 느낌도 드네요.
-작품이 중후반부에 이르기까지 주인공 하나의 느으으린 호흡속도에만 끌려갔달까요? 다른 등장인물의 비중이 낮은 것은 아닌데...
-현실성은 만땅 그 자체인데 그래서 너무 밋밋한 이야기.
-결국 못 만든 애니는 아닌데 재미가 없..


8. 종말의 이제타 12화 (중후반평 6위)
-뭐랄까 마녀가 2차 세계 대전에 있었다면? 하는 느낌의 전쟁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럭저럭 재밌는 것 같아요.
-중후반 들어서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과 적국의 새로운 전략.
-그런데 9화에서 너무나도 뜬금없는 기술의 등장은 오히려 흡입력을 감소시키네요.
-그 이후는 뭐 그냥저냥 평이하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정말 평이해요..


9. 유리!!! on ICE 12화 (중후반평 9위)
-남자 피겨 스케이팅. 우월한 퀄리티의 스케이팅 씬.
-1화 만족도는 최고였으나...3화부터는 기어코 좀 억지스러울 정도의 BL 연출 및 대사가 등장.
-1화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퀄리티에 갈수록 아쉬움만 늘어갑니다.
-피겨스케이팅 장면을 계속 재활용함에도 작붕이...
-마지막 전개도 납득은 되는데 와닿지는 않고..




하차작품 및 많이들 보시는 작품 중 저평가가 우세한 작품은 귀찮아서..제외하였습니다.

이상의 평가는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참고 정도로만 봐주세요.

이니수집가

Lv91 레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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