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부터 5기까지
총 60화를 넘는 길고 긴 애니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완성도가 엄청 높다고 말할 수는 없죠
이렇다 할 긴장도 없고,
원작은 스토리가 진행할 기미도 없이
그저 그런 옴니버스로만 계속 진행하고,
애니메이션도 그걸 따라가죠.
근데
이게 한 화마다 항상 마음을 울려요.
어느 여우의 은혜를 갚는 이야기
물 뿌려줬다고 두목이라고 부르는 갓파
자신의 할머니를 좋아한 요괴
5기 1회에
인형을 친구라고 부르는 요괴까지
뭐가 이리 그저 빠지게 될까요.
그냥 한 아이의 이야기인데.
(나도 나이를 먹었...... 고딩한테 아이래.....)
이유가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한 개의 '삶' 같아요.
뭔가 쳇바퀴같이 굴러가면서도,
항상 똑같아 보이고 바뀌지 않았지만
조금씩 다른.
언젠가 다시 보면
혹은 다른 사람 눈에서 보면
하나하나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한
그림 같은
10대 한 학생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게 되네요.
그냥 사는 이야기.
나에겐 다신 돌아오지 않을
어느 날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이 애니를 보게 됩니다.
으엉어ㅓ어어어어어어어 오글거려 으어어어어엉
글 잘쓰고 싶은데
오글거려 은ㄹㅇㄻㄹ을ㅇ
ㅁㅇㄴㄹㄴㅇㅎㅇㄴㅁ
으걍ㄹ알ㅇ랑ㄱ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