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오픈한 게임 중 딱 두가지만 놓고.. 뭔가 이야기를 하자면
아크로드2와 다크폴 두가지를 예를 들 수 있는데요.
이미 너무 나도 많은 MMORPG나 판타지 세계관에 찌들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고정관념들이 오랫동안 자리 잡았기 때문에 과거 정통 MMORPG를 표방하는 그런
게임들은 일단 시장 내에서 자리잡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표적인게 케이스로 생각하는게 아크로드2,.. 정통 MMORPG 과거의 향수 등을
떠올리며 만든 MMORPG... 이 많은 게임을 접하고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세계관이 있는 만큼 진부한 시나리오나 구조 등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확실한 차별성이나 파격적인 뭔가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에 다크폴 역시 그렇게 잘된 것도 아니지만 등장 초기 주목을 받았던 점이 몇개
있었죠, UI나 플레이 면에서 편의성을 조금 고려하지 않은 하드코어함..즉 약간의 불편함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이기도 하였으나, 나름 칼을 뽑았다면.. 레벨을 없애고 막피가가능하고
한,일 통합섭이라는 뭔가 독특한 방식으로 내놓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들이
어떻게보면 기존 MMORPG보다 정말 대중적이지는 못하지만 기존 우리가 알고있는 전형적인
MMORPG의 구조에서 벗어나 뭔가 파격적인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오는 그러한 부분이 꽤나
사람들에게 독특한 인상을 심어주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위 내용으로 다크폴이라는 게임을 칭찬하는 것이 아닌... 몰개성한 MMORPG보다는 조금 더
불친절하더라도, 뭔가의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게임 특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뭔가 내가 알고 있는 해골은 언데드라서.. 치유계열 마법에 데미지를 입어야 돼 라는 고정관념..들이
이미 무수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올 MMORPG들에 대해서는...뭔가 컨셉이던 장르던
새로운 것들이 필요하지않을까...톨킨식 환타지관이나 이런 것들도 물론 재미있지만..이제는
버려야할 부분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문득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