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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MMO에서 현거래는 당연한것이고 꼭 필요한거에요

rewna
댓글: 8 개
조회: 2141
추천: 1
비공감: 1
2014-01-10 18:47:20

mmo에서 현질은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현거래가 활성화 될수록 좋은거에요.

 

 

우선 게임머니는 화폐역할을 하라고 만든 "아이템"이지 화폐가 될 수 없어요. 생활에 쓰이는 현금은 따지고 보면

 

광석쪼가리나 종이에 불과하지만 정부에서 금이나 외국화폐로 지급보증을 하기 때문에 가치가 인정을 받는것인데

 

게임머니는 이런게 없습니다. 실제 돈도 정부가 무너지면 순식간에 휴지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는건 아실거구요

 

그러니 현대에 사는 유저들에게는 본능적으로 게임머니는 불안한 존재이고 지급보증이 확실한 수단을 필요로 하게되고

 

그게 "현금"인 겁니다.

 

 

게임머니가 거래의 기준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우선 너무 불안하죠, 패치나 타게임 출시, 유저수 변화등에 영향을

 

너무 받는데다, 게임머니 특성상 NPC에서 나오는 양과 유저가 소모하는 양이 달라서 게임머니는 쌓일 수 밖에

 

없고 이는 게임머니 가치를 계속적으로 떨어뜨립니다. 여기에 게임머니 자체를 쓰는 활용폭이 너무 적은게

 

결정타입니다. 게임머니로 뭘할 수 있죠? 어떤 게임에서는 물약조차도 못사는게 게임머니에요

 

엔피시가 팔아야 물약을 사는걸 말하는겁니다. 다른 유저에게 사는 행위 말구요.

 

기껏해야 텔포나 장비수리비 수수료 등에서 소소하게나 쓰이는게 현재 게임머니 현실이에요

 

게임머니 폭을 넓히면 그것도 그것대로 위험해요. 레이드에서 나오는 템을 게임머니로 팔면 재밌을까요? 아니겠죠

 

 

mmo에서 게임머니로 거래를 하는 행위자체가 게임머니를 실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현금이 지급보증 수단이 되는것이죠. 여기서 게임머니 가치는 실제 현금을 운용하기에는

 

불편, 위험도 등이 존재하기에 이를 중간에서 대신하는 역할을 하기에 가치를 인정받는것이고요

 

쉽게 말하면 토큰, 상품권 같은 역할을 하는거죠. 이렇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현재 mmo 거래가 유지되는 겁니다.

 

 

자기가 현거래 한적없고 현거래 자체를혐오한다 해도 골팟가서 정산 받으면 그것도 현질이에요.

 

거래소 물약 사죠? 그것도 현거래입니다. 이미 골드를 현금이 지급보증하는 이상 말이죠.

 

이게 싫으면 직접 물약재료 구하고 물약제조스킬배워서 만들어서 쓰고, 사람 모아서 주사위 굴러서 템먹으면 됩니다.

 

 

현재 거래되는 재료나 아템은 모두 현금을 기준으로 가격대가 잡힙니다. 게임머니로 잡히는게 아니에요.

 

"이 헬멧은 처음엔 만원의 가치가 있으나 현재 사냥터 수준과 타 아이템을 볼시엔 3천원 정도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시세가 잡히고 현재 풀린 게임머니의 현금가치를 반영해서 게임머니 가격으로 xxx골드가 정해지는겁니다

 

그래서 현거래가 활성화된 리니지2 경우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는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는 데 쓰이는 현금이 예전보다 적어요. 패치로 인기가 많을 때는 당연히 더 들었구요

 

 

이게 현거래가 발생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사람들 머리에 숨어있는 경제관념 때문에 발생한거에요.

 

내가 10일동안 노력해서 장비 하나를 얻었는데 그걸 아무렇게나 내던질 사람은 없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본능이 mmo에서 현거래 형태로 나온거에요

 

 

그러니 현거래 좋냐 나쁘냐, 어쩔수 없으니 줄이자 이런 말 자체가 필요없는겁니다.

 

이건 사람이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회사가 이문제를 관여해서 현거래 줄이자고 템 모조리 획귀로 묶어버리고 재료도 퀘템으로 돌려버리고 거래자체를

 

줄이면 그게 곧 노가다를 의미합니다. 퇴근하고 재미지게 한판하려니 한달 내내 돈 던전 또 가서 아템 얻어오라면

 

누가 좋아할까요? 게임이 이겜 하나만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위에서 썼던 대로 물약 없으니 3일동안은 물약 재료 채취하러 다니면 게임이 참 재미나겠어요?

 

 

다만 게임회사는 공급과 수요를 적절히 조절해서 현재 시세를 유지하는것이죠,

 

집행검도 그렇기에 나온겁니다. 어마어마한 재료와 아데나를 소모하고 검한자루 던진건 회사에서는 해볼만한 일이거든요

 

집행검 한자루 풀었다고 게임내 밸런스 해치는 일 전혀 없습니다. 반면에 방어구는 함부로 안풀죠

 

왜냐면 몹을 잡을때 방어가 안되면 기스만 더낼뿐어차피 못잡지만 방어구는 이게 가능할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몹 공격력을 높여버리면 다른 유저들은 모여서 잡을 엄두조차 못내니까요

 

와우도 마찬가지죠. 아이템 시스템은 다르지만 일단 탱이 버텨야 뭘하지 탱이 못버티면 암것도 못합니다.

 

 

작업장 문제 언급하시는데 이건 자본주의 병폐가 많다고 공산주의로 가자고 하는 말이죠

 

리니지1이야 워낙 고전스타일이니 그렇다 쳐도 후속작인 리니지2 경우는 현재 여러분이 말하는 작업장은

 

단 한곳도 없습니다. 육성팟이죠. 아이온이나 와우 같은 시스템이면 버스팟일테구요. 골팟도 따지고 보면

 

버스팟입니다.

 

이건 현거래랑 아무상관없어요,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이 불가능하다면 직접 돈으로 결제하거나

 

혹은 이를 중간에서 보증해서 지불하는 장치는 유저들이 만들어 낼껄요.

 

 

 

그리고 겜 본연의 재미니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 좀 하지 마세요. 항상 보면 겜 세계관이니 어쩌고 말도 안되는

 

얘기하는데 사람마다 즐기는게 다릅니다.

 

콘솔게임만 해도 도전과제 하나하나 다 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고 그딴건 개나줘라 하면서

 

무조건 빨리 깨는게 조은 사람도 있어요. mmo도 그냥 돈을 모으는게 재미난 사람도 있고, 사냥하면서

 

수다떠는게 조은 사람도 있고, 피브이피에서 잘나가는게 좋은 사람도 있는 법이에요

 

 

좀 남 취향도 인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좀 봤으면 하네요

 

 

 

 

 

 

 

Lv28 rew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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