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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재미란...

아이콘 드메테르
댓글: 6 개
조회: 4026
2014-04-06 22:20:28

멀리 이국땅까지 와서 느끼는 거지만

 

절실함이라는 단어도 적용이 되는거 같습니다.

 

과거 제가 쓴 글중에

 

와우 3랩해보고 재미없어서 접었다. 라는 말도 있고

 

한쪽 편에 치중해서 상대방을 까는 글도 있고 그 반대로

 

옹호의 극을 달리는 글도 있었고...

 

과거에 제가 정말 재미있게 한 게임은 "미르의전설2"입니다.

 

당시엔 리니지가 순항 중이었고 디아2가 폭풍을 몰고 왔으며

 

포트리스2가 소소한 재미를 줬고 바람의나라,천상비,,,,등등

 

몇몇 게임이 있었지만 지금과 비교해보면 정말 게임 몇개 안나왔을 무렵입니다.

 

미르2를 말하자면... 일단 뭐 랩업이 완전 극악이었고

 

다들 30랩 언저리일때 그당시 최고랩 몹을 잡아서 20년을 24시간 돌려야

 

50랩에 도달한다던가... 암튼 그정도였고

 

몹들이 추가된 후에도 40랩 언저리부터는 하루 서너시간으로는 한달에 1랩씩이었으니

 

게다가 착용 아이템도 종류가 많지 않아서 삼적대부라는 무기가 국민무기고

 

최고의 무기이던 묵청대도는 서버당 10자루 한정...

 

아이템 드랍율은 기껏 나와야 삼적대부정도..그게 랩제가 25랩인가 그렇습니다.

 

그걸 40랩 넘어서도 들고 다녔었죠.다른 무기가 없으니...

 

강화는 있었는데 1강부터 박살나서 왠만하면 강화 안하는걸로...

 

대신에 행운이라고 하는 맥뎀확률 올려주는걸 3은 기본에 4정도면 대박 비싼..

 

지금 이런 게임 하라면 할까요?

 

뭐이런...거지같은... 하면서 다들 외면 하겠죠?

 

근데 그땐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정말 정말 재미가 있었어요.

 

근데 지금 제가 그 기분을 또 느끼고 있습니다.

 

베트남...Vietnam....공산국가 이면서 우리의 의식속엔 못사는 나라로 인식되어있는 나라죠.

 

예 대부분이 잘 살지 못합니다.

 

호치민시티(구 사이공) 정도 가면 뭐 거긴 신세계지만..

 

그런 나라에서 게임을 한다는건 사치입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었으니.. 휴가때 놋북을 사서 왔는데 와이파이가 대충 1메가 정도 나옵니다.

 

평소엔 300K~600K 왔다갔다 하지만...

 

그걸로 예전에 구매했던 디아3을 깔아서 해보니 잘돌아갑니다?

 

랙 하나없이...물론 자주 끊깁니다. 망할 인터넷....

 

그래서 닥치고 확장팩까지 사서 달리는중인데 이게 꿀재미입니다.

 

퇴근후 두세시간 하는데 한국에서 하던거랑 느낌이 다릅니다.

 

놋북 사기전엔 아스팔트8,던전헌터4,인피니티블레이드1,2,3,오더앤카오스 온라인 등등

 

모바일 게임들도 진짜 재미있게 했습니다.

 

던전헌터나 아스팔트 같은건 과금도 많이 했군요... 4~50만원씩...

 

한국에 휴가가면 쳐다도 안봅니다만...

 

여기선 할수있는게 제한되어 있으니 제 무의식속에서 강제로라도 재미를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과거랑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것만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지금 이곳 인벤에서 흔히 볼수있는 양산형 게임이 어떻고 강화가 어쩌고 캐쉬가 어쩌고...

 

여기서 보면 배부른 소리로 보입니다.ㅋㅋㅋ

 

얘기가 일기처럼 길어졌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그런거니 이해를...

 

하고싶은 말은.. 니가 낫네 내가 낫네 그런거 가 부질없는것 같다는겁니다.

 

어떤 게임을 하건 그 사람은 이유가 있어서 그 게임을 선택한 것 이고 그 게임에

 

재미를 느끼고 있으니 계속 하는겁니다.

 

캐쉬를 쳐발쳐발 하건 식음전폐를 하건 말이죠.

 

 

 

 

 

 

Lv87 드메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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