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필드글을 보고 생각나서 써봐요 ㅎㅎ
최근 여려 게임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채용했고, 유저들의 경쟁이나 파티원들의 분쟁을 최소화해서 다른 게임에선 있는 분쟁도 그런 게임에선 찾아보기 힘들죠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1. 플레이어마다 아이템을 다 따로 루팅
현재 디아3,마영전등 많은 게임은 플레이어마다 아이템을 다 따로 루팅하고, 길드워2 같은 경우는 채칩 포인트도 유저마다 다르게 나와서 유저 개개인이 위치를 찾아다니면서 루팅하죠
다른 게임에선 입찰/채집으로 자주 사건사고게시판에서 분쟁이 일어나던데, 위의 3가지 게임은 그런 면에선 분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2. 필드의 사냥방식
길드워2 같은 경우는 인던도 있지만 필드에서 사냥하거나 이벤트를 하며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데, 유저들의 분쟁을 줄이기위해 '몬스터 선점'이란 시스템이 없습니다.
주변에 유저가 한 몬스터를 잡으면서 끙끙대고 있으면 파티신청할 필요도 없이 같이 몬스터를 잡으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몬스터를 잡게되면 그 몬스터를 공격한 모든 유저가 경험치/아이템을 얻게되죠
(물론 정예몹같은 경우는 일정 퍼센트이상의 딜을 해야 보상이 주어집니다)
이 같은 시스템을 이용해서 길드워2 에는 '저글링' 이라 불리는 사람들 2~40명이 모여서 한 필드의 이벤트/챔피언 몬스터를 같이 사냥하는 파티도 있습니다
길드워2를 하다 다른 게임을 손대게되면 저렙구간의 필드에서 다른 유저들이 몬스터를 다 선점해버려서 사냥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ㅜ
이 외에도 각 게임에서 유저들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여러 시스템들이 있고, 현재 잘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나오는 mmo들은 왜 이런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테라/블소/아키등에서 필드에서 원거리 케릭터들이 몬스터를 다 선점해버려서 사냥이 너무 힘들었고
유저간의 입찰싸움때문에 서로 비속어도 쓰는 모습이 참 보기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새로 나오는 이카루스/블래스/에오스의 게임들도 별 다른건 없더군요, 똑같이 유저들의 경쟁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론게시판분들 왜 게임사들은 유저들의 분쟁이 잦은 입찰/몬스터선점/경험치 분배같은 시스템을 아직까지 고집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분명 게임의 수익성에도 문제가 없고, 이미 여려 게임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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