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검은사막의 경이적인 업데이트 속도

 

http://bbs.black.game.daum.net/gaia/do/black/update/list?pageIndex=1&bbsId=BDN002#click

 

 

이렇게 업데이트 꾸준하게 하는 게임은 처음봤네요. 물론 버그픽스가 상당히 많지만요.

 

게임 오픈한지가 한달하고도 반정도 지난 거 같은데 업데이트 관련 글이 오베 시작후부터 42개나 됩니다.

 

업데이트 속도도 기가 막힙니다. 약속대로긴 하지만 벌써 2월중순에 메디아와 무사가 공개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네요.

 

요즘 온라인게임을 하다보면 고칠 게 많은데 유저들 의견 듣는둥 마는둥 제대로된 피드백은 커녕 없데이트로 일관하는 게임들이 많습니다. 좀 유명한 게임이라고 해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소소한 업데이트를 하고 대규모로 몇달에 한번씩 몰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유저들의 불만은 사실상 그런 대규모업데이트 이전에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검은사막은 현재 오픈베타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변화가 상당히 큽니다. 유저들이 주로 불만을 얘기하는 부분이 빠르게 고쳐지는 편이고 오늘만 해도 낚시매크로 이용자들이 대거 영정당했죠. 검은사막 인벤에 팁글을 쓰면 바로 하향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현재 검은사막의 운영이나 개발방향이 무조건 올바르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버그를 고치면 또 새로운 버그가 나타나고, 금수랑 출시는 조금 이른감이 있으며, 캐릭터 밸런스와 관련해서 이랬다 저랬다 확실하게 갈피를 못잡는 느낌도 있죠.

 

다만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하는 그런 자세와 노력만큼은 업데이트를 자주 안해서 비판받는 다른 게임들이 좀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검은사막이 클베때 테스트 기간이라고는 해도 하루도 쉬지 않고 주말포함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업데이트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는데, 그런 기억들이 게임과 개발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만듭니다.

반대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게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게임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업데이트의 양과 상관없이 뭔가를 하고 있다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줘야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여담으로, 업데이트 한다고 해놓고 1년 넘게 버그픽스조차 단 한번 안하고 버티다가 서비스 이전한 능력자X라는 게임이 생각나네요. 여름에도 로비에 눈이 내리고 유저들은 핵을 당연하게 사용했던 게임인데... 현재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전향한 조이시티라는 회사의 이미지를 완전히 갉아먹은 일이었죠. 이런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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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6332

베댓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작 검사 유저들은 업데이트 빠르다는 걸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데 검사 안하는 까들만 인정 못하고 못까서 안달이네요. 누가 알바인지 정말 궁금합니다.(검사 글만 보이면 무조건 달려들어 비난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대놓고 욕하고 인신공격까지 하는 거 보면 참.. 토게에선 검사얘기 절대로 꺼내지 말아야겠네요. 사실과 무관하게 무조건 까이니까요.

검사 비판하는 내용들 보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들도 상당수이고, 애초에 그냥 게임을 까기 위해서 근거 없이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더군요. 검사유저분들은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게임만 재밌게 즐기시면 될 거 같습니다. 괜히 까들이랑 엮이면 좋을 거 없습니다. 토게는 이미 검사 까들이 게시판을 점령한 상황입니다.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검사와 관련된 장점이 하나라도 보이는 글은 무조건 근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까입니다. 검사 관련 글 적으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본인이 하는 게임이 아니고 기대한 것과 다르다고, 또 취향과 안맞다고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려는 분들을 보면 쉽고 단순한 양산형 게임들이 가져온 결과가 이런 것이고, 우리나라 게임 개발사들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는 이유가 뭔지 잘 알겠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