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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왜 클래스의 "특성"시스템은 벤치마킹하지 않는가

아이콘 설레이는
댓글: 19 개
조회: 3275
추천: 1
2011-02-15 17:39:02

1. 와우의 등장은 분명 컬쳐쇼크급이었습니다.
국내안착을 믿지않던 모든 논란을 종결시키며
분명 대히트쳤으니까요.

 

거창하게 패러다임이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공성과 혈전으로 대표되는 한국형스타일과
레이드와 파티플로 대표되는 북미형스타일의 균형 추를 기울인건 와우였습니다.


와우옹호글, 북미게임찬양글 절대 아닙니다.
팩트니까 부정하지 맙시다.

 

 

 


2. 와우 이후
국내게임에도 퀘스트와 만렙, 파티플 등등의 개념이 안착됐습니다.
(그 전에도 분명 있었지만 와우만큼 게임 전면에 내세우진 않았죠.)

 

히트작의 장점 혹은 특징을 벤치마킹해서
새 게임에 적절히 적용하는건 좋은일이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며,
유저입장에서도 반가운일입니다 분명히.

 

 

 

 

3. 그런데 이상하게도
특성이라는 매력적인 시스템은 벤치마킹하지 않는군요
와우를 안해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사에게는 3가지 라인의 특성이 있습니다.
2레벨마다 특성포인트를 1씩 얻고, 이걸 어느 라인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전사라는 클래스가 2가지 (자세히는 3가지) 로 세분화됩니다.
탱킹쪽 특성에 투자하면 어그로와 방패, 방어쪽에 특화된 클래스가 되고
이도류나 양손무기쪽 특성에 투자하면 딜러가 -pvp냐 pve냐가 갈라집니다- 됩니다.

 

마법사는 화염, 냉기, 비젼..의 3가지 특성이있고,
당연히 어느 특성라인을 찍느냐에 따라 주력스킬, 딜방법, 스킬사용순서등이 전부 달라지고

 

사제는 광역힐에 특화된 힐러나, 단일힐+보호막에 특화된 힐러, 혹은 딜러.
이렇게 3가지 특성라인이 존재합니다.

 

 


아이온에 적용해보면
특성을 잘 찍고, 신석이랑 장비셋팅을 좀 바꾸면
수호성이 검성못지않은 딜링을 할수도 있는 클래스로 변모하는 방식이죠

 

테라를 예를들어볼까요
검레기, 검먼지라고 불리우는 회피탱커 검투사가
특성을 잘 찍고 크리스탈이랑 문장을 좀 바꾸면
타게임의 이도클래스..도적이나 살성같은 딜러가 되는거죠.

 

 

 

 

 

4. 특성시스템은 모두에게 즐거움이되고, 이익이 됩니다.

 

특성만 바꾸면 새 클래스를 플레이한다는 즐거움을 얻을수 있으니
유저들에게 이익

 

파티가 안구해지네요 이런 XX..같은 항의도 확 줄어들테니
운영사에게도 이익 (탱힐이 없으면 특성을 바꿔서 직접 플레이)

 

더 오래 플레이하게되고 게임수명이 늘어날테니
투자사에게도 이익

 

아이템 셋팅을 위해 같은 인던도 몇번 더가야할테니
개발자에게도 이익 (컨텐츠가 없다는 소리를 덜듣겟죠 약간이라도)

 

 

 

 

..물론 밸런스를 맞추는데 약간 더 힘들긴하겠지만
어차피 특성 없어도 밸런스가 뛰어나게 맞는것도 아니고

 

왜 겉으로 보이는 퀘스트와 파티플같은 게임진행시스템만 벤치마킹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획이나 개발능력이 부족한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Lv74 설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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