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온 자리는 블소가 차지하고 아이온은 리니지 같이 될듯..
사실 블소 성공할거는 확신 했는데 아이온을 넘을까는 좀 의심쩍었는데 리뷰 보니 넘을거 같음...
블소 공홈의 엘라이머님과 블소 해외팬사이트 블레이드 앤소 울 도장의 회원3명이 플레이하고 리뷰 한겁니다..
2명은 한국이이고 2명은 미국인과 캐나다인입니다.
외국인들의 반응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오토타게팅에 대해 호평이네요..
하긴 그쪽 사람들은 콘솔게임에 익숙하니 콘솔게임에서 많이 쓰는 오토타게팅에 익숙할수 밖에 없습니다..
팬사이트를 만들만큼 블소에 빠져서 좋은 리뷰를 썼다고 할수있지만 원래 기다린게 많으면 실망도 커지죠..
이번 아키에이지도 잘만든 게임인데 유저들의 눈은 그보다 더 높아서 비평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블레이드 앤 소울의 해외 온라인 팬사이트 블레이드 앤 소울 도장(Http://bladeandsouldojo.com/)에 올라온 리뷰입니다.
저를 포함한 4인이 실제로 플레이했으며, 저와 가디언의 '푸만'님은 한국인의 시점에서, 나머지 두 사람의 경우 순수하게 외국인의 시점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영어로 올라온지라 제가 번역했는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아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
아, 혹시 '외국인이 어떻게 플레이를 하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B&S 도장은 게임 웹진 Curse의 하위 포럼 중 하나입니다. Curse가 직접 엔씨소프트에 메일을 보냈고,(플레이포럼의 도움을 받은 걸로 압니다.) 엔씨가 계정을 줬다고 하더군요 ㄷㄷ
수정합니다. 엔씨 북미지부인 NC West의 계정을 뜯었다고 합니다. 내가 알기로 거기에도 5개밖에 안준 걸로 아는데!?

자, 그럼 시작합니다!
(사진의 경우 누르면 커집니다. 다만 해상도가 크니 주의!)

그래픽
일단 가장 한 눈에 들어오는 요소인 그래픽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턱이 빠질만한(Jaw dropping) 아주 아름다운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밀하게 묘사된 캐릭터들, 주문들, 옷과 무기들, 물, 심지어 풀까지 자세히 보기 위해서 자주 멈췄어야 했습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생각해왔던 것 이상을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그래픽이 좋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인상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고요!
무기, 옷, 주문 등등의 세밀함의 정도들이 모두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무기들의 매끈한 디자인과 검날 등에 조각되어 있는 것들은 아름다우면서도 치명적으로 보였습니다. 옷들은 비교적 단순한 디자인의 옷들과 갑옷(역주: 아마 거거붕의 갑옷을 이야기하시는 듯 합니다.)들조차 아주 잘 표현되어 있었고 분명 시간을 많이 잡아었을듯한 복잡한 문양을 가진 옷들의 경우에도 완벽하게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의 애니메이션들은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불 계통의 주문들은 확실히 그것이 불처럼 보였고, 얼음 계열의 주문들은 날아가는 동안 반짝반짝하게 빛나며 날아갔고, 기를 이용한 주문(역주: 흡공 등.)들은 우리에게 진짜로 압박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기공사의 빙백신장 주문으로써 캐릭터의 손에서 발사되어 마치 진짜 얼음처럼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은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저희가 10점 만점에 9.5점을 준 이유는 몇몇 텍스쳐의 경우 단순히 일정하게만 보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최고 옵션에서의 땅의 디테일과 중간 옵션에서의 땅의 디테일에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스크린샷을 찍을 때 아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의 그래픽은 환상적이면서도 당신의 그래픽 카드에게 일을 많이 시키는 편입니다!

게임플레이
블레이드 앤 소울은 좋은 그래픽도 있지만, 그 진면목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제대로 드러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전투 시스템은 기존의 무겁고 짜증나는 전투 시스템을 우리가 플레이 한 게임들 중 가장 재미있고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짧은 튜토리얼은 당신이 게임의 시스템에 대해 완전히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데, 블레이드 앤 소울은 당신을 하나의 타겟과의 전투와 1 vs 다수 전투 모두에 던져놓습니다. 당신이 적을 상대할 때에는 오토 타겟팅 시스템을 이용해서 상대를 조준한 후 때리거나 주문을 외워야 합니다. 이것은 어찌보기에 끔찍한 생각일수도 있습니다만, 팀 블러드러스트는 이러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준비했습니다. 몇 가지 사소한 문제(북미에서 플레이함으로써 생기는 타임 렉 - 역주: 저를 제외한 이 리뷰를 쓴 사람들은 모두 캐나다 혹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를 제외한다면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전투 흐름은 플레이어의 실력과 관계 없이 모두에게 완벽한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적을 상대할 때 그의 공격을 한번도 맞지 않고 그를 죽일 수 있다는 것, 그것은 굉장히 놀랄만한 느낌이면서 가끔씩은 그것에 대해 **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배움의 과정이 있은 후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게임에서 각각의 적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모션을 가지고 있고, 당신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그들이 어떻게 공격을 하는 지에 대해서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인공 지능에 대해 취해본 적(역주 - 맞는 번역인 지 모르겠습니다.)이 있나요? 우리는 블레이드 앤 소울을 플레이하며 느꼈습니다! 우리는 적들의 인공지능을 보면서 좌절하면서도 그들의 공격에 대한 이해적인 결정을 내리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당신이 적을 상대할 때 무식하게 스탯과 몸빵으로만 밀어붙이게 하는 것이 아닌, 당신의 직업과 상대방의 직업에 대해 잘 이해해야하는 새로운 경험을 얻게 해줍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전투 시스템은 "배우기는 쉽지만 완벽하게 마스터하기는 어렵다"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즉각적으로 이것의 시스템에 대해서 배웠고 이 게임에서 가능한 것을 시도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로 '삽질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계속 하게 되면서 우리는 우리가 움직임에 대해 전략을 짜면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실험을 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을까? 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격적으로 혹은 방어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보기도 했지요. 우리가 이런 실험을 계속 하면서 얻은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우리보다도 강하면서도 훨씬 많은 수의 적을 물리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당신의 캐릭터의 능력은 당신이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달린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존의 MMORPG처럼 핫키 몇몇개를 눌러가면서 플레이하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죠.

한편 블레이드 앤 소울에는 상당한 양의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있기도 합니다. 보패 시스템은 당신이 8가지 종류의 보패를 '장착'하게 함으로써 추가적인 능력치를 부여해줍니다. 8개의 보패 세트를 모두 모으면 보패 세트의 능력치와 함께 당신의 캐릭터가 불타오르는 듯한 이펙트까지 얻게 되지요.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당신이 쓰지 않는 보패를 조합해서 지금 쓰고 있는 보패에 추가적인 능력치들도 부여할 수 있지요. 조합 시스템을 통해 당신은 치명타의 확률을 올리거나, 회피율을 높이거나 기타 다른 능력치를 추가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당신은 무기의 소켓에 보석을 박음으로써 좋은 능력치 향상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레벨 15를 달성하게 되면 당신은 '수련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수련 시스템은 여러분이 점수를 투자해 수련 시스템 항목에 있는 것들을 단련함으로써 새로운 능력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은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데 아주 훌륭한 재미를 더해줍니다. 물론 이것은 기존의 MMORPG에서도 보였던 시스템이지만 팀 블러드러스트는 이 시스템에 그들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업
비록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4개의 직업(역사, 검사, 권사, 기공사)만을 체험해 볼 수 있었지만 이 4가지의 직업들은 각자의 개성이 있었습니다. "전사는 단순히 중갑입은 도적과 비슷한데" 같은 건 있지 않았던 거지요. 역사로써 플레이하는 것과 검사로써 플레이하는 것은 같은 근거리 직업을 플레이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즉, 각 직업들은 서로 완전히 다른 특징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지요.
역사는 마치 게임의 보스처럼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데 주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박치기나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공격을 통해서 단일 목표를 잡는 데에도 몇가지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밀치기나 광풍 계통의 공격 기술을 통해 다수의 목표를 상대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우리가 놀란 것은 역사의 광범위 공격 스킬들의 유용성입니다. 처음 보기에는 하나의 목표를 강력하게 패는 걸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5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었을 때 돌고, 돌고, 돌고, 돌면서 그것들을 다 때려잡는 거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전사 클래스와는 조금 포인트가 달라보였습니다.
검사는 블레이드 앤 소울이 보여주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에 대해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직업은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내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를 조종하는 데 주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격력은 역사만큼 강하거나 하진 않지만 검사의 컨트롤과 방어력은 강력한 공격이라도 방어해내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다거나, 찌르거나 아니면 다수를 공격하는 만월 베기 같은 공격으로 압도적인 능력치의 적이라도 상대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검사는 당신이 괴물같은 공격력보다는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진 직업을 선호할 때 최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권사는 단단한 느낌과 반격, 그리고 제압 시스템을 통해 우리에게 또다른 특별한 재미를 부가해줍니다. 특히 제압 시스템은 당신이 상대방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넘어뜨릴 수 있다는 것에서 특히 흥미롭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들을 제압한 후 그들을 때리거나, 팔을 꺾어버릴 수 있습니다. 한편 당신이 그들을 제압 스킬로 눕하고 있는 동안 당신의 파티원들은 그들을 추가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파티 상황에서 권사를 매우 유용하게 해줍니다. 반격 시스템과 함께 이 제압 시스템은 권사를 단순한 권투 선수나 싸움꾼과는 다른 진짜 무술가로 느끼게 해줍니다.
아, 마지막으로 기공사입니다. 보통 마법을 쓰는 캐릭터들은 당신이 천장에 올라가 마법만 쏘게 할 뿐이죠. 기공사는 그러한 면에서 탈피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인상적인 '이동형 마법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공사는 빙백신장, 한빙장, 충격파, 화염지옥, 열화장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매우 화려한 직업임을 보여줍니다. 한편 흡공 같은 스킬은 당신이 마법사보다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이들 같다는 생각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지요. 기공사는 전형적인 마법사에서 탈피한 MMORPG 마법사 계열의 새로운 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퀘스트 시스템은 매우 편리하며 효율적입니다. 맵 상에 퀘스트를 해결할 위치를 명확하게 표시해줌으로써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하고 누구와 대화를 해야 하며 누구를 잡아야 하는 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 표식들은 당신이 던전이나 동굴에 들어갔을 때에는 또 업데이트 됨으로써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지요. 한편 이 표식들은 메인 퀘스트, 파티 퀘스트, 일반 퀘스트로 분류해주기도 합니다. 이 시스템은 말 그대로 당신이 플레이할 때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플레이들을 하게 도와줍니다.
한편 블레이드 앤 소울의 기술은 당신이 퀘스트를 해결한 후 그 마을(역주 - 대나무 마을을 의미합니다.)을 떠나고 돌아왔을 때 공격받음으로써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것을 개발자들이 얼마나 더 보여줄 진 모르지만, 이러한 기술은 그들의 풍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퀘스트에 대해서 좀 점수가 깎긴 이유는 무엇을 몇개 수집해와라, 몇 마리 잡아와라, 누굴 죽여라, 어떤 지역으로 가라 등등의 전형적인 MMORPG들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블레이드 앤 소울의 게임 플레이는 재미있고 이런 퀘스트들이 딱히 문제가 될만한 것은 없습니다!

기술적인 측면들
우리는 이 게임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것이 좀 이르다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만... 어쨌든간에 우리가 느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첫인상은 매우 좋은 것이었습니다. 보통 베타 테스트 하면 서버에서 자주 튕기고 퀘스트에 버그가 있고 다양한 상황에서 버그를 만나는 것 등등 짜증나는 것이 순리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는 그런 것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역주 - 저를 제외한 다른 리뷰 플레이어들은 첫날에는 플레이하지 않았습니다. 첫날이 좀 심각했었죠?)
서버의 안정성은 아주 좋아서 우리는 단 2번, 그것도 15분 정도의 짧은 점검 시간을 가졌을 뿐이었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서버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블레이드 앤 소울을 플레이하면서 퀘스트를 진행할 때 어떠한 버그도 만나지 않았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우리가 문제되었던 것은 가끔씩 렉이 걸리면서 게임에서 튕기는 것이었습니다만, 북미 지역에서 한국 서버를 플레이하면서 예상되었던 문제입니다. 한편 우리는 몇번 지형에 껴 버리는 사고도 있었습니다만, 비상탈출 버튼이 그것을 효과적으로 해결해주었습니다. 가끔씩 카메라가 돌아갈 때 약간씩 지형이깨지는 모양새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150 프레임 이상의 높은 프레임에서 가끔 등장할 뿐이었고 60프레임 정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그래픽 드라이버의 문젠지 게임의 그래픽적인 문제인지는 조금 더 두고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게임은 이미 전체적인 갈무리가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총평
블레이드 앤 소울은 우리가 희망해왔던 모든 것을 담고서도 그 이상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그래픽 뿐만이 아니라 직업들, 퀘스트, 컷신, 서버 상태 등등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기분을 느꼈습니다. 단 5일 동안의 클로즈 베타였지만 블레이드 앤 소울은 그 동안 기다려왔던 만큼 보답을 해줬습니다. 우리는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오는 걸 기다릴 수가 없어요! 빨리 좀 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역주 - 의역입니다......만 사실이기도 합니다 ^^;;;; 네 명 모두 전부들 마지막날에 좌절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