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캐시게임이라면 불안하기 부터 하다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캐시 적어도 게임의 50% 이상은
게임의 퀄리티가 낮아서 캐시 정책을 편다
여기서 퀄리티란 질적, 양적 모든 측면을 말한다.
질적으로 떨어지든 양적으로 떨어지든 양쪽 다든 말이다.
물론 정액제 게임이 다 재밌는 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게임은 정말 별로 없다
이건 한국 게임계의 희망일 수도 절망일 수도 있는 아이러니하고 재미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캐시 정책을 잡은 게임에 더 실망이 가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양산형 게임을 대표하는 양적인 부분이다.
재미로 따져서 정액제와 캐시 게임의 구분이 모호할 수 있지만
양적인 부분에서는 구분이 더 쉽다
양 다음으로는 퀄리티다.
물론 양에 비해서 퀄리티 부분의 차이나는 경우는 더 드물다
다음으로 캐시 정책이다
지나친 벨런스 파괴 캐시 정책으로 캐시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른다
이럴바에 정액제가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게임이 이런 무리한 캐시정책을 씀으로서
일부 유저는 이게 당연하다는 인식까지 갖는다
또 일부 유저는 접겠지만
그럼에도 왜 이러한 무리수를 두는가
그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신 때문이다
적절한 캐시를 쓴다고 해서 유저 증가와 게임의 인기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있는 유저에게라도 뽕을 뽑자는 식이다
이 시점에서 캐시 벨런스는 도를 넘어선다
게임의 재미에 빠지면 캐시 벨런스가 좀 무너진다고 한들
접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렇다
불만을 많이 내놓아도 어지간하면 참고한다
물론 이 불만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영향이 있다
결국 욕을 먹든 안먹든 회사의 이윤으로 볼 때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다
이런 캐시 정책을 매우 싫어하지만 한편으로는 좋다
양산형 게임을 만드는 것도
이런 캐시 정책을 만드는 것도 유저다
하는 유저가 있기에 그러한게 만들어졌단 소리다
즉 비록 나는 안할지라도 이런 게임을 해줌으로서
한국 게임 발전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것 아닌가
양산형 게임을 만든 유저를 탓하지 않는 이유도 이런 것이다
위축되고 고퀄리티의 게임시장보다
활발하고 다양한 게임시장이 미래의 가능성
적어도 쓰레기 게임을 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그 쓰레기 회사는 또다시 좋은 게임을 만들 기회를 얻는 것이기에
다양성, 즉 다수에게서 인재를 찾기가 수월하니까
이런 측면에선 괜찮다
단 한가지 문제는
이러한 벨런스 파괴형 캐시 정책이
일반화 되는 것이다. 대부분 불만을 안갖고 당연시 되는 것 말이다.
적당한 금액을 내고 즐기는게 게임이 아닌
게임사회에서 빈부격차가 생기고
이로인해 현실의 힘든 삶이 게임에서 이어지고
게임에서마저 기죽어야되고
또 한편으론 게임에 돈 처발르는 사람이 많아 질거고
....
음 좀 오바한 상상이였지만 뭐 꼭 그러지 않으란 법 없으니
여튼 지금의 사회 풍토는 적절한 벨런스를 유지한다.
양산형 캐시 게임을 일부 유저는 즐겨주고
그로인해 게임 시장이 어느정도 활력을 얻고
또 일부 유저는 그런 게임을 까대고
그래서 역시 게임 시장의 발전에 도움이되고
이 수준이 그럭저럭 괜찮게 중앙을 지키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