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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게임 내 화폐드랍의 문제점, 분배방법 개선의 필요성

그저한숨만
댓글: 5 개
조회: 3172
2011-07-11 21:01:26

WOW 와 LOL(리그 오브 레전드) 두가지만 하고 있습니다. AVA도 하긴 하지만,

칼런어인(오직 칼전만 하는 질럿같은 존재. 총을 쏘지 않는다)이라 새 총기다 뭐다

별로 관심이 없으니 제외...

우선 LOL은 아예 현거래고 자시고 그딴거 자체가 전~혀 무의미하죠.

계정을 거래하면 모른다지만, 오직 Riot games와의 스킨 거래나 챔프 거래등

오직 제공자 - 이용자간만의 거래가 전부일뿐(솔직히 계정 사는것도 무의미

만렙달기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거든요. 오직 순위에 의한 명예만 있는데,

그것도 실력이 허접이라면 비웃음만 받지요)

그럼 와우.

WOW는 초창기 현거래가 불가능할꺼란 기대감에 시작했던 게임이지만,

보수를 분배하는 방식에서 현거래가 발생했지요.

아이템 귀속? 그딴건 의미 없었습니다. '손님'이라는 오직 입장 자격만 갖춘

자들이 '선수'들에게 뭍어가서 장비를 '골드'로 사서 입는 기현상이 발생했거든요.

솔직히 이 '쇼퍼'란 개념도 초창기엔 꽤나 좋은 현상이었고, 그걸 행하는 자들

또한 그렇게 극한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는 자들도 아니였지요.

화심때 그 존재가 있다고 알려진 이후, 불타는 성전 '카라잔'던전부터

'쇼퍼'라는게 생겼지요. 그러나 그 당시엔 완전 푼돈으로 장비들을 구하는게 

가능했습니다. 오직 케릭터를 렙업할때 얻었던 골드들로도 해당던전의

모든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쌌었고, 또한 10인이라

클레스가 겹치는 경우도, 그리고 겹치지 않게 구성하여 갔기 때문에,

그 장비가 50골드부터 시작하여 아무리 비싸봤자 천골을 넘기기 어려웠습니다.

그 다음의 폭풍우 요새도 알라르가 아니면 천골 넘는 경우는 드믈었었죠.

무려 25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러나, 뭐든지 처음 의도는 좋아도 썩기 마련이죠. 돈이란게 있는 곳은요.

(기부단체라던가...딱 현실이랑 비슷하죠. 돈이 있는곳에 파리가 꼬인다)

서서히 불타는 성전의 끝에 가서는 규모가 초중반기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타락하기 시작했다는 뜻이죠.


불타는 성전까지만 해도 다들 연금케릭 하나정돈 있었을겁니다.

스스로 도핑(능력치를 올려주는 약)을 만들어서 시장(경매장)에 내다팔거나,

또한 개인이 풀을 캐서 내다 파는 경우도 드믈지 않았고요.

또한 장비들도 제작자들이 많았었습니다. 그걸 사는 사람도 많았고요.

이른바 정상적인 사용자끼리의 자급자족이 가능했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는 리치왕의 분노때부터 서서히 황천의 틈 사이로 비틀리기 

시작했고, 리분에서 드디어 '10만골 레이스'가 당연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막공에서 처음으로 판매된 레전드리 활(소리달)이 12만골이었고,

서버 전체가 경악에 요동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현질러'에 대한 시선도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지요.

그나마 불타는 성전 막바지까지만 하더라도 현질을 하는 자에게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시선으로 봤었습니다. 저 또한 역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실제로 제가 정말로 친했던 동생이 조심스래 자기도 현질했다고 고백하는 순간

욕설과 함께 꺼지라고 했지요.(미안하다고 울며불며 그냥 길드창고에 넣더군요)

그러나, 사람은 역시 편한걸 좋아합니다.(골팟이 성행하는 이유도 그거죠)

결국 레이드도 접고, 전장을 전전하고 투기장도 살짝 들락거리다가,

레이드템이 반드시 필요한 기형적인 PVP시스템에도 환멸을 느꼈습니다.

그리곤 대격변이 열릴때까지 쉬었지요.

다시 돌아온 와우...이미 골드의 노예가 돼있고, 사건사고 게시판은 

온갖 유저가 만들어놓은 탐욕의 부산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곤 예전에 하던 DnD online이 생각나더군요.

그 게임에선 보상이 개인분배거든요. 25명이 하나 다굴하고 4~5개 나온걸

서로 자기꺼라고 아귀다툼하고, 서로 헐뜯으며 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직 실력만이 중요했고, 장비가 맴버선정의 1순위가 아니였지요.

또한 지금 서버종료를 발표한 몬스터헌터도 생각나더군요.

솔직히 몬스터헌터...장비를 갖추는게 제가 경험했던 모든 게임중에서

가장 극악의 난이도였죠. 또한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 장비가

우선시되기도 했지만...보상은 제가 원하는 방식이었고, 여러가지도 흡족해서

매우 만족하며 즐겼던 게임입니다.

솔직히 몬헌방식은 너무 빡세고, DnD의 방식이 와우와 적합할 거 같습니다.

그냥 각자 개인보상이라면, 골팟 자체가 생겨날 일도 없고, 또한 능력이 안돼는

자가 상위던전에 잠입하는 기형적인 상황도 막을 수가 있겠죠. 각자 능력껏

즐기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더 생각해놓은게 있는데..시간상 줄여야겠네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레이드의 보상이 개인보상으로 바뀌면

모두가 아무 탈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각자 단계를 밟아서 정석적으로 올라온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것이죠.

그로 인해 짱개도 줄어들 것이고, 서버렉도 줄이고 현질도 없에고

기형적인 인원의 유입도 막고. 모두가 행복해지는것이죠.

Lv55 그저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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