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나 mo가 아닌
fps혹은 aos, 대전류, 게임에서의 아이템 셋팅에 관련된 생각입니다.
아이템셋팅의 재미,
혹은
그로인해 만들어지는 밸런스의 문제.
요약 :
하나하나보면 별거 아닌데
모으고나니 격차가 벌어지는 케이스들..
그렇다고
FPS나 AOS류에 아이템 성능 차이 자체가 없는게 맞는건가..
이건, 사이퍼즈 얘깁니다.
일단은 까는글이지만 최근 상당히 즐겁게 즐기고 있으며
승률은..발컨임에도 불구하고 50%정도 유지.
장르나 그래픽등 밸런스 외적인 부분은 논외로-
우선. 기본적인 밸런스는 맞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구성 : 총20종류를 대충 나누면
공성4/대인10/혼합6
방어형밀리2/공격형밀리6
중거리레인지6/원거리레인지6
캐릭 조합 자체가 지루하지않게 잘 나눠져있어서
매판마다 적군5인과 아군5인의 조합에따라 늘 새롭게 즐길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누가 누구에게 강하다가 아니라
성향별로 강약이 구분되서 - 물론 약간의 오버파워 캐릭이 있긴합니다만
절대 이길수 없는 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5:5니까요,
1. 기본아이템
장비셋팅을 할수 있습니다,
기본보다 성능이 약간씩 좋은 아이템을 장착할수 있고
대인공격+ 라던가, 건물공격+ 라던가. 방어+ 라던가, 쿨타임- 라던가.
"셋팅" 이라는 느낌의 아이템입니다.
이부분 재밌습니다.
공성캐릭에게 건물공격+ 아이템을 몰아줘서 무서운 테러캐로 셋팅할수도 있고
허약한 대인캐릭에 방어및 회피템을 몰아주거나
연사류공격이 많은 캐릭에게 크리율+ 아이템을 셋팅하는등.
어쩌다 레어라도 득하면 그에 맞는 셋팅을 또 고민하고~
이 자체로 꽤. 정말 꽤 고민되고 둘러보고 시험해보고 하게되요.
2. 캐릭터 레벨
플레이어말고, 20종류의 캐릭터별로 레벨이 오르면
패시브스킬을 올릴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뭐..수치가 큰건 아니고. 공격력 +2%, 회피 +2% 등등
10렙(10렙이 끝)까지 올린 캐릭터는 이것저것 10개의 추가능력향상을 얻게되죠
3. 아바타
부분유료모델이니 아바타가 당연히 있어야겠죠 음..
능력치는 상당히 소소합니다. 캐릭터 레벨정도의 보너스밖에 없어요.
던파라던가, 기타 다른게임처럼 아바타가 있고없고가 큰 차이를 만들정도는 아닙니다.
아주 약~간의 어드밴티지 정도에요.
의외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 (당연히 이게 컸으면 게임이 망조..)
4. 레어 및 유니크아이템
1번의 장비셋팅을 하는 부분에서. 가끔 얻을수 있는 좋은 장비들이 있습니다.
능력치가 상당한건 아니고
-공격력 아이템의 경우 기본이+219라면 레어/유니크가 240~250정도..
(부정확한 수치긴한데 여튼 큰 차이는 없음)
부가효과가 꽤 좋습니다. 예를들면..
-3연타 공격을 4연타로 바꿔주거나
-기술의 발동속도나 사거리등을 약간 상승시켜주는등
뭐 그렇다고 부가효과만 있으면 극강캐릭이된다..정도도 아닙니다
뭐랄까,
득템의 재미랄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매 판마다 선물상자를 열때의 두근거림이랄까요;
그리고, 유니크라고 해봐야, 캐릭별로 3부위씩밖에 없으며
애초에 이 게임은 캐릭간 거래가 없으니 나름 안심(?)
1번과 맞물려, 꽤나 재밌습니다.
5. 1~4번의 조합
사실 하나하나보면, 밸런스에 크게 영향을 주는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수치조절을 잘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수밖에 없는게, 일단 "너무 큰 격차"를 주면 게임의 의미 자체가 사라지니까요
허나...
점차 고렙, 고급아이템이 나오면서
격차가 슬슬. 눈에띄게 벌어지고있습니다.
다들 알만한 대전액션중에.. 뭐 대충 스트리트파이터를 볼까요
켄 vs 켄의 대전을 생각해보면
보통의 켄은 승룡권이 2단히트인데
저의 켄은
승룡권이 기본 3단히트합니다.
히트당 데미지도 몇도트정도 더들어가고
승룡권 발동도 0.1초 빠르고
승룡열파를 쓸수 있는 기력도 1초쯤 빨리 모을수있고
화상으로 인한 추가데미지도 작지만 몇도트정도 줄수있어서
제가 이길 확률이 꽤 올라간 상태, 랄까요.
한부분씩 볼때는 큰 차이가 없는데
모아지고나니 상당히 유리해지는 케이스, 랄까요
서든등의 FPS나, 여타 대젼액션등은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그 묘미가 있는거라고 생각되는데
장르가 어찌됐던, 사이퍼즈의 이 미묘한 밸런싱이
게임성의 발목을 잡기 시작한건 아닐지.. 걱정되지만
사실 아이템의 셋팅 자체는 참 재밌는 요소기도 하고..
설레이는
설레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