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하고 있는 게임과 재밌게 했던 게임들입니다.
현재 리프트온라인(북미)을 하고 있고
그 전까지는 반지의제왕온라인(한국&북미),에이지오브코난,워해머(북미),DDO,리니지2 등을 잼나게 했었습니다.
게임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서 적었습니다..
디아2를 예전에 지인이 재밌다고 해서 잠깐 했었는데
초반에는 엄청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약 한달 조금 넘게.. 마치 네버윈터나이츠,던전시즈,타이탄퀘스트 처음 할 때 처럼요.
근데 겜을 하면 할수록 이거 온라인 게임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패키지게임이랑 별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었거든요.
RVR도 없고
필드 PVP나 PK도 없고
전장도 없고
그렇다고 반지의제왕처럼 훌륭한 배경에 훌륭한 스토리 라인도 없고
각 직업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노력해야 하는 레이드도 없고
가끔 지인들이랑 몇명이서 같이 하는 것을 제외하면 정말 그냥 딱 패키지 게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아블로가 템먹는 재미로 겜하는건 알지만 그 템을 먹어서 뭔가 누군가에게 보여주거나 강함을 과시하거나 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말그대로 내 만족일 뿐이고, 금방 질리더란 말이죠... 패키지 게임 막보스 깨면 그만 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참고로 막보스 깨고 난이도 높여서 또 깨고 다른 클래스로 똑같은 맵 똑같은 사냥으로 막보스 또 깨고 이런거 하시는분
존경스럽습니다... ㅡ,.ㅡ;;
패키지 게임이라면 한달이면 정말 재미있게 즐기지만 거기 까지가 끝인데 디아3는 온라인 게임이잖아요.
디아블로3 기대하시는 분들은 뭘 기대하고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C9 , 마영전도 그 액션성에서 조금 해봤으나 정말 딱 액션성 그거 하나네요. 방만드는게임 MORPG...
디아블로3가 어떤 면에서 그 재미를 찾아야 하는지 우매한 게이머에게 좀 알려주세요.
기대하시는 분들처럼 저도 재미있게 디아3를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