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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세훈 '용산참사 철거민 탓' 망언, 언론은 침묵한다

아이콘 아사다시노
댓글: 9 개
조회: 2541
추천: 7
2021-04-02 19:36:24

오세훈 '용산참사 철거민 탓' 망언, 언론은 침묵한다


오 후보 발언은 즉각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공권력 과잉진압으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용산참사 원인을 철거민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2021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미디어감시연대는 언론이 오 후보의 발언을 제대로 보도했는지 확인했습니다.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와 2개 경제일간지(매일경제, 한국경제),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저녁종합뉴스를 확인한 결과 오세훈 후보의 발언은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용산참사’ 발언 관련 신문(4/1) 및 방송(3/31) 보도량

용산참사 망언 지운 <조선일보>

오세훈 후보 발언을 다룬 보도도 모두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조선일보>는 오 후보 발언 중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전달하지 않아 독자가 발언을 왜곡해 인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조선일보> '야 "끝까지 헛발질은 말자"'(4월 1일 송혜진·김승재 기자)는 오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종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용산참사와 관련해서는 "당시 서울시장으로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사례"라는 발언만 소개했습니다. 참사 원인을 피해자들로 언급해 논란의 소지가 큰 발언을 아예 소개하지 않은 것입니다.

같은 날 토론회 내용을 정리한 <조선일보> 온라인 기사 '오세훈 "내곡동 몰랐단 표현 반성, 처갓집은 초토화"'(3월 31일 김은중 기자)에도 용산참사 관련 발언은 없습니다. 용산참사 책임을 피해자들에게 떠넘긴 오 후보 발언을 독자가 인지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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