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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보보고만 받았다'는 박형준 해명, 신빙성은?

아이콘 아사다시노
댓글: 3 개
조회: 2111
2021-04-05 11:12:53

'정보보고만 받았다'는 박형준 해명, 신빙성은?


"관련 보고 받은 적 없다"더니…"정보 보고는 받았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을 역임할 당시 국정원의 불법 정치관여, 사찰 정보가 담긴 보고서를 받아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사찰 피해자들의 청구로 공개된 국정원 사찰 문건에 당시 그의 직함인 '홍보기획관의 요청'이라고 적혀 있거나, 박 후보 재임 시기 '정무수석'에 배포했다고 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꾸준히 "본 적 없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지난달 31일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의 라디오 토론회에선 말이 미묘하게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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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해명 없이 "아니다" 반복, 책임감 있나

박 후보는 이번 정무수석 문건엔 개개의 내용에 대응하지 않고 "관련 보고를 받은 적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사실상 당시 함께 근무한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태도입니다.

이는 관행과도 어긋납니다.

국정원 보고서는 청와대 연풍문을 통해 친전 형태로 전달됩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은 대통령 보좌 기관이기 때문에 수석이 아닌 하급 비서관에게 보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후임 정무수석들은 당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 교수 등 외부 인물을 은밀히 접촉한다"는 동향보고 등 야권 인사들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특히 노조 파괴 공작 등과 관련해 신인수 변호사는 "10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 국정원의 사찰과 공작에 의해서 직장에서 쫓겨나거나 부당하게 해고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말 한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과거 정권의 <얼룩>이 있다는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 결코 미래를 위해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이가 있는 과거 정부의 과오를 이력에 대한 '얼룩' 정도로 보는 건 아쉽지만 나름의 책임감을 비친 발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을 스스로에게 적용하지는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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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키오 내로남ㅂㅜ읍읍읍

Lv83 아사다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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