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의 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 관련자가 지난달 25일과 26일 전주의 한 교회의 집회에 참석한 뒤부터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진행된 집회는 일반적인 예배가 아닌 종교적인 힘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식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람들끼리 신체 접촉과 함께 큰 소리를 내고, 방역 수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10명이 평상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인데, 30명 이상이 함께 집회를 가진 상황이라면….]
결국 전주 교회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집회는 지난달 23일부터 대전과 전주, 강원도 횡성 등 전국을 돌며 진행됐는데, 질병관리청은 횡성에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온 목사가 집회를 진행했는데, 그로 인해 서울뿐 아니라 대전과 경북 구미 등 전국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사다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