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가 끝났는데요 생도로서 지내면서 그 동안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던 노하우(?)를 적었습니다.
다음 사관학교 열리면 생도 분들은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목마른자 우물을 파자
사관학교 시스템상 생도대비 조교의 숫자가 부족합니다 게다가 조교 역활을 등한시하는
조교들이 생기게 되면 더욱 부족해지게 되죠 그러니 자신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중요합니다
1-1 조교 접속 확인시 조교님께 1대1을 걸어서 소대 요청을 합니다
조교님들이 접속중인걸 보면 바로 1:1을 걸어서 질문하거나 소대를 요청합니다
혹시 소대를 요청했는데 소대가 꽉 차 있다고 하면 실망하지 마시고 혹시 소대원 나가면 초대달라고
부탁을 해 놓으세요 그러면 같이 소대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1-2 조교님과 소대하거나 질문하는데 반에 구해받지 마세요
전 1반이었지만 2,4,5반 조교님들과도 소대를 했었습니다.
요령은요
워코 사관학교 게시판에 강의 글을 올리시는 조교님들은
일단 조교에 대한 열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미리 친추 해 놨다가
접속하면 1대1 걸어서 소대 요청을 하고
공방을 돌리다 다른반 조교님을 만났는데 같이 소대하는 생도가 한명 뿐이면 바로 소대 부탁을 드렸습니다
1-3 공방에서 고수에게 들이대보자
저는 공방 돌리다 고레이팅에 정말 잘한다 싶거나 내가 배우고 싶은 탱크를 타고 있는데 고수다 싶으면
배우고 싶어서 생도 중인데 혹시 소대 가능하냐고 부탁드렸었습니다
물론 거절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감사하게도 흥쾌히 소대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사관학교 소속이라는 점을 보고 "아 배우려는 사람이구나" 이런 자세를 보고 가르쳐주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2. 연습방을 활용하자
사관학교가 끝난 지금에야 돌이켜보면 조교와 소대 보다는 연습방에서
맵 탐구하거나 조교 탱크에 직접 약점 사격한게 도움이 많이 된거 같습니다.
소대를 하게되면 조교도 자기 탱크 플레이 해야되니까 생도의 플레이를 보기가 힘듭니다
(게다가 0스킬로 하려니 얼마나 힘들까요)
조교가 생도의 플레이를 자세히 보면서 조언을 하려면 생도보다 먼저 죽어야 생도 플레이를 보면서 조언을 할 수 있는데
아무리 0스킬 이라도 조교들이 쉽사리 생도보다 먼저 죽지는 않습니다.
아니면 소대하면서 먼저 죽었다면 조교의 플레이를 보면서 배우는 방법도 있는데
사실 그 상황에 왜 이렇게 했는지 조교가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100% 흡수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먼저 죽고 고수 플레이 보는건 공방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거구요
(그리고 조교와 소대하면 승률이 안나오면 기분 안좋아하시는 생도가 있는데
조교버스 타려고 소대하는거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소대하는 동안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그게 중요한거구 조교도 0스킬 탱크로 캐리가 쉽지 않을거에요)
3. 조교의 조언이 담긴 리플을 보자
리플에는 그 당시 채팅까지 남게됩니다 (물론 레콜 이었다면 대화가 남지 않겠지만)
리플을 보며 기억을 상기시키거나 조교의 조언을 다시 보거나
연습방에서 맵 탐구하며 갔던 자리를 다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상 저의 생도 노하우 였구요
다음 기수 사관학교 생도 분들을 위해 적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조교운영에 관해서 불만이 많으니 다음 기수에는
열심히 하든 안하든 똑같이 골드 주지 말고
소량의 주급 골드를 주면서 사관학교 완료 후 생도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차등지급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교도 학기 끝나면 교수, 강의에 대하여 학생들이 평가를 하는걸 벤치마킹 하는거죠)
제가 있던 반에도 사관학교 끝날 때까지 한번도 못 본 조교님도 있었고 매일매일 접속해서 장시간 활동하신
조교님도 계셨거든요. 열심히 한 사람에게 먼가 메리트가 있어야지 열심히 하든 대충하든
똑같이 보상받으면 공산당과 뭐가 다른지.. (공산당 워코?)
마지막으로 열심히 가르침 주신 1반 조교님을 비롯하여 타 반 조교님들 감사드리구요.
공방에서 제 부탁에 소대하며서 가르침 주신 고수님들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월탱 이 동네가 실력이 인성이고 레이팅이 글의 신뢰도인 동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