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칠색의v인형사입니다.키랏☆
멘토링 4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번에는 조건미달이었지만 이번엔 곧바로 조교로 신청하였지요.
... 내가 안 되면 레알 말도 안 돼. 항의메일 보낼거야.
평소에도 무상으로 조교질하고 있는데 그런 내가 조교가 안 되면 레알 말도 안 돼.
그제부터 멘토링 시작하면 어케 글을 쓸까 제멋대로 떠올랐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미리 써봅니다.
1. 일단 모드를 깔아.
간단하고 확실하게 승률과 실력을 올리는 방법 그 첫번째는
효율적인 미니맵을 까는 겁니다.
... 일단 '적스팟표시 전차 아이콘', '보기 쉬운 전차 아이콘'과 '퓨전 미니맵', '버드아이뷰, 30배 스크롤', 은 필수
위 네가지는 전황파악과 교전에서 매우매우 편리합니다.
자주포라면 '착탄시간 표시', '포각'이 필수(구축에게도 포각 모드는 필수)
모드이야기하면 그런 거 필요 없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면 그런 사람들 열에 아홉은 에버리지 이하입니다.
레이팅모드도 저의 경우는 필수이긴 한데,
초보는 안 까는 게 좋습니다. (지레 포기하니까)
레이팅 모드는 굿맨이 되고나서 깝시다.
... 일단 제 모드를 아래에 표시하겠습니다. (레이팅 포함...)
다른 유명 모드팩(안티노라 플라잉캣)은 위에 표기한 6개 중 뭔가가 꼭 빠지더군요)
인형사의 자주포 모드팩 0.9.1
2. 아무리 느려도 한쪽이 무너지면 울배로 기어와
초보헤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울배가 뚤려도 '빨리 밀어'라면서 전진을 계속하는 거죠.
안티노라 왈 : 공방 초보들은 방어하러 안 와 ㅋㅋㅋ
바꿔말해서 방어하러 돌아오면 초보티를 벗는거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진짜 아무리 아무리 늦을 거 같아도
울배로 오세요
아군이 10초를 벌지도 모르고
그 10초로 님이 도착해 역전할 수도 있습니다.
방어가 없으면 승리는 없습니다.
계산해보면, 방어를 안 할 경우, 적이 울배 점령할 가능성 100퍼센트, 아군이 적배 뚫을 가능성 50퍼센트
즉 승률 제로.
방어할 경우, 적이 울배 점령할 가능성 50퍼센트. 그 뒤 적배 뚫을 가능성 100퍼센트.
즉 승률 50%.
무식하게 단순한 계산이지만 제가 하고픈 말은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3. 혼자서 싸우려고 하지 마.
자아. 생각해보죠.
님은 초보입니다. 아니라도 최소한 고수는 아닐거에요.
그럼 적과 1:1을 한다면?
적은 초보일지 고수일지 모릅니다.
즉 님의 승률은 50퍼 이하에요. (초보라면 승률 25퍼 미만)
승률이 반반도 아닌 전투는 피해야 합니다.
반대로 아군 2, 적 1과 싸운다면?
승률이 70은 넘겠죠?
하나의 적을 앞뒤에서 덮친다. 그게 울프팩입니다.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바위뒤에서 계~속 기다리세요.
죽는 것보단 100배 낫습니다.
4. 채팅을 보고, 지시가 있으면 따라.
채팅에서 있는 지시는 대부분 간단합니다.
'올인하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가'
'울배로 가'
'점령해'
이 세가지가 채팅의 90퍼센트입니다.
그리고 이 지시를 따르면 승률이 개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채팅은 '필사적인 채팅'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님이 한글을 안다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팀윅이 가능하다는 말이고, 이는 곧 승리에의 희망이 됩니다.
왜냐하면
허접들 대부분은 한글을 모르거든요.
한글을 안 다는 것 만으로 님은 아군의 신뢰를 받습니다.
(그리고 모르면 그것만으로 아군을 절망으로 빠뜨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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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네가지를 해내면 당신은 배드맨을 벗어나 빌로우 에버리지 혹은 에버리지가 됩니다.
사실 월탱의 팁이라고 하기 무척 부실해보입니다.
정말 매우 당연한 거라고 보여집니다.
말할 것도 없이 당연한 겁니다.
이렇게 당연한 걸 제가 왜 이렇게 쓰냐하면
이걸 못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가 배드맨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햇는데
... 이건 물론 초보인 님들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월탱을 하는 사람들 30퍼센트는 사람이 아니에요.
말을 할 줄 모르는 호모 사피에스가 사람일까요? 아니죠?
적어도 팀윅을 이루려고 하고, 채팅을 보고, 아군을 도우려는 당신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중수(에버리지)입니다.
사실 구상할 땐 이 이후를 구상했는데, 초보탈출하는 건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나?
이 이상을 쓰면 중수 탈출인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편이랄까, 원래 쓰려고 한 건 다음에 쓰겠습니다.
다음편은 '중수를 탈출하는 x가지 방법'입니다.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