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어느분이 야티88은 부각이 안좋아서 헐다운을 못하네 뭐네 하면서 말싸움하던게 기억나서 적어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왠지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헐다운이란
"하체(차체)는 가리고 상체(포탑)은 내놓는" 모습입니다.
위키를 보자면
The term hull-down describes the situation where the upper part of a vessel or vehicle is visible, but the main, lower body (hull) is not; the opposite term hull-up describes the situation where all of the body is visible.
The terms originated with sailing and naval warfare, but beginning in the 20th century, hull-down has also been used in reference to armoured warfare.
발번역 : 헐다운이란 선박 혹은 차량의 윗부분은 보이지만 메인, 아래 부분은 보이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반대어인 헐업은 전체가 보일때를 말한다. 해양전투에서 단어가 나왔지만 20세기 초반에 기갑전에서도 헐다운 용어를 쓰기시작한다.
이렇게 쓰여있죠. 원래 함대전에서 나온단어라는건 몰랐네요(우옹?)
언제나 그렇듯 겨털로 그린 그림으로 설명드리자면

이 상황 전부가 헐다운이며

요렇게 표현할수도 있습니다 `-`
헐다운이란 꼭 언덕이 아닌 시가지나 평야등 약간의 고저차/장애물등이 있으면 전부 가능하며
부앙각은 어디까지나 언덕에서 헐다운하기좋다는 뜻이지
부앙각이 안좋다고 헐다운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인벤등지에서 헐다운을 설명하면서 언덕그림을 자주 예시로 들기 때문에 그런듯한데...
어쨌든 헐다운이란 "대가리만 내놓는' 모든 모습을 지칭하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