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다보면 올인 작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 5대 이상의 전차가 한쪽 라인을 주욱 밀고 가는데 이때 적 전차 2~3대 정도와 조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9할의 확률로 아군 전차는 근처에서 엄폐를 하여 전선 유지를 실시하게 됩니다.
겨우 2~3대의 적 전차를 상대로 5대 이상의 아군 전차가 발을 묶이게 되는데 이건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수적 우세를 가지고 있는데도 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한대도 맞지 않고 적을 잡고 싶어!"
타 fps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hp가 겨우 100 밖에 안되는데도 돌진하면서 피가 최소 400이상은 되는데
몇대 정도는 맞아도 죽지를 않습니다. 적 전차도 당신의 전차와 마찬가지로 장전 시간과 조준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당 한발씩 그 데미지가 200이상 넘어가는 포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고 티어로 올라갈수록 포의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그에 따른 재장전 시간도 증가하구요
간단하게 셈을 해볼까요?

빨간색은 적 전차, 파란색은 아군입니다. 적 전차 2대, 아군 전차 4대로 설정하였으며
추가적인 가정으로 적군 아군 탱크 둘다 재장전 시간 5초 조준시간 2초,
데미지는 동일하게 200 각 탱크의 내구도는 1000으로 설정, 전부 6티어로하겠습니다.
장전되자마자 조준을 무시한 채 포격을 실시한다고 하였을때, 15초 동안 적 전차는 전차마다 3발씩 총 6발
데미지는 합계 1200의 데미지를 가하게 됩니다. 단순한 셈으로 치자면 아군 전차 1대 파괴 그리고 남은 3대중
1대는 피가 800이 남고 나머지 2대는 만피 상태로 됩니다.
동일하게 15초 동안 아군전차가 포격을 하게 되면 전차당 3발씩 총 12발,
데미지는 총 2400의 데미지를 가하게 됩니다. 적 전차의 총 합계 내구도 2000을 넘어가므로 이 경우는
적의 전멸로 이어지겠지요
적의 화력이 아무리 좋아도 물량공세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군 1~2대가 밀자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면 같이 전진해 주세요
내구도와 장갑이 존재하는데도 몇대 정도는 맞을 각오를 하고 들이밀어도 죽지 않습니다.
물론 유폭이 발생하면 죽게 되지만 확률이지 않습니까?
올인 하였을 때 적과 조우하면 제일 처음 확인 해야 할 것은 적의 수와 아군의 수를 파악하고
아군이 월등히 많다 싶으면 채팅으로 한번에 밀자고 한 후 밀어버리세요
수가 적은 적군을 상대로 전선 유지를 이루게 된다면 반드시 다른 라인으로 적군이 침투, 그 쪽 라인의 아군은
전멸, 적들의 포위망에서 결국엔 전멸을 당합니다.
결론 : 라인을 밀 수 있을때는 과감하게 밀어버리세요!
ps. 글이 약간 두서 없이 작성되었는데 약간 졸립기도 하고 처음 쓴 거라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