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버전 자체가 얼라/호드 나뉜 점이나 서로가 서로의 상황을 다 알 수 없는 점 자체가 블리자드 축에서 얼라 호드가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상태로 돌아가길 바란게 보이는 듯 한데요,
많은 분들이 이미 생각하고 계실 수 있을 듯 한데, 일단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1. 시네마틱의 주요 내용은 '오해' 다.
역게 글보면 얼라가 잘했니 호드가 잘못했니(본인은 격변 이후 얼라 계속) 말이 많은데 제가 보기엔 양측다 상황에 대한 최선을 다한거고, 통수 논란의 실바 역시 나중에는 어떨지 몰라도 그 순간에는 온전히 호드 전세를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얼라 전세는 왜 안보냐 라고 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호드도 발리기 직전에다가 결정권자가 수장중 가장 냉담한 실바나스 이기 때문이다라고 보입니다. 냉철하다는거죠)
뿔피리 소리 역시 실바 입장에서는 호드 퇴각 또는 발키르 소환용으로 분것이고. 다만 호드상황이 안보이는 얼라 입장에서는 멀쩡히 활쏘던 궁수들이 피리소리 들리고 느긋이 퇴각(영상에서 얼라 관점엔 그닥 급히 안빠지더라구요)하고 있으니. 졔네 왜저럼... 일수 밖에 없는거 같구요
2. 얼호간 오해는 확팩의 재미를 위해 필연적이다.
아시다 싶이 여러 확팩을 거치며 얼호는 협조와 반목을 계속해 왔습니다. 쉽게 말해 드군 마지막에 사이좋게 아키몬드 잡았으니 이제 헤어질 시간이라는거죠...
3. 근데 진짜 제이나 어디감요?
테라모어 사태 이후 저는 제이나 타락설 보다는 제이나 동정론에 가까웠고. 군단 베타 하며 달라란에서 호득이들 들이지 말라고 난리칠때도 이해가 갔는데. 이번 시네마틱에서는 당췌 어디갔었는지
물론 영상 연출상 수정들 우루루나와 한마디씩 다하다간 전개고 구성이고 이상해져 그런건 알겠는데... 그래도. 쓰랄은 바닥에서 빌빌대는거라도 보이는데. 이냔은 바리안님 그리될동안 뭐하는건지 ㅠㅠ
쵸ㅔ갸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