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게라스의 무덤에서 등장하는 네임드 악마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고로스 - 영혼 심문관 - 황폐의 숙주 - 타락한 화신(이건 번역미스인 것 같네요) - 킬제덴
그런데 상당수의 네임드 악마들이 부서진 해변 필드에 나와있고 아마 7.2 대장정은 이들을 쓰러트리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킬제덴 정도라면 주차원문으로 부활한 군단 사령관을 불러낼 수 있을텐데 킬제덴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측한 결론은 킬제덴이 군단 사령관들을 불러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다 라는 겁니다.
1. 7.2 대장정 퀘스트가 주차원문을 망가뜨리는 걸로 끝나거나
2. 군단 사령관들을 부활시키는 것은 소위 말해 쿨다운이 돈다 두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가는 것이 지금은 가장 개연성이 있는 전개이지만 두번째로 상상할 수 있는 것은 7.3의 아르거스 침공입니다.
무덤 1네임드 고로스의 배경설명을 보면 패배로 인해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육체를 강제로 받았다고 합니다.
즉 악마의 영혼이 황천으로 돌아가면 황천에 있는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적어도 육체를 재연성할 시간이 필요하고, 이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군단의 전투력 손실이 됩니다.
고위급 간부들의 육체가 전투로 인해 대량소실된 상태에서 아르거스는 지도부 공백의 약점이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때가 아르거스를 탈환할 기회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