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것 아닌 뇌피셜입니다.
망상 200% 가동해서 적은 글입니다.
1. 볼진의 행방에 대하여
볼진은 군단 오프닝때 확실히 죽음을 맞이한게 맞습니다.
죽은 뒤 화장까지 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 죽음에 대한 서사가 지나칠정도로 강조되었다는 부분은 저만 느끼는 점인가요?
그냥 죽었다 도 아니고 죽창 맞고 유언 시네마틱에 화장으로 장례까지 인게임에서 치릅니다.
그리고 실바나스가 호드는 이제 자유다!!!... 가 아니라 복수!! 하면서 우가우가 하죠.
블리자드가 볼진의 무게감에 대해 모르는 것도 아닌데,
정말로 이렇게 그냥 끝내려고 죽였을까요?
2. 브원삼디
볼진 소설 및 기타 로어를 잘 읽어보면 볼진은 죽음의 로아인 브원삼디와 접촉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차기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브원삼디를 따르는 트롤 세력이 등장합니다.
볼진은 죽기 직전에 죽음이 자신을 기다린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3. 블리즈컨 떡밥
격변의 아제로스 패널 소개에서 주요 인물들로 지명된 캐릭터가 있습니다.
스랄, 실바나스, 안두인, 제이나 입니다.
그런데 스랄의 손에는 볼진의 유골함이 들려 있습니다.
당시에는 그저 조크 정도로 웃고 넘어갔지만...
정말로 블리자드가 자기 게임 신작 발표하면서 아무 이유없이 저렇게 뜬금포로 던졌을까요?
심지어 그 볼진의 사망을 다루면서? 게다가 죽음의 로아도 등장하는데?
4. 울디르 지하의 티탄 실험실
고대신과 관련된 실험을 하다 무언가 잘못되어 격리된 장소라고 소개된 곳입니다.
3개의 봉인 중 하나만 남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스포일러를 담고 있다고 했죠.
혈트롤과 관계되어 있는 지역으로 말미암아 볼 때 혈신 학카르가 있을 것이란 추측이 있는데,
볼진 또한 모종의 이유로 이쪽 컨텐츠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됩니다.
혹시 볼진이 다음 죽음의 로아가 된다거나,
영혼 상태에서 무언가 활동을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둥왕 네임드로 나온 가라잘이던가 등등의 사례를 볼 때
트롤 캐릭터가 영혼상태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잘라제인도 있구요.
볼진이라고 못 할 이유는 없으니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잔달라의 등장
심지어 위 모든걸 제치더라도 잔달라가 전면으로 컴백하는 확장팩인데
볼진을 써먹을 기회는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 있겠지요.
어떤 방식으로든 볼진은 다시 등장하리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트롤은 다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