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볼까 써볼까 생각만 하다가 쓰게된 이야기
왜 급작스럽다면 급작스럽게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격전이 펼쳐졌는가에 대한 추측글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글이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흥밋거리로 재밌게 읽으실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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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성전이 마무리 되고 이후의 확장팩으로 공개된 격변의 아제로스. 시네마틱 영상이 꽤나 멋있게 뽑혀나온
다음 확장팩이죠.
얼라이언스와 호드와의 대립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멋지기 그지 없고 말이에요
하지만 몇몇 분들에게는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갑자기 왜 .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전면전에 가까운 상황에 치닫느냐. 겠죠.
텔드랏실이 불타고 거기에 실바나스가 연관되었을지도 모른다. 가 원인일수도 있지만. 글쎄요. 제생각은 조금다릅니다.
물론 이유가 될수도 있겠지만 안두인은 꽤나 신중한 왕입니다.
대격변 판다리아의 안개등 이전 확장팩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리고 관철시키는 모습을 여러번 보이죠
그런 안두인이 직접 스톰윈드의 군을 이끌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로데론 시티 공성전에 나선 이유
이번 이야기는 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이렇게 되었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우선 격전의 아제로스 동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진행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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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트레일러죠. 하지만 재밌는 이야기가 초반부 실바나스의 입에서 나오죠
-우린 증오의 굴레에 갇혔다 어제의 아군도 오늘은 적이 된다 우린 이 세계를 나눠 가진
실바나스의 입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여태것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흥미로울부분
일거라 생각합니다. 호드의 대족장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죠
자 여기서 과거의 일이지만. 오그리마 공성전 당시의 이야기를 잠시 볼까요?
바쁘신 분들은 54초경부터 보시면 됩니다.
바리안의 말이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위의 실바나스의 대사와 바리안의 말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자 여기서 왜 호드와 얼라이언스와의 격전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한가지 답이 나옵니다.
호드는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 하면 많은 이미지 세탁이 있었고 그 이미지 세탁마저도 자기가 싼 x을 자기들이
치웠다 정도인 경우도 많습니다. 거기에 은근 슬쩍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과거는 잊읍시다! 한
경우도 엄청나게 많기도 합니다.
가해자의 경우보다는 뚜들겨 맞은게 많은 얼라이언스죠
우선. .가장 많이 뚜들겨 맞은 인간 종족부터 살펴볼까요?
1차 2차 3차 대전쟁 시기를 빼고 와우내로만 따져 보아도 전쟁이 안일어난게 이상한 일들을 많이 겪습니다.
리치왕과 스컬지의 습격당시 바리마트라스와 퓨트라스의 행적을 빼고서라도 이후 스컬지에 대한 공세에서
쟤들이 배신했어요라는 핑계를 댈수조차 없는 얼음왕관 성채를 공성하고 있는 얼라이언스 군대의 뒤를 호드군세가
공격하여 전멸당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얼라이언스를 공격하느라 스컬지에게 기회를 주어 자신들도 박살이난
전투가 있었습니다.
(퀘스트로도 구현되어 있으며 내용 자체도 골때리는게 호드쪽 퀘스트는
스컬지를 공격하고 공성에 성공하려는 얼라이언스가 그런 명예를 취하게 할수 없다며 공격을 가해
스컬지 좋은일만 시켜주고서 하는 소리가 명예로운 전투였다고 껄껄되는 죽어가는 그런트가
저기 죽어가는 얼라이언스 놈들 숨통좀 끊어주시게 같은 소리를 하고 있으며 얼라이언스 퀘스트에서는
공성도중 호드가 급작스럽게 후미에서 나타나 기습을 가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스컬지같은 괴물이 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의 목숨을 끊어 달라는 퀘스트가 나오죠)
바리안이 은빛십자군 마상 시합장에서 보인 행동에 사람들이 그냥 바리안이랑 가로쉬를 내다 버리면
평화가 올거야! 라고 이야기 했지만 바리안은 오리지널 이전 실종되기 전에도 제이나의 부탁에
스랄과의 비밀 회담을 가지려 했던 그 당시에도 맷돼지 마냥 생각 없던 인물이 아님에도
스팀 돌만한 상황을 여러번 받았기에 도려 감정에 그정도로 휘둘린것도 이해가 되는 상황일 지경입니다.
(더하여 언더시티 공격당시 포세이큰의 역병 실험이 이루어지던 연금술 실험실을 확인까지 하였으니 말이죠)
대격변 때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포세이큰의 영토 확장으로 인해 호박색 농장 언덕마루 구릉지가 함락되고 아라시 고원에 대한 공격이 이어졌죠
더욱이 위에서 말한스컬지와의 전투에서 연합군의 뒤를 거하게 쳤던 베리마트라스와 퓨트라스의 역병 폭탄이
남녘해안 마을에 흩뿌려 졌을 뿐만 아니라 진흙농장의 민간인들은 농작물 마냥 땅에 박힌채 산체로 구울에 뜯어먹히고
있습니다.
더하여 길니아스 공격에 더하여 역병도 거하게 또 살포해 준건 덤입니다
스톰윈드 앞바다에 바쉬르와 섬이 떠오르자 이곳을 점령하기 위해 군을 파견하기도 하고 대격변 끝 판다리아 초기에
그 유명한 테라모어 파괴 사건도 일어나죠
이건 다 판다리아 전 이야기니 그렇다고하고 넘어가도 이후로 가볼까요?
군단확장팩이 시작하고 바리안이 사망한 부서진 섬 공격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굴단의 계략으로 호드쪽에 더 많은 군대를 보냈다! 라고 합니다만...
특공대잖아요? 전멸을 각오하고 불타는 군단을 막아내야한다! 라고 갔던 병력들에 수장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유명한 줄진의 '오늘 호드가 죽어선 안되네.' 가 터지고 호드의 퇴각이 이루어 집니다.
저기.. 특공대로 죽음 각오하고 보냈던 정예중에 정예만 추려서 온거라서 이 부대가 전멸하면 호드가 끝장난다! 그래서
퇴각 할수밖에 없었다! 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습니다.
그럼 적어도 언덕 아래의 얼라이언스가 무사히 후퇴할수 있을 시간만큼은 버텨주거나 최소한 알려라도 주었어야 함에도
호드의 안전을 먼저 선택하고 후퇴하죠.
공공의 적을 두고 동맹을 맺은 상태 아니었었나. 합니다만 . . 이에 호드는 전력을 어느정도 보전할수 있었겠지만
얼라이언스가 호드가 입을 피해를 대신 덤터기로 더 얻어맞게 되죠
이것까지도 참아 넘겨도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가 한창인 상황에서 실바나스는 스톰하임에서 자신만의
꿍꿍이를 이루려다가 겐의 손에 저지당하기도 하죠.
사족이지만 한가지더.
군단의 스토리는 각 직업의 최고에 오른 플레이어들이 군단을 저지하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재밌는 점이 끼어듭니다.
본래 연합군으로 싸우던 얼라이언스 호드 은빛십자군과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가 있었죠
그곳에서 은빛십자군은 기습으로 먼저 붕괴 되었고 얼라이언스는 호드의 선제 후퇴로 깊숙히 전진한 상태에서
비행포격선으로 후퇴한 병력을 제외하고선 국왕마저도 전사하는 지독한 피해를 입습니다.
그러면 . . 먼저 후퇴하여 전력을 어느정도 보전한 호드의 군대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영웅들이 불타는 군단에 싸울때 얼라이언스는 공격전에서의 피해가 커서 미처 군을 추스리지 못했다라는
변명이 가능합니다만 호드는 군의 전력을 일부분 이나마 분명 보전 했음에도 포세이큰이 스톰하임에서
무슨 꿍꿍이속으로 움직인 것을 제외하면 군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더하여 텔드랏실이 불탑니다. 실바나스가 참여 했나 안했나는 중요하지 않죠 그곳에 명예를 저버린 실바나스가
있었다는게 중요합니다.
-우린 증오의 굴레에 갇혔다 어제의 아군도 오늘은 적이 된다 우린 이 세계를 나눠 가진
-만약 호드가 명예를 지키지 못한다면 가로쉬처럼 우리가 너희를 끝내겠다-
실바나스와 바리안의 대사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증오의 굴레에 갇혔다와 명예를 지키지 못한다면. 두 대사가 의미하는점. 생각할 점이 많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전력 비교와 왜 하필 군단이 끝나고 전장이 시작되었지에대한 분석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에 뵈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