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에서 티탄도 아닌 티탄관리인인 프레이야가 숄라자르 분지, 운고로 분화구, 영원꽃 골짜기에서
야생신들을 만들어냈다는 설정이 나오고
이 야생신들을 트롤이 로아라고 부른다는 부분부터 뭔가 어그러진 거 같음.
그 전에는 확정된 사안은 없었지만 야생신이라는 명칭 나오기 전에
"반신(Demi-god)이라고 부르던 때에는 반신은 육신을 가진 신적 존재,
트롤이 섬기는 로아는 영혼으로 존재하는 신적 존재이며 조건이 부합할 때만 육신을 가지고 현현한다
그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일단 나무위키에선 로아들 또한 야생신인 만큼 티탄의 강림 이전엔 존재하지 않았다고는 해도
프레이야가 트롤이 섬기는 그 수많은 로아들을 다 만들어냈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고대 전쟁에 참전했던 야생신들을 왜 트롤들은 섬기질 않는지도 설명이 안되는 거 같음
일단 우르속 우르솔, 말로른, 아비아나, 아감마간, 위론, 쉬엔, 츠지, 니우짜오 섬기는 트롤 사제가
겜 상에 나온 적 있나요? 없는 거 같은데
이 야생신들을 섬기는 트롤들이 영원의샘때문에 지금의 엘프가 되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에메랄드꿈에도 고대전쟁 참전했던 야생신들만 있지 트롤 로아가 나온 적은 없음
그리고 야생신과 로아의 강함 차이도 설명이 다 안되는 거 같음
야생신은 말로른의 경우 아키몬드 이하 라이올리스 이상이라는 괴랄한 힘을 가지고 있고
나크 소설에선 지옥사냥개에게 물려죽었다는 우르속도 상상 이상의 강함을 가지고 있음
그에 반해 로아들 중 메이저급에 속하는 레잔이나 샤드라, 아칼리는 필멸자 1명에게 허무하게 죽고
학카르 제외하면 여타 야생신만큼의 위상을 보여준 로아가 하나도 없음..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건가
만약에 티탄강림기 이전 시대부터 있다가 티탄의 자손들 손에 끝장난
갈라크론드나 만타 같은 거대괴수들의 영혼이 남아있다면 얼마나 강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