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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저주 받은 왕국 =- 4장- 죽음의 땅 쿠엘탈라스...검은 호드와 새로운 군주

레인린
조회: 1656
2018-11-06 19:36:43



이글은 재미를 위해 주요 내용
을 비롯해 각색된 
부분이 대부분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보기 혐오스러운 사진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그 점 참고 해주세요

















두번째 달의 열쇠를 빼앗은 다르칸은 하수구 속 쥐처럼 아주 은밀하게 마지막 열쇠가 보관된 성소로 발을 움겼다. 마지막 성소 앞에 거의 다다른 다르칸 앞에는 다수의 하이엘프 수비대들이 거대한 비전 골렘들과 함께 성소를 지키고 있었다. 수비대들은 빠른 기동성 위주로 무장한 순찰대와는 다르게 대부분 인간 왕국의 보병대들 마냥 중무장을 하고 있었다. 

다르칸은 늘 쓰던 잔 꾀를 이용하기로 했다. 한 손으로 비전 골렘을 겨냥하고 입으로는 엘프어로 된 주문을 외웠다. 노란 빛을 띄던 비전 골렘의 색이 검게 변하였다. 잠시 뒤 다르칸은 미소를 지었다. 그 후 골렘은 그대로 땅을 내리치며 마치 성난 오우거 마냥 수비병들을 깔아 뭉개고 내리치기 시작했다. 

수비대들은 갑작스러운 골렘의 난동에 혼란에 빠졌다. 마법사들을 황급히 골렘을 다시 조종해 보려 했으나 하이엘프의 이름 있는 마법사였던 다르칸의 마법을 상대하는 건 무리였다. 

그 틈에 다르칸은 비교적 여유롭게 열쇠 보관소로 향했다.
보관소 안으로 들어온 다르칸은 주위를 살펴 보았다. 아무 함정이 없다는 걸 금방 알아 차린 그는 달의 열쇠가 들어있는 마법으로 이루어진 상자를 향해 손을 뻗어서 마법을 부셔 버렸다. 
달의 열쇠를 잡으려는 순간 다르칸을 향해 화살 하나가 날라왔다. 

"그만 !  더 이상 날뛰는 모습을 볼 수가 없구나 배신자여 ! " 그리고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샨렐리아였다. 죽음의 기사들의 추격을 피해서 이 곳에 도착한 그녀를 향해 다르칸은 미소를 보이며 갑자기 박수를 쳤다.

" 역시…당신의 실력은 어디 안가는 군요… 끈질긴 언데드 놈들을 피해 날 찾으러 오시다니, 그러나 저를 방해 할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우리 하이엘프를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것 이니까…" 

다르칸의 말에 샨렐리아는 활 시위를 당겨 그를 겨냥했다. 

" 어차피 너는 이 곳에 나가지 못한다. 이미 마법사들이 이 보관소를 봉인 시켰다. 결국 나와 너 둘뿐이라는 거지…" 

샨렐리아 말에 다르칸은 미소를 짓다 못해 사악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으하하하하… 바보 같은 감시자여… 너의 말대로 우리 둘만 남겨졌구나, 그렇다는 건 신경 써야 할 벌레도 너 하나뿐이라는 것이지…" 

다르칸은 말을 마치자 곧바로 양 손으로 거대한 불꽃을 만들어 그녀을 향해 화염구를 던젔다. 재빠른 몸 놀림으로 화염구를 피해 활 시위를 당기며 다르칸을 겨냥했다. 그런 그녀를 향해 다르칸은 작은 틈을 보이지 않았다. 

베리사 윈드러너에게 궁술을 배운 그녀는 다른 순찰대원들 보다 더욱 맹렬하게 공격하는 방법으로 상대를 압도 하려고 했다. 그걸 알고 있는 다르칸이기에 절대 여유를 보이면 안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한편 둘의 싸움이 한창일때 밖에서는 타사리안과 죽음의 기사들이 사원을 향해 마법을 형성화 시키고 있던 마법사들을 도살하고 있었다. 타사리안의 두개의 검이 마지막 남은 마법사의 목을 베어내자 사원의 마법은 순간 뚝…하며 끊어져 버렸다. 

죽음의 기사들과 마법사들의 사투가 끝을 보고 있을 때 하이엘프 순찰대에 이름있는 순찰자 콜티라 데스위버가 테론의 명령을 받고 다른 순찰대와 함께 사원으로 빠르게 향했다. 사원 앞에 도착했을때는 사원을 지키던 수비대들의 시체와 마법사들의 시체가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 앞에 타사리안을 비롯한 죽음의 기사들이 쓰러진 하이엘프들을 흑마법으로 부활 시키고 있었다. 콜티라를 비롯한 엘프들은 경악하며 분노했다. 당장이라도 공격하려고 자신들의 무기를 빼들어 타사리안과 죽음의 기사들을 주시했다. 

그때 콜티라가 가장 먼저 앞으로 뛰쳐나가 방심하고 있던 죽음의 기사의 목을 단 칼에 베어 버렸다. 검고 붉은 피가 하늘 위로 분수 마냥 뿜어져 나왔다. 
이 모습을 보자 타사리안과 다른 죽음의 기사들은 콜티라를 비롯한 엘프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성소 밖은 또 다시 전장으로 변했다. 엘프들과 죽음의 기사들이 거칠게 서로의 무기를 맞대고 싸우는 소리만이 들렸다.

"그만 ! 이제 여기서 끝이다. 저주받은 자들이여.." 콜티라는 타사리안을 향해 자신의 검을 쉴새 없이 내리쳤다. 타사리안도 그에 화답하듯 검을 이리저리 휘둘렀다. 

한참 동안 둘의 싸움은 결판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콜티라 주위로 다른 엘프 기사들은 하나 둘 쓰러져 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방심 한 틈에 타사리안은 재빨리 검을 휘둘러 콜티라의 검을 손에서 놓치게 만들었다. 금세 콜티라는 자리에서 원하지 않게 타사리안 앞에 무릎을 꿇었다.

타사리안을 지켜보며 콜티라는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죽여라, 무지한 장기말이 되어 영원히 너 스스로를 저주해라 죽음의 기사여…" 콜티라가 말을 마치자 그의 몸 속에서 붉은 피가 하늘 위로 솟구쳤고, 땅 아래는 피로 붉게 물들었다. 잠시 뒤…콜티라는 눈을 떠보니 자신의 몸에 큰 상처를 보았으나 아프지 않음을 느끼고 배고픔과 고통은 더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분노와 전쟁이 머릿속에 가득 맴돌았다. 그런 콜티라를 향해 타사리안이 손을 내밀었다. " 무엇이 느껴지나 형제여? 슬픔? 고통? 아니면 아픔? " 타사리안을 바라보며 콜티라는 그의 손을 붙잡았다.
Ambush by ~Alivis on deviantART
" 아무것도…" 

그는 깨달았다. 자신은 이제 죽음의 기사이자 예전 피를 나눈 자들을 향해 칼을 돌려야 한다는 것을… 죽음의 기사로 부활한 엘프들을 향해 다르칸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 손에 들린 것은 실버문을 수호하는 열쇠였고 또 다른 것은 샨렐리아의 머리였다. 다르칸은 머리칼을 쥔 손의 힘을 풀어 죽음의 기사들이 된 엘프들을 향해 던졌다. 그러면서 미소를 보였다. 

" 잘 선택했소, 동포 여러분. 이 전쟁은 이미 저주받은 자들의 승리요." 

콜티라는 땅에 나뒹굴고 있는 동족의 머리를 무시하고 다르칸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타사리안은 조심히 허리에 차고있던 검 쪽으로 손을 올려놓았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콜티라가 말했다.

" 그렇다면 다음 목표는 무엇이지, 다음으로 죽일 자들은 누구인가…" 그의 말에 다르칸은 미소를 띄우며 마지막 열쇠를 마법으로 파괴시켰다. 

거대한 파동이 실버문 전역에 느껴졌다. 실바나스는 물론 엘프들 또한 거대한 파동에 몸을 휘청거렸다. 그러나 그걸 느낀 건 엘프만이 아니였다. 

아서스 또한 그걸 느꼈다. 이 전쟁에서 무너지는 것은 엘프들이며 승자는 자신들이라는 것을… 미소를 지으며 아서스는 굶주린 서리한을 실버문으로 향하는 성문을 가리켰다.
" 엘프들을 지켜주던 나약한 마법이 무너졌다. 저주받은 군대여 ! 땅을 더럽히고 놈들을 먹어치워라 ! "

아서스의 말을 듣자 가만히 서있던 죽음의 군대가 홍수 같이 엘프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더이상 마법이 자기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걸 깨달은 엘프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의해서 대열에 이탈해 성문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실바나스와 다른 파수대들은 도망치는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서 활을 끈임없이 쏘고 또 쏘았다. 그러나 저주받은 군대는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성문을 향해 전진만을 했다. 그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 

" 후퇴 ! 후퇴하라 ! 성문으로…" 더이상 수비를 할수 없음을 판단한 실바나스는 파수대들과 함께 성문으로 몸을 움겼다. 
이미 성문에는 다수의 엘프 수비대들과 파수대들이 집결해 지휘관들의 진두지휘 아래에 빠르게 정비를 마치고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로르테마르 테론을 비롯한 할두런 등이 실바나스를 대신해 엘프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실바나스는 궁수대들을 성문 바로 위에 배치 시키고 보병대들은 성문 주위에 원을 만들어 방어 하기 적합한 대형을 만들었다. 한편 급조되었지만 의외로 견고한 엘프들의 방어선에 아서스는 미소를 지었다. 
아서스 뒤로 역병을 실은 언데드 특유의 혐오스러운 모습을 하고있는 투석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는 조종사들을 향해 아서스가 눈빛으로 신호를 던지자 곧바로 역병을 가득 담은 통들이 엘프들의 성문으로 날아갔다. 

역병은 땅에 닿는 순간 펑 하는 굉음과 진동과 함께 주위로 녹색 역병이 엘프들의 진형 곳곳에 퍼졌다. 그때 타사리안과 다른 죽음의 기사들이 모습을 드러내 엘프들의 진형으로 들어가 하나 둘 베어 버렸다. 그 뒤로 아서스의 본대 또한 엘프들을 향해 달려들어 공격했다. 

실바나스는 테론과 할두런의 호위를 받으며 전투를 치루면서 성문 뒤로 후퇴해 나갔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땅의 진동과 함께 하얀 갑옷을 입은 엘프 기마대들이 역병을 뚫고 죽은자들의 군대를 향해 창과 검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갑작스런 상황 속에 실바나스를 비롯한 엘프들은 어리둥절해 했으며 이 모습을 보고있던 아서스 또한 당황한 듯 천하무적의 고삐를 꽉 움켜잡았다. 테론 앞으로 익숙한 갑옷을 입은 엘프가 모습을 드러냈다. 

" 실바나스…당장 병사들을 실버문으로 퇴각 명령을 내리시오, 우리가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겠소. " 

이 말을 듣자 실바나스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 그럴 수는 없어요 저희도 함께 싸우겠습니다. 사령관님, 쿠엘탈라스와 쿠엘도레이의 영광을 위해서…" 

그러자 다로리히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그대들의 영광의 날은 곧 오겠지만, 나의 영광은 이번이 마지막일세, 젋은 엘프여, 쿠엘도레이를 위하여 윈드러너…그리고 테론… 사령관님과 너의 병사들을 안전하게 지켜다오. " 
다로리히스는 말을 마치고 저주받은 군대를 향해 돌진했다... 엘프들의 통곡의 비명소리가 성문 주위에 가득 들려왔고 쓰러지는 동족들을 보며 다로리히스는 괴물들을 베어 넘기며 앞으로 전진했다. 그리고 앞에 아서스의 모습을 보고 곧장 말을 몰았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콜티라는 다로리히스가 타고있던 말의 다리를 절단 시켰다. 말은 고통스에러운 소리를 내질렀다. 잘린 다리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고 그 위 탄 다로리히스는 앞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는 아픈 몸을 일으켜 땅에 떨어진 칼을 들고 자신을 향해 모이는 죽은자들을 하나둘씩 쓰러뜨렸다. 그때 콜티라와 타사리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Graven Tung Concept Art
노장은 다가오는 둘을 향해 칼을 들고 똑같이 달려들었다. 서로의 검이 맞 부딪혔다. 둘의 검을 막아내는 다로리히스의 모습을 멀리서 아서스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다른 죽음의 기사로 될 노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콜티라 ! 너의 동족들을 생각하고 이만 멈추어라 ! 이제… 그만…" 

콜티라를 향해 울부짖는 다로리히스를 향해 타사리안은 맞대고 있던 칼을 히스의 허리로 향하게 휘둘렀다. 

갑작스럽운 타사리안의 공격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다로리히스는 헉헉 거리는 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 모습을 보자 아서스는 천천히 다가왔다. 

"아름다운 승부였습니다. 장군… 이제 그만 죽고 나의 새로운 하인으로 깨어날 때입니다." 

아서스의 말에 결심한 듯 웃음을 보이며 다로리히스는 한 손으로 작은 마나 구체를 만들었다.
Seal of power by PabloFernandezArtwrk.deviantart.com on @DeviantArt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너희와 같은 괴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말이 끝나자 푸른 섬광이 일어났고 아서스는 재빨리 서리한으로 주위에 얼음으로 이루어진 마법 방벽을 만들었다. 방벽이 만들어지자 곧바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일어나 생긴 안개는 전장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아서스는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엘프들의 왕국으로 향하는 문이 무너졌다. 모두 쿠엘탈라스 전진해라 ! " 

한편 실바나스와 다른 엘프들은 느꼈다. 위대한 엘프들의 별이 사라졌다는 걸… 그 중 테론이 가장 비통한 심정을 내보였다. 

"제기랄… 저 괴물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 것이지…"







검은 바위 부족의 야영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족장 ! 고작 용들에게 충성을 맹세하다니..."

검은호드에 숲트롤로 이루어진 가시불꽃 부족과 오우거로 이루어진 뾰족바위 부족 그리고 여러 오크 부족장들이 렌드 블랙핸드 앞에 모여 불만을 나타내고 있었다.

"우리 부족원들은 이 결정을 따를 수 없습니다."

가시불꽃 부족의 부족장 네로는 사나운 이빨을 들이밀며 렌드에게 말했다. 그러나 렌드는 가만히 여러 종족들의 뼈로 이루어진 뼈 왕좌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의 호드를 위해 싸웠소, 그러나 남은 건 내 부족원들의 죽음 뿐이였지… " 

네로의 말에 고개를 떨구고 있던 렌드는 비웃으며 긴 검을 질질 끌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웃기구나, 네로…우리의 호드라고? 넌 잘못 알고있구나, 이들 모두 나의 호드를 위해 싸웠다. 그러나 너는 아니였구나." 

네로는 렌드의 예상 치 못한 태도에 당황했다. 그 옆에서 같이 목소리를 내던 다른 부족장들도 하나같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제야 배신자들을 내 호드에서 찾아냈구나… "

렌드는 곧장 네로의 목을 단칼에 베어냈다. 네로의 머리에서 빨간 피가 천막 안을 적셨다. 머리 통은 허공을 휙휙 돌다가 떨어져 다른 부족장들 앞으로 떨어졌다. 천막 안에 있던 모두가 놀라 어쩔줄 몰랐다. 

"배신자는 죽었다. 그렇다면 가시불꽃은 나와 함께 할건가?" 

렌드가 말을 마치자 부네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시불꽃은 대족장을 섬기겠습니다."

부네의 등장에 뾰족바위 오우거의 대영주 오모크가 성난 듯 자신의 거대한 망치를 들이밀었다. 

"역겨운 놈 ! 감히 자신의 부족장을 !…"

렌드의 검이 오모크의 목 바로 앞까지 오자 오모크는 말을 멈추었다. 

"그 뚫린 입으로 언제까지 말할고 있을 것이냐… "

"내가 여기서 널 죽이겠다. 나약한 오크 ! "

오모크는 말을 마치자마자 망치를 높이 들었다. 그때 오모크의 팔이 하늘 위로 돌며 떨어졌다. 괴성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하는 오모크 옆으로 누군가 렌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위대한 대족장을 위해서... 검은 호드를 위해서... 뾰족바위 부족의 족장 우로크 둠하물이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우로크의 모습에 오모크는 분노했다. 그러나 그 무엇도 할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결국 그 또한 우로크의 뒤를 따라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어째서… 배신하는 것이냐 !"

질문에 우로크는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나약한 이는 족장으로 있을 필요가 없다…그러나 네 놈을 죽인다면 다른 놈들이 내 말을 듣지 않겠지… "

우로크가 주문을 외우자 피가 뚝뚝 떨어지던 오모크의 팔이 새롭게 자라났다. 오모크는 놀라움과 혐오스러움을 동시에 느낀 표정을 지으며 우로크를 올려다보았다.

"너는 족장으로 남아라 그러나… 대족장과 나의 말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다음에는 팔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검은 호드의 참모진들이 세워졌다. 대장군 부네가 있끄는 가시불꽃 부족과 오모크를 앞세워 조용히 뒤를 조종하는 우르크가 이끄는 뾰족바위부족 그리고 검은 바위 부족의 족장이자 검은 호드의 대족장 렌드 블랙핸드… 혼자있는 렌드의 천막 안으로 두건을 쓰고 정체를 숨긴 남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렌드는 그를 향해 머리를 조아렸다.

"너무 늦으신거 같습니다. 이미 악마들의 군대가 북부를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

렌드의 말을 듣자 남자는 후드 밖으로 미소를 지었다.

"걱정 할 필요는 없다. 너는 내가 알려준 대로 어둠의 문으로 병력을 움직여라, 곧 나의 피조물들이 세상에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아버지도 그리고 내 누이도 만들지 못한 나의 용군단이…"

남자는 자신만만한 태도로 렌드를 향해 말했다. 

"그렇다면, 뜻대로 하겠습니다. 네파리안님"

Lv17 레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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