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년 동안 우리는 아주 많은 워크래프트의 악당을 처치했습니다. 이 세계에 새로운 캐릭터와 적을 소개할 때 어떤 전략을 사용하시나요?
WoW의 대표적인 악당들 중 상당수는 RTS 게임에서 처음 등장했지만(일리단, 아서스 등), WoW의 초창기부터 새로운 캐릭터와 적을 소개하는 일도 많았습니다(오닉시아나 데피아즈단 등). 개발팀에서는 기존 적과 싸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의 적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중요한 적이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니까요. 저희는 게임이 실제로 출시되기 훨씬 전부터 확장팩 준비를 시작하며, 그래서 확장팩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복선을 배치하고 이야기를 준비해 둡니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WoW에서 태어난 캐릭터가 중요한 악당으로 성장하고, 결국에는 불타는 군단과 아제로스의 정면 대결을 부르는 계기 역할까지 하게 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살펴보신다면 앞으로 주적이 될 상대가 누구인지 알려 주는 여러 단서를 게임 안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블리즈컨 추가 Q&A 세션 보니까
앞으로 마주칠 적에 대한 떡밥을 이미 뿌려놨다고 하는데
드군에서 등장해서 군단에서 타락하는 콜다라 펠송같은 캐릭터나
숨겨진 적이 될 만한 인물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