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이 미국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GTA 6'라는 초대형 신작과 닌텐도 차세대 기기의 시너지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북미 시장 조사 업체 서카나(Circana)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 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 매출이 629억 달러(한화 약 87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26년 예상 매출액은 지난 2021년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617억 달러를 5년 만에 경신하는 수치다.
서카나는 이러한 폭발적 성장의 배경으로 락스타 게임즈의 기대작 'GTA 6'의 출시와 닌텐도 '스위치 2'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점을 꼽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동반 흥행이 전체 시장 파이를 키우며, 팬데믹 특수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매출 지표의 상승이 곧 게임 업계의 호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화려한 매출 전망이 있지만, 게임 업계의 구조조정 그늘은 여전히 서늘하다.
서카나는 보고서를 통해 매출 성장세와는 별개로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6년 초부터 유비소프트(Ubisoft)와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시장 전체의 볼륨은 커지지만, 기업별 경영 효율화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