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역대급 명승부의 향연.. '찬', '태갓' 3:2로 잡고 8강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지난 시즌 챔피언 DRX '찬' 박찬화가 BNK 피어엑스 '태갓' 김태신과 명승부 끝에 3:2로 승리하고 생존에 성공했다. '태갓'은 '찬'을 절벽 끝까지 몰아쳤지만, 마지막 순간에 집중력에서 '찬'에게 밀리고 말았다.




'찬' 박찬화는 전반 3분 만에 카카로 첫 골을 넣고, 30분 카카로 다시 멀티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이대로 무난히 '찬'의 리드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태갓'은 후반에만 두 골을 추가하며 2:2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먼저 '태갓'이 득점에 성공해 3:2가 됐다. 위기의 '찬'은 연장 후반 118분에 빈틈을 잘 노려 3:3을 만들어 PK로 넘어갔다. '태갓'은 PK 처음부터 선방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3, 4번 키커에서 태갓이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찬'이 PK 4:2 스코어로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태갓'은 초반 측면 돌파 후 호날두로 깔끔하게 마무리에 성공해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19분 추가 득점까지 넣어 2:0이 됐다. '찬'은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발휘해 2:2까지 잘 따라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태갓'이 마무리 득점에 성공해 3:2로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 1:1이 됐다.

기세를 이어간 '태갓'은 3세트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잘 받아내 8분 네드베드의 중거리 슛으로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베테랑 '찬'은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리고 동점을 만들고, 59분 좋은 기회를 맞이해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기록했다. 완전한 '찬'의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태갓'은 '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찬'이 추가 득점에 성공해 3:1로 3세트를 따내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위기의 '태갓'은 4세트 정면 돌파를 통해 10분에 먼저 1:0을 만들었다. '찬'도 18분 굴리트로 동점과 동시에 자신의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잠시 후 카카로 엄청난 개인기를 통해 2:1을 만든 '찬'이었다.

이대로 무너질 '태갓'이 아니었다. 전반 종료 전에 상대에게 계속 휘둘리는 게 아닌 자신의 플레이를 잘 펼치며 전반전을 2: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 먼저 득점에 성공한 건 '태갓'이었다. 70분 중거리 슛으로 3:2를 만들며 쉽게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이에 '찬'도 또 동점을 만들면서 다시 연장으로 흘렀고, 연장전에서도 양 선수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4:4에서 PK로 이어질 것 같았던 4세트였는데 연장 후반 '태갓'이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5:4로 승리했다.

5세트도 4세트 만큼이나 처절하고 치열한 대결이었다. 많은 골이 터진 경기는 아니지만, 서로 수를 계속 읽고 싸우며 팽팽한 대결이 계속 이어졌고, 1:0으로 '태갓'이 승리하는 것 같았으나 종료 직전에 '찬'이 동점에 성공하며 이번에도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결국, 8강행을 결정 지을 5세트도 PK로 흘렀고, 마지막 순간에 '태갓'이 실수를 범하며 '찬'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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