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C는 없다...퍼스트 파티는 다시 '독점'으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2개 |
소니가 자사 게임의 시간차 멀티플랫폼 전략을 중단하고, 다시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서비스 방향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소니, 퍼스트 파티 싱글플레이어 게임의 PC 포팅 중단 보도
- 고스트 오브 요테이, 사로스는 PS5 독점...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그대로
- 기대 이하의 PC 판매 실적, 콘솔 전략 재편




블룸버그는 현지 시각으로 4일 소니가 자사 퍼스트파티 싱글플레이어 게임의 PC 포팅을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몇 주 사이 '고스트 오브 요테이'와 기타 자사 개발 게임들의 PC 출시 계획을 내부적으로 취소했으며,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사로스도 PS5 독점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앞서 블룸버그의 제이슨 슈라이어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시사한 바 있으며 디지털 파운드리, 소식통으로 유명한 네이트 더 헤이트 등이 같은 내용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이야기가 계속 언급되고 있음에도 소니의 별다른 반응이 나오지 않는 만큼, 내부적으로는 독점 서비스에 대한 방향 재설정이 이미 결정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같은 PC 포팅 축소 전략에는 미진한 성과와 차세대 Xbox에 대한 견제 의견이 이유로 꼽힌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게임 다수를 시간을 두고 PC로 서비스했지만, PS5에서의 성과에는 크게 못 미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PC 부분 매출은 5% 미만으로 알려졌다. 그마저도 PC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헬다이버즈2의 성공 덕에 가능한 수치였다.

그동안 PC 출시에 대한 요구는 많았지만, 언챠티드,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등 핵심 프랜차이즈들의 포팅에도 실제 팬들의 지갑은 열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차세대 Xbox가 PC에 가까운 방향으로 설계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소니 독점 게임을 Xbox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PC 포팅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로 추측되고 있다.

이 같은 PC 포팅 축소 전략은 닉시즈 소프트웨어의 존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닉시즈 소프트웨어는 소니가 자사 게임의 PC 포팅을 위해 인수한 스튜디오다. 이미 다른 스튜디오의 개발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존 게임의 PC 출시가 줄어들 경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이러한 독점 전략에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출시가 이루어지는 마라톤을 비롯해 소니가 직접 유통하는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 역시 PC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필수적인 유저 풀 확보와 함께 제2의 헬다이버즈2의 성공을 함께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