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PD의 레드징코게임즈, '동토의 여명' 상표권 신청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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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징코게임즈가 '동토의 여명' 상표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레드징코게임즈는 지난 20일 '동토의 여명'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이미지 ©INVEN

이와 관련해 레드징코게임즈 김태곤 PD는 "과거 저와 연결되어 있던 프로젝트들의 상표권을 확보하고 있고, 이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제품의 개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지금 특정 제품의 개발 여부나 시기를 확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서비스 중인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상황에 따라 어떤 작업을 진행할지가 유동적으로 결정되는 만큼, 이번 출원이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포석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확보를 추진하는 것은 저작권이 아닌 상표권이다. 김 PD는 "저작권이라고 하는 건 소스 코드나 시나리오, 기획의 디테일한 부분, 그래픽 같은 것"이라며, 이번 출원은 "'동토의 여명'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동토의 여명'은 지난 2002년 조이온이 개발했던 액션 RPG로, '임진록' 시리즈의 외전 격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정유재란 말기를 배경으로 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마계신 대천구에게 영혼을 팔고 조선 각지에 요괴를 소환해 단군조선부터 전해 내려온 삼신기를 빼앗으려 하자, 조선 국왕 선조의 친위대 별시위 무관 서휘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 본토로 잠입한다는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표방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등재된 과거 조이온 안형인 개발팀장의 제작기에 따르면, 이 작품은 디아블로의 데이터 구조를 벤치마킹하면서도 256컬러·가변 팔레트 방식 등 자체 기술을 적용한 대작 프로젝트였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김태곤 PD가 과거 참여한 프로젝트의 명칭을 회사 차원에서 정리·확보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토의 여명'의 재개발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서비스 중인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향후 사업 전개에 따라 활용 여지가 열려 있다는 점에서, 레드징코게임즈가 김 PD와 연결된 과거 임진록 계열 IP를 자산화하는 흐름의 한 단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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