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이샤 게임즈는 서머 게임 페스트 기간 중 진행된 인디 게임 쇼케이스 'The MIX 서머 게임 쇼케이스 2026'을 통해 히스토리아가 개발하는 '언:미'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게임 곳곳에 자리한 기괴한 요소들과 주인공 소녀의 모습을 교차해 담아냈다. 특히 어느 장면 하나 기괴하지 않다고 말하기 어려운 내용들로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전했다.
'언:미'의 무대는 미궁에서 눈을 뜬 소녀의 정신 속이다. 머릿속에는 네 개의 목소리, 곧 미궁을 떠도는 인간의 영혼이 울리고, 이들은 저마다 욕망을 채우기 위해 소녀의 몸을 차지하려 든다. 영혼은 플레이어의 의도와 무관하게 번갈아 몸을 점령하며, 각 영혼이 안고 있는 불안과 두려움이 과장되고 확대돼 매번 다른 형태의 공포로 펼쳐진다. 어떤 영혼이 떠오르느냐에 따라 시야와 감각, 움직임까지 흔들리니 같은 미궁이라도 체험하는 공포는 매번 다르다.
여기에 대화 시스템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될 예정이다. 네 영혼은 각자 인격과 기억, 감정을 가졌고 하나같이 자신이 진짜 주인이라 주장한다. 플레이어는 미궁에 흩어진 기억 조각과 아이템을 모아 대화를 이어가고, 거짓말과 말을 더듬는 순간, 얼버무리는 기색을 단서 삼아 진짜를 추려내야 한다. 영상에서도 평범한 소녀와는 다른 섬뜩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불쾌함을 전한다.
게임의 기획과 시나리오를 맡은 야마나카 타쿠야는 '칼리굴라 이펙트' 시리즈를 이끈 인물로, 트라우마와 심리 콤플렉스를 정면으로 다뤄온 그의 이력이 '언:미'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데이 오브 더 데브스 2025: 더 게임 어워드 에디션' 당시 스팀만 플랫폼으로 공개됐던 '언:미'는 이날 PS5와 닌텐도 스위치2 확장을 예고하며 더욱 다양한 플레이어를 공포에 빠뜨릴 계획이다. 단, 2026년이라는 것 외에 상세한 출시일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