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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 강승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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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이 아니라 분노를 쌓는 2인 노젓기 게임 '패들 패들 패들(Paddle Paddle Paddle)'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던 1인 개발사 조로아츠가 다시 한 번 우정파괴 협동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노 대신 목소리다.


독일의 1인 개발 스튜디오 조로아츠와 퍼블리셔 어셈블 엔터테인먼트는 협동 레이싱 게임 '카아아르(CAAAHR!)'를 발표하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카아아르의 핵심은 엔진이자 기술이 되는 목소리다. 두 명이 한 대의 차량을 조정하는데, 한 플레이어는 마이크에 대고 소리치는 크기로 차량 속도를 조절한다. 더 크게 외칠수록 차가 빨라진다. 다른 플레이어는 차량 방향을 담당하고, 짧은 외침이나 소리를 통해 점프, 부스트, 특수 능력 등을 발동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소리를 지르면서 플레이하는 구조인 셈. 단, 소리만 크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속도와 조향, 능력 발동 타이밍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차량은 코스 밖으로 이탈하거나 폭발한다. 개발진은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고성과 실수, 책임 전가까지 게임의 재미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두 플레이어가 서로의 소리에 맞춰 호흡을 맞춰야 하며, 그 조율 과정 자체가 핵심 콘텐츠가 되는 개념이다.

이러한 설계 배경에는 조로아츠의 전작 패들 패들 패들의 성공이 있다. 게임은 노를 저어 살아남는 단순한 플레이를 담아냈지만, 이를 2인 협동으로 풀어내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아이디어 중심 설계의 1인 개발 게임으로 출시 10주 만에 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현재까지 24만 장이 판매됐다. 조로아츠는 '단순한 게임 아이디어를 믿고 기능 팽창을 억제한 것이 결과로 이어졌다'며 카아아르 역시 같은 철학을 따를 것이라 밝혔다.

게임은 로컬 협동과 온라인 협동을 모두 지원하며, 혼자 도전하는 싱글플레이도 가능하다.

독일의 23세 인디 개발자 마테오 코비치가 운영하는 1인 개발 스튜디오 조로아츠는 2026년 여름 스팀 출시를 목표로 카아아르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6년 6월 에디션 기간에 맞춰 데모도 공개될 예정이다.









©Zoroarts, Assemble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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