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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大廂]13. 싸움에서 승리한 자는 자만함이란 비수에 맞아 죽는다

아이콘 알다리스
댓글: 2 개
조회: 223
2006-09-02 23:50:08
사실 모로코를 장악하려는 속셈은 또 있었다, 본디 장군이 아닌 상인이기에 그는 파괴되었어도 아직 고급 물품 하나를 취급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프리카 항로를 장악해서 그곳을 오가는 상선을 나포해서 반은 나눠갖고 나머지는 또 나눠서 투르크에 세금으로 보내고 마지막 나머지는 베네치아 정부에 비밀리에 보낸다. 카사블랑카 앞바다에서 고래를 잡아서 용연향을 채취하기 때문이다. 설사 용연향이 저 멀리 아프리카에 있다 하더라도 항로가 투르크의 손에 떨어진 마당이니 이번엔 이베리아의 고급 사치품의 시세를 대폭등 시킬 생각이었다. 이베리아 반도에 잠입되어있는 첩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리스본의 살미엔트 상회가 북유럽에서 북유럽 특유의 신선한 증류수와 호밀을 잔뜩 사들이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북유럽에? 미쳤군, 바이킹놈들에게 호밀좀 주쇼 물좀 주쇼 이런거 아니야? 푸하하핫" - 콜론나

"정말 그랬을지도 몰라, 푸하하하하하" - 산초프

사실 정말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북유럽의 노르웨이지방과 근처에는 증류수로 만드는 아콰비트란 술이 있다. 하지만 발트해와 그 주변은 바이킹이란 해적이 판을 친다. 그리고 그 주변 해역은 파도가 강하고 추위가 강하기 짝이 없다. 항해자들도 꺼리는 북극 주변의 해역까지 상회의 사람들이 가서 증류수와 호밀을 가져왔단건 불가능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식료품의 시세가 안정됬단건 여러 나라의 술책일지도 모른단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생필품 파동이 장기간 이어졌을땐 반란도 심심찮게 일어나야 하는데 안일어나는것도 이상했다. 하지만 급한것은 에스파냐 군대가 포르투갈과 연합해서 카사블랑카에 상륙했을지도 모른다, 이 사하라 사막을 북상하는동안 그들이 준비를 갖추고서 카사블랑카앞에 그제서야 투르크 해적이 도착했을때는 이미 그들이 쏘는 총탄과 포탄의 희생자가 되어 시체 더미만이 있을것이다.

"빨리들 가자고!" - 디오도 칸

낙타를 기수가 몰아서 갔다, 낙타가 끄는 마차가 덜컹덜컹 소리를 내면서 성 교외의 모래밭을 행군했다. 달은 모래밭을 은빛 모래로 만들었고 병사들은 그 달의 아름다움과 사막 모래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낙타는 저 멀리 펼쳐진 사막길을 보면서 앞만 보고 걸어갔다.

며칠 후에 카사블랑카 앞에 아침에 도착했다, 성문이 열려있고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하도 구조가 독특하기에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건 신경쓰지않고 성 안으로 들어왔다.

"모두 내려라, 목적지다"

내린 사람들은 모두 각자 성위로 올라갔다, 병사들의 제지가 있었기에 포르투갈 병사들과 몸싸움을 벌일 위기에 처했다. 그럴때 콜론나는 외쳤다.

"이 땅을 정화하라!"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콜론나 휘하 사람들은 모두 반월도를 빼서 포르투갈의 군사들을 모조리 베죽였다, 군사들은 그제서야 상황을 알고서 난리법석을 떨었지만은 절반 이상이 난리법석을 떨며 무방비 상태로 죽었다. 그나마 방비를 갖춘 병사들은 성위에서 백병전을 펼쳤다. 피묻은 반월도는 남은 하얀 부분을 아침 햇살을 풍성하게 받아 백금보다 밝은 색을 내며 섬광을 내뿜었고 기독교도의 붉은 피는 붉은 섬광을 내뿜었다. 사람들은 놀라서 카사블랑카 성을 빠져나갔고 남은것은 민가와 그리고 노점상의 장막과 기독교도 병사들의 시체와 무기만이 있었다.

"와아아아!" - 콜론나

기독교도의 병사들의 시체가 널려있는 가운데에서 승리자의 기쁜 함성이 울려퍼졌다, 옛 베르베르인의 대도시가 이렇게 무너졌다. 당장 보고를 받은 포르투갈과 에스파냐는 경악했다. 당장 포르투갈은 에스파냐보다 먼저 카사블랑카로 협상단을 보냈다. 콜론나 일행의 해적들은 본거지를 엘이윤에서 카사블랑카로 옮겼고 카나리아 제도,마데이라 제도등과 세우타 공격을 곧바로 준비하고 베네치아,투르크로 보고서를 올렸다.

"모로코가 수중에 떨어짐, 현재 카나리아 제도와 마데이라 공격을 준비하고있음. 두 섬을 점령할시에 얻는 이득은 지브롤터 해협을 장악한것을 포함해 아프리카 부근 동 대서양을 장악한것까지 합해서 큰 이득을 볼 수 있음. 그리고 경제적으론 인도에서 올라오는 고급품의 시세를 대폭등시켜 다시금 베네치아 상인이 활개를 칠 수 있도록 할 수 있음. 이제 다시금 동방무역의 왕좌를 빼앗을수 있음. 투르크의 힘을 이용해 아프리카를 장악하려고 했지만 계산 결과 투르크의 힘이 그만큼 강대해지면 레판토의 전쟁때처럼의 역전은 안될듯 싶어 이정도로 그칠까 함"

투르크로 올리는 보고서는 이렇게 올렸다.

"예언자시며 신이신 마호메트와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으신 알라신의 은총으로 일전에 빼앗겼던 모로코 땅을 기독교도로부터 빼앗아 정화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카나리아 제도와 마데이라, 세우타도 장악해 북서와 북아프리카를 완전히 정화하고 동 대서양도 이슬람의 바다로 만들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 투르크가 동아프리카의 이슬람 세력과 같이 아프리카와 인도를 정화할수가 있습니다. 이제 포르투갈이란 이교도 국가를 몰아내고 이 아프리카를 이슬람 제국으로 다시 만들수가 있을겁니다 술탄 폐하"

"나도 대단하군, 투르크에 올리는 보고서를 이렇게 올리다니" - 콜론나

"자네 아예 이슬람 교도를 하지, 이렇게 올리는거 보니까 허허" - 산초프

"자네나 해, 자네에게 딱 맞겠군"

"예끼, 이사람"

"회장님, 포르투갈에서 사신이 왔습니다" - 병사

"들이게"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사신이 정중히 예를 취하고 앉았다, 사신은 어떤 직물을 꺼내며 말했다.

"인도 사라사란 겁니다, 매우 고급스럽고 비싼 물품이죠.. 아참.. 소개를 잊었습니다.. 저는 포르투갈의 백작인 페르난도 디아스라고 합니다"

"난 안토니오 콜론나요, 사라사고 뭐고 때려 치우시오, 나도 많이 봤으니까. 용건이 뭐요?"

"모로코 땅을 돌려주십시요, 그게 용건입니다"

콜론나는 여유롭게 오른쪽 팔을 상에서 움직여서 상에 받쳤다, 그리고 말을 꺼냈다.

"겨우 인도 사라사 따위로 우릴 꼬시려고 하신다면 큰 오산이지요, 어차피 사라사 따위는 죽어라 본 옷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당신네들에게 리스본을 받는 대신 오천만두캇을 준다고 하면 주시겠군요"

"분명 이곳은 우리의 영토입니다"

"이미 우린 땅을 정화했소, 나는 그리고 본국의 폐하로부터 모로코 왕의 직위를 받았소. 당신네의 마데이라나 조심하시지... 그곳도 어느날 갑자기 정화될지도 모르니"

사신은 모욕감에 불탔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또 말을 이었다.

"이것만 알아두시죠, 당신네들은 지금 손님도 장사꾼도 없는 황폐한 시장을 지키는 몇몇 사람들을 죽이고서 차지하고서 잘난체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포르투갈은 한 시장을 황폐화 시켰고 그리고 그곳을 몇몇 가엾은 사람들이 지켰습니다. 그런데 악독한 불한당들이 쳐들어와서 시장을 지키던 자들을 죽이고서 사람도 오지 않는 관심 밖의 시장을 차지하고서 난리 법석을 떠시는거죠. 시장 밖 근처의 행인들을 잡아 금품 갈취를 한다 한들 저 멀리에서 지나가는 자들은 어찌 하실 요령이신지요.. 우리는 황폐하고 관심밖의 시장을 잃었지만 그 밖에도 우린 번영한 시장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신네들은 모래나 휘날리는 황폐한 시장을 차지한겁니다. 황폐하고 불한당들이 차지한 시장은 누구도 오지 않지만 번영한 시장은 오지 못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사신은 주홍색 사라사 5필을 두고서 항구로 나가서 포르투갈로 향했다, 그 자리에 앉은 자들은 니콜라스를 제외하고는 치를 떨었다.

"황폐한 시장.. 그리고 불한당이 차지한 시장.. 허허!" - 콜론나

"콜론나씨, 저에게 좋은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만.." - 니콜라스

"그게 뭐요?"

"지금 이베리아와 북 플랑드르에 퍼진 소문에 의하면 포르투갈과 에스파냐가 전면전을 벌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일 그것이 거짓이라도 거짓을 진실로 만드는건 쉽잖습니까?"

"뭐 어찌하겠단 요령이오?"

"이번 생필품 파동이 수습됬더라도 그 충격이 가시지 않았을게 뻔하고, 그리고 두 나라의 관계가 지금 악화 되어 있다고 하니 좋은 기회가 아닙니까? 세마리의 사자를 싸움을 붙이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싸움판에 초승달을 새긴 악마를 끼게 하고요"

"설마.."

"콜론나씨가 구상하신대로 입니다, 생필품 파동의 배후는 안토니오 상회가 아니었고 에스파냐땅에선 포르투갈이 배후였다고 하고 포르투갈에선 에스파냐라고 퍼트리는거죠. 그리고 프랑스 땅에서는 투르크가 프랑스에 파동을 일으켰다고 하면 되는게 아닙니까?"

"그러니까, 아예 세 사자와 악마를 싸움붙이자 이거요?"

"에스파냐,포르투갈,프랑스,오스만 투르크요.. 거기다 프랑스와 투르크는 동맹 관계에 있습니다, 허니 좋은 기회가 아닙니까? 동맹 관계란것을 막론하고 생각한다면요"

"지중해와 대서양의 패권을 가진 자들을 싸움붙인다.. 좋은 계획이군.."

"이번에 모로코 땅을 점령당한건 지중해 주변 국가들에 대타격을 가한겁니다, 베네치아에는 이미 보고를 해서 영향은 없을테고 이번엔 병장기 파동을 일으키는게 어떨까요"

"그게 쉽겠소? 저들이 지금 모로코 땅이 점령당했다고 난리법석을 떨거늘, 거기다 병장기 판매를 뭐 잘해주는거 같소? 내가 다마스쿠스 땅에 칼사러 갔을때도 씁쓸한 표정 지으면서 몇개밖에 안주더만? 지금 투르크가 자기네 코 앞에서 땅 하나를 점령하고서 대서양을 장악했는데 뭐 그놈들이 병장기를 쉽사리 주겠소? 그리고 생필품 파동을 겪은 자들이 두번 속겠소?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기는"

"생각이 다 있습니다"

"그 계획이나 말씀해보쇼"

"제가 북유럽에선 다른 호칭으로도 불리지만 많은 호칭중 전 이런 호칭이 기억에 남습니다, 북유럽의 공작. 제가 영국과 발트해 주변 지방에선 큰 손중 큰 손이죠.. 그곳의 조합에 거금을 안겨다 주고서 의뢰하면 될겁니다.. 어차피 자기네들이야 북유럽에서 지내는 자들이니 대서양을 오갈 일은 없을테니까요"

"좀 자세히 말씀해보시죠"

"북유럽의 조합에 의뢰를 했다고 칩시다, 만일 프랑스 등에 의뢰했다간 당장 수상함을 느낄게 뻔하고 차라리 바이킹으로 시끄러운 북유럽이 낫죠. 거금을 조합에 안겨다 주고서 무기류를 비밀리에 잉글랜드로 운반해 오라고 하면 됩니다.. 만일 네덜란드 같은 땅으로 날랐다가는 이용가치가 있는 네덜란드를 완전히 몰살 시키는 무식한 전략밖엔 안되죠. 원래 장사란 이런겁니다.. 전장에서도 써먹는..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 지방을 이용하잔건 전쟁엔 아무 상관도, 외교적으로도 어떠한 상관도 없는 곳이기 때문이죠"

좌중의 사람들은 일명 북유럽의 공작이라 불리는 저 거상을 보고서 전술에 놀랐다, 차라리 장사꾼의 길이 아닌 무장의 길을 걸으면 좋았을것을. 하지만 이것도 전쟁임에 틀림없다. 장사로서 나라를 갖고놀고 심지어는 외교까지도 조정한다. 지금 다른 나라들은 자신들이 조종당한단걸 절대 모르고 있다. 카사블랑카 관청의 저녁은 그렇게 왔다.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국기를 달은 갤리온선 10척 정도가 출항했다, 사실 150척의 갤리온선을 샀다 하더라도 150척을 어떻게 리스본 항구에 정박시키겠나, 아니면 리스본 부두 위로 끌어올려서 매일같이 전시라도 해놓을순 없는 판국이니 별수없이 갤리온선 120척을 팔아치웠다. 갤리선 150척도 관리하기 너무 힘들다는 의견에 따라서 40척정도를 매각했다. 갤리선은 엘이윤,카사블랑카에 몇십척식 배분해서 군선으로 쓰도록 했다. 갤리온선의 돛이 올라가면서 만을 떠나서 외양으로 나갔다. 교묘한 돛조종으로 대서양의 유난히 센 바람을 받아 돛이 팽팽해졌고 갤리온선은 그 큰 몸집 답지 않게 대서양을 그나마 빠르게 항해했다. 포르투 앞을 지났더니 이베리아 반도의 서북쪽이 끝났다. 저기 광대하게 펼쳐진 바다는 분명 대서양의 물이고 바로앞을 볼 때 동북쪽의 바다는 비스케이만이다. 열강 사략함대들의 싸움으로 시끄럽다는 악명높은 곳이다. 하지만 웬일로 사략함대도 보이지 않았기에 갤리온선은 순탄하게 가서 잉글랜드 해협으로 들어갔다.

아무리 바다에 익숙한 자라도 해적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을것이다, 그러기에 브르타뉴 반도를 지나서 길쭉한 영국 해협에 들어서도 모두 조용했다. 동쪽에 플랑드르가 있고 서쪽의 브리튼섬 사이에 있는 이 해협은 도버 해협까지 이어져 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영해라고 해적이 없을리도 없으니 초긴장 상태에서 항해중이었다.

"무슨놈의 갤리온이란게 이렇게 느려?" - 선원

묵직한 배가 뒷바람을 받는데도 느리다, 그나마 이정도면 빠르달까. 천상 자기네들의 교묘한 돛조종술에 의지하는수 밖에는 없었다. 밤이 되었으니 사분의를 이용해서 천체를 관측하며 위치등을 파악했다. 이제 며칠후면 광대한 북해를 건너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닿을것이다. 그곳의 오슬로란곳에 닿으면 그곳에서 무기를 조달할 것이다. 선창에는 일단 가득 채우고서 북동 유럽의 모든 조합에 병장기를 대량으로 모로코로 운송해줄것을 의뢰할것이다. 물론 니콜라스의 이름을 팔아서 병장기 대폭등을 시키는 것이다. 이번엔 희생양이 잉글랜드가 되는것이다.

"그것이 성공할지 의문입니다, 잉글랜드도 지금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터인데.. 아무리 비밀리에 운송한다 하더라도 자기네 땅에 무기들이 대량으로 도착했단것 그 자체만으로도 에스파냐에게 의심을 받을게 뻔하기에 잉글랜드가 즉각 제지할텐데.. 걱정입니다" - 살비오 포르차

"저사람은 북유럽의 공작이라 불리는 자야, 믿어보자고" - 콜론나

"하지만, 저자는 분명 잉글랜드인인데.. 그 일은 우리가 처리해야하지 않겠습니까?"

"... 생각해보니 그렇군.. 그러면 네덜란드로 수송선을 돌리라고 하도록"

"또 어쩌시게요?"

"자네, 생각해보게.. 네덜란드는 전쟁중에있고 지금 네덜란드가 에스파냐에 밀리는 추세야, 만일 우리가 그들에게 병장기중 조금만 떼어준다면 네덜란드는 얼씨구나 좋구나 하면서 받겠지. 어차피 조금에 불과하지만.. 네덜란드도 좋고 우리도 좋고.. 그리고 전세는 역전되서 에스파냐를 역전할수 있도록 해주는거지"

"크하하하하하! 그 수완에 감격했습니다! 네덜란드가 만일 역전한다면 에스파냐의 군사력은 약화될테니 에스파냐의 군사력을 아예 땅에 곤두박질치게 하면서 우리는 안전하게 무기를 받을수 있겠군요.. 하지만 북유럽에만 손을 뻗친다고 될까요.."

"그게 문제야, 분명 지중해 주변 나라들은 모두 경계 태세에 돌입했을테니 무기만드는곳은 모두 매일 가동할텐데.. 또 한 나라를 이용해야한다.. 허나 약소국을 이용한단건 소용도 없을테고.. 그렇다면.."

그의 머리속에 문득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는 다시 활기찬 표정으로 돌아오고서 말을 이었다.

"세우타와 탕헤르를 이용하는걸세"

"설마.. 이번엔 세력충돌 인가요?"

"잘 아는군, 자, 만일 우리가 무기건땜에 에스파냐에게 탕헤르를 떼주겠다고 하고 포르투갈의 세우타를 점령한다고 쳐보자고. 분명 지금의 정세는 땅 하나를 못먹어서 안달이난 나라들이 많잖나? 아무리 두 나라가 인도를 발견하고 인디아스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투르크란 존재는 자기네들이 점점 성장하는데서 큰 통증이란 말이지.. 만일 우리가 세우타를 장악한다면 북아프리카는 완전히 투르크 수중에 떨어지는걸세. 허면 위협을 먼저 느끼는게 어느 나라겠나?"

"당연히 에스파냐가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서 지중해를 자기네 내해로 만든 에스파냐는 지금 북아프리카를 못먹어서 안달이 나 있어, 그런데 포르투갈이 에스파냐에겐 큰 쥐새끼라고 비유한다면.. 쥐새끼는 자기네집 밖의 남의집의 쥐구멍을 뺏긴거야. 에스파냐는 분명 고양이지.. 투르크가 사냥꾼 이라면.. 사냥꾼은 바로 옆의 쥐구멍을 뺏긴거야. 하지만 고양이에겐 그것이 더할 나위 없는 위협이지않겠나? 사냥꾼이 남의집 쥐구멍을 없앴더니 그 사냥꾼은 아예 자기네집의 제집까지도 부숴트리고 없애려고 하는 느낌을 받았기에 위협을 느끼겠지.. 만일 우리가 그들과 잠시동안 이나마 불가침 조약을 맺었다고 하자고.. 그리고 우리나 아니면 쥐와 고양이가 영토를 달라고 하겠지.. 그럼 그 두마리의 동물에게 세우타,탕헤르를 준다고.. 허면 그들은 북아프리카 영토에 대한 야심을 이룰때라고 쾌재를 부르면서 지네들끼리 싸우겠지.."

"그게 끝입니까?"

"끝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투르크는 분명히 사냥꾼이야, 고양이와 쥐가 어떻게 사냥꾼에게 덤비겠나? 사냥꾼의 앞에서 서로 집을 뺏기 위해서 발톱을 세우고서 치고박고 싸우고.. 그리고 승리한 동물은 자만해서 사냥꾼에게 덤비겠지, 사냥꾼에게 덤비면 사냥꾼은 무기를 들고서 승리한 동물을 죽이고 그 집 마저도 없애지 않겠나?"

"결국은 자기네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다가 자만심에 빠진 승리자가 덤비다 그마저도 죽는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하는거군요.. 고도의 전술입니다.."

"하지만, 살미엔트 상회는 사냥꾼을 잡으려는 병사야.. 디에고 그자가 포르투갈에서 다시 신뢰를 얻고 있는데.. 그 병사가 날 잡으려고 왕의 편을 든다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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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을 보았습니다, 뭐 이거의 설명을 조금 하자면.. 거의 병장기는 상관이 없다 보심 되요. 당시 나라들은 영토를 못먹어서 안달이 났고 거의 서로 적대관계니까 내륙에서 아니면 외부에서는 조달이 불가능하니까.. 그걸 이용했다 보심 될 듯.. 그리고 탕헤르와 세우타는 북아프리카고 특히 두 지역의 특징은 세우타가 북아프리카를 쭉 잇는 곳에 있고 탕헤르는 세우타에서 50km정도 떨어진 곳인데다 모로코가 옆이니까.. 그걸 이용한거죠. 에스파냐가 북아프리카에 대한 영토적 야심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거죠.

Lv20 알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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