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소설/카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소설] 바다이야기-2기- [계획]

아이콘 외로운소설가
조회: 497
2008-06-29 21:18:51
전편들은 모두 삭제가 되었으므로 아무쪼록 양해구합니다.
(죄송합니다.)


낡고도 낡은 버려진 저택의 창가에 무수히 내리는 빗방울이 유리창에 타닥타닥 떨어지면서 유리창면에 흐르는 물을 감상하는 흑요성안경을 쓴 오딘과 온몸에 붕대를 감은 매지션이 보인다.

"그래서? 이제 어떻할꺼야?"

매지션(마법사)이 말했다. 몇 달이 걸린 이 기다림도 슬슬 지쳐가던 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고. 하지만 오딘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듯이 흑요석안경을 푹 눌러쓰고 말했다.

"그래.....이제 기다림도 지쳤어....."

오딘도 마찬가지였다. 그 또한 기다림에 너무 지쳤는지 중환자의 특유의 힘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준비하자.....마지막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학살계획'을....하이로펀드"

그의 말에 천장에 뚫려있던 구멍에서 삼지창을 들고 가볍게 착지한 하이로펀드(교황)가 느끼한 말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부르셨나요? 오딘님"

"계획을 실행하자. 준비는 이제 끝나가나?"

마치 약속이라도 됬듯이 하이로펀드는 어울리지 않는 희소를 띄우며 미소의 입가를 들킬 세라, 얼른 무표정으로 바꾸었다.

"완성도98%...저와 휠 페이트(운명의 바퀴), 스트랭스(힘)가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며칠 뒤에 완성될 것이에요~."

"........."

오딘은 말이 없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가 내뿜는 분위기에 과묵한 침묵만이 주름잡고 있어 매지션과 하이로펀드는 평소와 다른 긴장감에 압돌아 자기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계속된 침묵...오딘의 말 한 마디와 그가 내민 품속의 편지 봉투 한 장으로 인해 그 침묵도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이걸 페이트에게 전해줘라...뭐냐고 물으면 내가 시켰다고 하면 자기가 알아서 할꺼다."

하이로펀드는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그가, 주인이 시킨 심부름인지라 이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가 내민 손길의 편지를 양손으로 받아내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가보도록 합지요."

".....부탁한다."

일 순간에 하이로펀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고 방안에는 오딘과 매지션 이 두 명만이 남게 되었다.

"매지션...."

"네..."

침묵 속에 둘의 얘기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오딘은 손가락으로 흑요석안경을 푹 눌러쓰고 희고고운 백발을 찰랑거리며 말했다.

"같이 가자......오늘은 왠지 야회를 즐기고파...."

"큭큭...저야 영광입니다."

둘은 무(無)인기척과 함께 방밖으로 나갔고 낡고도 낡은 방안에는 더 이상 사람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마치, 그의...오딘의 감정이라도 표현하는 듯이 비는 차가운 기운과 함께 구슬프고도 구슬프게 내려만 갔었다.


안녕하세요. 외로운소설가입니다.
반년 만이군요. (맞을라나ㅡㅡ??)
여러 슬럼프를 통해 다시 바다이야기(새로운 설정과 함께)와 돌아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소 모르시겠지만 양해...삭제된 전편과 함께 이어져서 가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시겠지만.....양해바랍니다.(전편 자료가 후다닥 날라가서ㅠㅠ)

그럼 다음 편에 뵙지요.......

Lv11 외로운소설가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