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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하스스톤 개발팀이 생각하는 밸런스와 유저가 생각하는 밸런스

똥밸줫망겜
댓글: 37 개
조회: 1837
2016-04-02 16:01:37
이 글을 쓴다음에 블리자드에게도 보낼생각. 그 전에 여러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일단 판마를 하던사람이라 카드의 종합적인 포인트를 PT라고 지칭하겠습니다.
(PT가 뭔뜻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카드의 종합적 포인트? 비슷한걸로 알고있음... 아시는분은 가르쳐 주셈 ㅠ)

일단 개발팀의 생각을 카드 비교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전투의함성은 죽음의 메아리보다 PT가 높다.
2.카드드로우는 덱말림을 줄이기때문에 PT가중치가 크다.
3.조건부카드는 가중치를 얻는다.
4.회복카드는 데미지카드에 비해 PT가 낮다.

1번은 뭐 단순히 생각해서 전리품 수집가와 풋내기 기술자를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이미지첨부하는 법을 몰라서 보기는 어렵겠지만.
풋내기 기술자 2코스트 1/1 전함:카드1장 드로우(기본)
전리품 수집가 2코스트 2/1 죽메:카드1장 드로우(일반)

를 보면 굉장히 쉽게 알수 있죠.

2번도 개발진의 생각을 굉장히 쉽게 알수있는게 재활용과 생매장의 차이입니다.
재활용 6코스트 적 하수인 하나를 상대편 덱에 넣습니다.(희귀)
생매장 6코스트 적 하수인 하나를 내 덱에 넣습니다.(일반)

개발진은 적이 재활용카드를 사용하면 내 덱에 카드를 한장 넣음으로 인해 덱이 말리게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직업의 차이는 있지만 지금까지 본 하스스톤은 직업특색에 따른 가중치가 있는게 아니라.
카드의 특색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3번,4번은 기본적인 것이니 패스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설계에서 실패한 게
전함은 무조건 죽메보다 PT가 높다는 설정때문입니다.
물론 전함은 즉시 발동하기 때문에 효과를 컨트롤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채용하는 대부분의 카드들은 즉시효과를 볼수 있는 전함카드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하수인 소환을 능력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는 다릅니다.
개발자들이 의도한 전함으로 인한 빠른 필드장악보다, 죽메를 활용한 지속적인 필드장악이 현 메타의 주류가 된 이상
과감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죽메의 PT를 하향조정하는 밸런스 패치를 했어야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 주류로 쓰이는 죽메 하수인을 살펴보면
유령들린거미: 2코스트 4/5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 4코스트 6/6 (2코스트 하수인의 기본스텟이 2/3또는 3/2)
사바나 사자 : 6코스트 10/9
미치광이 과학자 : 2코스트 2/2 비밀카드 1장 드로우 & 코스트 소비 없이 사용
(네루비안 알과 썩은위액 누더기골렘도 있지만 특수한 경우이기에 여기에는 넣지않겠습니다.)

과할정도로 오버밸런스 적인 PT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물론 죽은 다음에 나오는 하수인들이 체력이 낮아 쉽게 정리된다는 이야기도 할수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광역기를 한번 버텨낼수 있다는 점이고, 토큰들을 제거하는데도 카드가 소모되거나 하수인의 기회비용이 소모되며, PT가 과도하게 높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특히 이해할수 없는점은. 카드드로우 PT를 높게 잡는 블리자드가 왜 비밀에 대해선 관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비밀이 핸드에 있으면 사용할수 없다는 난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카드드로우=덱압축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개발진이, 어째서 미치광이 과학자나 수수께끼도전자 같은 명확히 오버밸런스인 카드들을 방관하고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비밀이 무작위로 사용해버린다는 사실이 코스트 지불하지 않아도 될만한 큰 패널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선장의 앵무새같은(2코스트 1/1 덱의 해적하나를 핸드로 가져옴) 개쓰레기를 만들어 놓고서는...


카드의 절대적PT가 있는가 하면 상대적PT가 있습니다. 이건 눈에 잘보이지는 않지만 몇판하다보면 알게 되는거죠.
예를 들어 체력3과4 공력력 6은 현 하스스톤 메타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면
체력 3은 광역마법 면역 (별똥별,폭덫,눈보라,신성화,신폭,악격)
체력 4는 단일마법 면역 (천벌,속사,얼화,횃불,번개화살,검폭,강타)
공격력 6은 나이사 면역 이라고 할수 있죠.
그리고 하나더 추가하면 5코스트 마법.

체력3이 왜 광역마법 면역이냐라고 하는 분이 있을지도모르겠지만 광역 3뎀마법같은 경우(지불,파헤쳐진악) 자신도 체력이 다는 패널티를 안고 있기때문에 체력3의 상징성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체력 3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으면서 공격력은 높은 벌목기, 에테리얼 창조술사는
같은PT를 가진 카드들에 비해 더 기용하기 쉽죠.
(광역기 면역, 1렙 마법, 1렙 하수인한테 맞아죽을일 없으며 공격력이 높기때문에 1:1교환을 이끌어내면서도 부수적으로 남는게 있음.)
(에테리얼 창조술사 같은 경우 저딴 개사기 카드를 잘도 만들었다 하는생각이 듬... )


기본적으로 생각나는 밸런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외에도 오버밸런스카드는 많습니다.
보호막을 기반으로 한 하수인들은 기본적으로 지금보다 더 너프가 되어야한다고 생각되며,
(보쓴꼬 2/1 로 변경한다고 해도 모자란 느낌....)
조건부 카드라고 1코스트로 원샷원킬내는 방패밀쳐내기
피의욕망에 비해 너무좋은 야포(솔직히 자군은 야포없으면 적당한 느낌)
랜덤성이 있긴하지만 그 때문에 자신의 하수인도 살 가능성이 있는 난투(로데브 맞으면 못쓰게 6코좀... 경기장입장 ㅠㅠ)
조건부 랜덤성카드라고 1코스트에 3/2버프주는 앙갚음(엎드려때문에 사실 조건부도 아닌느낌 1코에 맞게 2/1로 좀...)
6코스트 쌩으로 나가도 스텟으로 다 때려잡으면서 비밀4~5개 걸며 덱압축해주시는 수수께끼도전자, 나이사 피하는건 덤
데스윙이든 타디우스든 혼자서 맞짱뜨고 살아남는 울다만의 수호자
잡아도 아프고 안잡아도 아픈데 나이사까지 피해주시는 티리온&사바나 사자
하수인이 있어야하는 카드라고 3코스트 2/4 1주문공격력 벨렌의 선택.(사제한테 데미지 마법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지...)
무기하나로 명치 하수인 다 터트리는 폭칼(근데 도적은 이걸빼면...? )

6코이상 주문과 7공이상 하수인 압살하면서 스텟도 준수한 로데브,나이사
(필요하긴하지만 어느정도 조정을 통해 적정선의 밸런스를 잡을 필요가 있음...)

마지막으로, 야생으로 보내니까 밸런스 패치따위 상관없다는 이야기는 카드를 너무 소모성으로 여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야생에 가버린 카드들이 앞으로 신규 확장팩이라는 포장지를 씌운 채 재활용&양산 될수도 있고, 실제로 현재 신규 발매되는 카드를 보면 아이디어가 고갈되어가는 것도 느낄 수 있죠. 이 글이 정리가 되면 블리자드에 보낼 생각이니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Lv70 똥밸줫망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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