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그사론은 내 패가 말랐을 때, 상대 필드가 훨씬 강할 때, 내가 죽을 것 같을 때 등
지는 상황에서 내는 카드입니다.
요그사론이 사용하는 정규전 주문은 총 226장으로, 주문의 효과 대상이
1. 필드클리어가 되버리는 경우 : 소멸, 난투, 파정 등은 지고있는 내 상황에 반드시 이롭습니다.
2. 아군인 것 : 아군에게만 대상지정이 되며 내 필드 소환해주기 / 버프 / 비밀 / 체력회복&방어도증가 / 드로우는 이롭습니다.
ex : 거미떼 / 피의 욕망 / 얼보 / 할퀴기 / 생훔
3. 적군인 것 : 적군에게만 대상지정이 되며 하수인 처치 / 손으로 돌려놓기 / 영웅 공격 / 폭탄묻기는 이롭습니다.
마격 / 혼절 / 정분
4. 랜덤인 것 : 화염구, 불작처럼 아군도 적군도 맞을 수 있는 주문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릅니다.
위 처럼 네 가지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첨부파일을 확인해보면, 각 주문별 효과를 네 가지로 분류하여 체크를 해봤습니다.
주문의 효과가 복합적이라면 중복체크를 해두었습니다.
ex : 잊힌 횃불은 아무 대상에게나 피해를 3 주므로 랜덤인 것으로 분류되지만, 이글거리는 횃불 카드를 내 덱에 섞는 반드시 좋은 효과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2번과 4번에 동시에 체크됩니다. 덱 압축/내 컨셉방해 같은 소리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뒤지기 전에 내는 거라 길어야 두 턴 안에 게임 끝나니까요.
(단, 드로우는 이로운 효과로 일괄 체크하였습니다. '혼란'이나 '실탄장전'같은 효력이 애매하거나 미미한 경우 4번으로 분류했습니다. 이에 따른 5%내외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요그사론이 사용하는 주문의 효과는 나에게 반드시 이로운 효과가 64%,
38%의 대상이 누가 될지 모르는 피해효과로 나뉩니다.
오직 상대 영웅과 내 영웅이 남아 있다면 피해 효과는 절반이 상대방에게 적중하며 나에게 이롭게 작용합니다.
상대방 필드가 매우 강력하고 채워져 있을 경우에 랜덤 피해효과는 상대방의 하수인에게 적중할 확률이 높아져
나에게 이롭게 작용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광역기가 18가지 주문으로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7.5%에 해당합니다.
높은 확률로 필드가 비워지는 경우는 경기장 입장, 난투, 뒤틀린 황천, 소멸, 암흑불길, 파괴의 정기, 파멸!, 평등+@로 8개
3.5%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는데, 요그사론은 내가 지고 있을 때 내는 카드입니다.
요그사론은 8%확률로 광역기를 사용하고 3.5%의 주문은 필드를 클리어하며
광역기 포함 64%의 효과가 나에게 이롭게 작용하고, 랜덤 38%중 절반인 19%는 나에게 이롭게 작용합니다.
패가 말렸던, 상대가 운이 좋았던, 확실히 지는 상황이었는데 약 80%의 확률로 나에게 이로운 주문들이 쏟아진다구요 ?
단 한 장으로 이렇게나 뒤집어버리는 카드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박사 붐도 다 뺐긴 필드에 내봤자 의미가 없었죠.
어떤 컨트롤도, 어떤 필드 싸움도 요그사론이 등장한 순간 무의미해집니다.
주문을 꽉 채워서 요그사론 보기가 어려웠지만 실력으로 컨트롤을 한거라구요?
요그사론까지 가기가 어렵다면 1본인이 못하는 것이거나 2운이 나빴거나 3덱이 잘못 짜여진 것이지
본인이 무슨 패널티를 입으면서 요그사론을 꾸역꾸역 쓰는 거라고 착각하지 말 길 바랍니다.
참고로, 컨셉을 잡더라도 말이 되게 하수인을 넣었어야지 주문 뽕맛에 취해놓고 확실한 구심점없이
덱을 주문으로 마구 짜놓은 것은 그냥 실력부족으로 덱이 잘못 짜여진거라고 말하는 겁니다.
요그사론은 상대의 필드가 채워져 있을 수록 광역 효율과 피해 주문 적중률이 올라 더 높은 이득을 보장합니다.
요그사론은 충분히 사기가 맞습니다.
현 상황에서도 이런데 내 필드를 채워주는 주문(차원문 종류들)이 이번 카라잔에서 등장하면서
요그사론이 나에게 이롭게 작용할 확률은 훨씬 더 높아질 것입니다.
의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