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달라란메이지님이 쓰신 OP정글러의 역사에 추가를 해봄

시즌1 시절만해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정글러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그 시절의 정글러는 워윅이랑 피들스틱같이 정글링하는데 있어서 HP 소모가 적은 정글러뿐이였다가

 

이후에 정글이라는 포지션이 조명 받게 되면서 라이너들을 위협하고 게임을 주도하는 중요한 포지션이

 

되었음. 그중에서도 모든 라이너에게 공포를 주었던 각종 OP 정글러들의 역사를 써보고자함.

 

달라란메이지님이 역대 LOL내의 OP 정글러들에 대해서 잘쓰셨는데 역사의 획이라고 할만한

 

정글러가 몇몇 빠진거같아서 부가적으로 추가해봤음.

 

 

 

 

 

1. 카정과 갱킹의 정점 정글의 제왕 악마 어릿광대 코리안 시크릿 웨폰 샤코

 

초기 운영법을 몰랐을때 쓰레기 취급 받다가 활용법이 알려지고 그것을 가지고 한국인 특유의 은신 선호 챔프를

 

수준급으로 플레이하는 성향이 합쳐지면서 세계적으로 샤코의 무서움이 알려지게됨. 이 시절 샤코의 W스킬인

 

깜짝상자는 지금의 60초보다 30초나 긴 90초의 지속시간을 가지고 있어서 적버프와 자신버프에 박스를 깔면

 

(물론 일정 룬셋팅을 해서 자동사냥이 가능해야함) 2분 20초쯤에 3레벨 갱킹이 가능했음 이때의 샤코의 디시브는

 

 현재의 400 사거리보다 150이나 길었던 550 이여서 맵에 존재하던 모든 벽을 다넘어 다닐수있었고 궁극기인 환각의

 

 경우는 가디언 엔젤의 효과를 받았으며 현재 분신이 입는 추가 데미지보다 25% 적게 받았기 때문에 한타때 샤코의

 

존재감은 지금의 두배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였음. 더군다나 이때 크리데미지 증가룬이였던가? 잘기억은 안나지만

 

이룬으로 꽉 채워서 디시브로 갱킹을 찌르면 적라이너의 HP 40%가 날라가는 마술을 보여줬음. 그렇지만 그 이후의

 

지속적인 너프와 올해 초의 속임수 사거리 너프와 양날독의 초반 슬로우 %의 감소로 솔랭 최상위권 승률 55%의

 

샤코는 사라지고 현재는 50%를조금 넘는 승률로 맞춰지고 하는사람만 하는 챔프로 변해버림 그래도 적응하면

 

 할만하긴 한데 옛날처럼 샤코의대응법이 미흡하던 시절이 다지나가서 이제는 하기가 힘든거같음.

 

모렐로 개새끼 뻐큐먹어

 

 

 

 

 

2. 죽지않는 불멸자 우디르

 

원래 나왔을때는 쓰레기였지만. 몇번 상향패치를 타면서 말도 안되게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 케이스. 상향패치로

 

인해서 피닉스 폼과 거북이폼이 OverPower 급 스킬로 바뀌고 50%의 사기성을 얻었다면 이 시절 라켓이라는 아이템의

 

백업으로 50% 사기성을 추가적으로 얻어서 씹OP 불멸자로 탄생하게됨. 라켓이라는 아이템을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꺼

 

같아서 말씀 드리자면 스킬을 사용할때마다 일정량의 HP와 MP를 일정량 회복시켜주는 아이템인데 우디르의 경우

 

태세 변환을 통한 효율의 극대화가 가능했음 그래서 그냥 한타에 뛰어들어서 qwewqewqeqwewqewqeqwewqewqe를

 

하고나면 적챔프가 다죽어있고 우디르만 살아남음. 이 씹사기성을 라이엇이 인지하고 3일만에 패치가 되면서

 

다시 관속으로 들어갔다가 이후 여러번 패치를 받기는 했는데 쓰는 사람은 거의 못본듯.

 

 

 

 

 

3. 니 정글은 내꺼 내 정글도 내꺼 용녀 쉬바나

 

랜턴의 가격이 싸고 정글몹이 약하던 시즌 1, 2 초기 시절 W연소 스킬을 동반한 쉬바나의 정글링 속도는 말도 안되는

 

사기급이였음 이 시대에 존재하던 모든 정글러중에서 가장 빠르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였을듯. 하여튼 특유의 기동성과

 

탁월한 전투능력 현재 R스킬 패시브보다 높은 수치의 물마방은 CC기가 없다는것만 제외하면 쉬바나를 최상급

 

정글러로써 만들어주기 충분했음. 솔직히 이 CC기의 부재도 이때 당시 가격이나 효율이나 지금보다 높았던 얼어붙은

 

망치 덕분에 커버가 가능했음. 다 라이너보다 월등히 먹어 치우는 CS 파밍능력에 기원한다고 봐야겠지.

 

 

 

 

 

4. 손만 따라주면 백전백승의 리신

 

샤코와 비슷하게 장인들만 하던 챔프. 단 손이 따라줄 경우에는 적수가 없을 정도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던 정글러였음.

 

필자가 리신을 할 손이 못되어서 리신에 대해서 쓸말은 크게 없지만 그당시 리신은 거의 모든 정글러를 상대로 있어서 

 

맞싸움을 이기는 정글러였으며 잘죽지도 않는 좀비였다고 보면됨. 현재 리신은 패시브의 공속 추가 수치가 10% 너프

 

음파 공명의 일격 2%너프, 계수너프 방호 강철의 의지 사거리너프, 쿨1초너프, 방어력 너프, 흡혈너프, 기력반환삭제

 

폭풍 무력화 범위너프 등등 많은 너프를 받은 팔한쪽 뽑혀나간 리신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음. 그래도 하는 사람은

 

아직도 하고 대회에서도 꾸준히 나오는 챔프

 

 

 

 

 

5. 리신도 이기는 맞다이의 황제 올라프

 

사실 올라프 정글이 쓰인건 시즌 2 중후반기였음 올라프의 사기성은 이전부터 알만한 사람은 알았지만 정글로

 

몇번 쓰이기 시작하더니 좋은 모습을 보여줌. 블루가 있다는 가정하에 Q스킬로 인한 가장빠른 정글링속도, W스킬로

 

인한 정글링 유지력, E스킬로 인한 순간누킹 궁극기 라그나로크는 모든 CC기를 무시하고 적딜러를 패죽일수 있었고

 

패시브는 체력이 깎일수록 공격속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맞다이에 관해서는 최정점에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였음.

 

그러나 대회에 너무 자주 나오다보니 라이엇의 너프의 칼에 리신보다 심하게 너프가 되고 이로인해서

 

오체불만족이 되면서 역사의 한페이지로 사라짐.

 

 

 

 

 

6. 하드CC기를 탑재한 스틸의 달인 초가스

 

원래 초가스 Q맞추기 힘들어서 잘안쓰였음. 근데 전투기계 프라임 초가스 신스킨이 나오면서 덩달아서 초가스가 스택에

 

따른 Q판정의 상향을 받으면서 초가스 재조명이 이루어짐. 패시브 육식의 우월한 정글링, 지속성과 가장 긴 3초 침묵의

 

W스킬, 트루뎀과 HP 추가를 주는 포식 스킬을 탑재한 초가스가 정글러로써의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시즌 2 중후반기부터

 

정글러로써의 기용이 시작되고 상당히 핫한 정글러로써 떠오름. 실제로 많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패시브 육식의 초반 회복량 너프와 W 침묵의 0.5초 하향이되고 시즌3 정글몹이 강해지면서 자주 안보이게 됨.

 

정글링이 약간 느려져서 안쓰이는거 같지는 않음.

 

 

 

 

 

+ 추가 사상 최고의 OP챔프 사자왕 렝가

 

출시 당시 렝가는 고인취급을 받았었음. 그렇지만 사실은 역대 사상 그브와 다리우스를 뺨치는 OP중의 OP였음

 

6렙 이전의 맞다이부터 그 당시 렝가는 올라프를 찢어죽일 정도로 매우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었음. 단 아는사람만

 

썻기 때문에 잘안알려졌다가 이후 몇몇 사람들이 써보고 " 이거 사긴데? " 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전파되어 사용되기 시작함. 이 시절 렝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정글링 속도, 갱킹력, 딜링, 확정 속박 CC기와 자체 탱킹

 

까지 겸비했기 때문에 정글러의 궁극체였음. 특히나 궁극기인 사냥의 전율은 지금과 다르게 지속시간도 2초 더긴

 

7초였던가 그랬고 샤코와 동일한 즉시 은신이여서 개시발 사자새끼 소리가 나왔었음 하지만 특히 무서운건 사냥의

 

전율과 연계되어서 들어오는 QQQ였는데 이게 얼마나 퍼킹했냐면 6렙 갱킹을 가서 킬을 못따면 손이 없다고 하면 될정도

 

였으니 그냥가서 QQQ하면 무조건 킬이였음 야성상태의 Q의 증가되는 데미지가 지금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음. 더군다나 이 렝가는 정글로만 쓰이지 않고 미드 탑라인으로도 씌여서 60%라는 말도 안되는 전체적인 랭크

 

승률을 보여줬고 챔스에서 또한 씹사기력으로 여럿팀을 높은 성적을 받게 해준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음.

 

 하지만 이후 라이엇의 전기톱에 전신이 토막나면서 대회와 실제 랭크에서도 자취를 감추게됨.